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은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다회용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쓱닷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 이유정 테라사이클 한국 총괄 팀장, 박민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세 기관은 손상되거나 오염된 다회용 보랭가방을 수선, 세척해 다시 쓰는 캠페인을 진행해 버려지는 ‘알비백’ 수를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보랭가방 수선 및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쓱닷컴이 처음이라는 설명입니다. SSG닷컴은 오는 6월경 ‘회색 알비백’으로 알려져 있는 회수용 보랭가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회수용 보랭가방은 새벽배송 재주문 고객이 첫 주문 시 무료로 받은 ‘흰색 알비백’을 내놓지 않는 경우 제공하는 가방입니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보랭가방 상용화로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을 줄인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버려지는 알비백을 최소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오염되거나 파손된 보랭가방을 고쳐 쓰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은 지난해 반려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양이용 상품 매출 신장률이 강아지용 상품 신장률보다 28%P(포인트) 높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고양이용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위생용품(100%)’이었습니다. 천연 성분을 사용한 치약이 매출 1위에 올랐고 칫솔질 스트레스 없이 구강 관리할 수 있는 액체형, 분사형 구강용품도 잘 팔렸습니다.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간식/영양제(48%)’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소고기, 북어 등 영양가 높은 원재료를 건조해 만든 간식류 매출이 높았습니다. 영양제 중에서는 사람이 먹어도 무관한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츄르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출 비중은 여전히 강아지용 상품(62%)이 고양이용 상품(37%)보다 높았습니다. 강아지용 상품 가운데서도 ‘악세서리(90%)’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퀼팅 재킷이나 고글 등 상품이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SSG닷컴은 ‘펫팸족(펫+패밀리)’ 쇼핑 수요를 공략하고자 오는 14일까지 전문관 ‘몰리스 SSG’ 오픈 2주년을 기념하는 ‘펫스티벌’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은 2024년 설(2월 10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21년 설 43%에서 지난해 45%, 올해 설은 46.4%로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올해는 사전예약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길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한우 세트에서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늘렸고 스테디셀러 한우 세트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습니다. 지난 추석에 처음 출시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등은 물량을 2배 늘려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습니다. 차별화 세트도 기획했습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를 할인가에 팝니다. 60개월령 이하 한우 암소를 선별 매입해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도 선보입니다. 위스키 사전예약도 처음 진행합니다.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은 지난 9월 자체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원데이) 배송’ 매출이 론칭 첫 달인 7월 대비 84% 늘어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식료품 비중이 높은 시간대 지정 ‘쓱배송’, ‘새벽배송’과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쓱1DAY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가공식품, 생필품과 유아동, 반려, 뷰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심으로 운영하며 G마켓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합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가 특히 높은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유아동 매출(516%)이 가장 많이 늘었고, 반려(270%), 뷰티(134%)가 뒤를 이었습니다. 론칭 이후 세 달 간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반복구매가 잦은 식품(40%)과 일상용품(25%) 비중이 높았습니다. 식품 중에서는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이, 일상용품에서는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이 잘 팔렸습니다.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쓱닷컴 내에서 다른 상품을 다시 구매하는 등 재구매로도 이어지고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제품은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 ▲풀패키지 세트 등 4종류로 구성됐습니다. 컬러는 블랙·레드·그린·골드 등 총 4가지입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마일리 캐리어는 무게 중심이 가방 하단에 잡힐 수 있도록 가로 형태로 제작한 게 특징입니다. 스마일리 심볼을 캐리어 외부 표면, 바퀴, 지퍼 등에 적용했습니다. 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홍정완 SSG닷컴 패션MD팀 바이어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단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 주말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먼저 3일간 한우, 전복, 포도, 국산 삼겹살/목살 등 신선 먹거리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판매 물량으로만 약 60톤을 확보했습니다. 전복은 30톤을 준비, 전 사이즈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합니다. ‘포도 피크’도 진행합니다. 3일간 포도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해줍니다. 10월까지 지속 할인 받을 수 있는 포도 스탬프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10개 모을 시 30%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약 40여종의 필수 생필품 반값 행사도 진행합니다. '냉동 핫도그', '켈로그 시리얼' 등 가공 상품들과 ‘하기스/마미포코/페넬로페 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1+1 및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오는 7일까지 이마트앱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SSG닷컴은 31일 이날까지 사전행사인 '미리 만나는 신세계 유니버스 위크'를 열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등 신제품 13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신제품은 신세계 3사와 CJ더마켓에서 2개월간 선론칭 판매 후 타 채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로는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입니다. ‘햇반 컵반’ 2종(매콤한 닭갈비 치즈밥·아삭한 열무비빔밥)은 냉장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비고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과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도 판매합니다. ‘환경을 생각한 햇반’은 용기에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발생량을 17%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과 신세계 유통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제품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신제품 선론칭을 기념해 신세계 유통 플랫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 등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G마켓은 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지속되는 소비침체와 각종 원가부담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조2711억원으로 1.7%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습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마트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3조9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58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마트가 진행 중인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할인점은 기존점 신장율이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판관비율 증가로 적자가 늘었고 트레이더스 역시 2분기 객수는 늘었지만 판관비도 늘었습니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매출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은 8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40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30만~1000만원)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세트 물량을 40% 늘렸습니다. 구매 부담을 더 낮추고자 처음으로 2만원대 샤인머스캣 세트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추석 매출이 20% 이상 뛴 곶감 세트와 건견과 세트도 5만원 미만 저가형 라인을 강화했습니다. 축산에서는 10만원 미만 선물 세트가 총 12종으로 기존 대비 물량이 65% 늘었습니다. 10~15만원대 축산 세트의 경우 총 14종을 운영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2kg)’를 20% 할인 판매합니다. 조미료·통조림 세트도 2~4만원대 세트 상품수와 물량을 각각 10% 확대했습니다. ‘국산 호두말이 곶감세트(920g)’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로 30% 할인 판매합니다.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1.6kg)’는 구이 선호 트렌드에 맞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뷰티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맺고 마녀공장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쓱닷컴과 마녀공장은 공동으로 판매 목표를 수립합니다. 특히 양사는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등 전략 아이템 중심으로 최저가 행사 등을 전개합니다. 또 마케팅 데이터를 공유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협력할 계획입니다. 마녀공장 공식 브랜드관 정식 오픈과 함께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쓱1DAY배송(상온상품 익일배송 서비스)’ 전용 상품과 쓱닷컴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프로모션도 매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뷰티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SG닷컴은 최근 2년간 아모레퍼시픽, LVMH P&C, 로레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