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하반기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75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후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증설을 완료한 폴란드 Ph1이 올해 1분기 고객사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이 완료된 라인부터 단계적 가동을 시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전 라인에 걸쳐 가동을 본격화해 매출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분리막 시장 내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796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6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폴란드 1공장 4M( 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 지연에 따른 분리막 출하량이 제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IE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3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9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2차전지 분리막은 폴란드 1공장 신규증설에도 4M 승인 지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공장 초기 운행으로 감가상각비와 이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IT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주요 배터리 셀 고객사들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분리막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폴란드 1공장 4M 승인이 완료 후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완성차 생산 차질과 4M승인 장기화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3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IE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완성차 생산 차질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임직원 주식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에 따른 리콜 조치로 완성차 업체들의 셀, 소재 승인 절차가 기존 3~6개월에서 6~12개월로 길어졌다”며 “완성차 생산차질과 4M 승인 장기화가 겹치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완성차 생산 차질과 폴란드 1공장 4M 승인 작업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고정비 비중이 큰 만큼 올해 하반기 이후 완성차 생산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시 수익성 개선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큰 폭으로 상승해온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 5월 들어 진정됐습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감소하며 증가 흐름이 꺾인 모습입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증가액이 25조4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2014년 1월 2조2000억원 감소 이후 7년 4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달말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9.6%로 10%였던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지난해 7월 4조원에서 10월 6조80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폭이 성장했습니다. 11월 6조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가 12월 다시 6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이후 올해 들어 꾸준히 월 4조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5월 초 SK아이이티(SKIET)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환불되며 5조3000억원이나 줄어든 점이 가계대출 감소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잔액 276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11일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대표, 박태진 JP모건 대표,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대표, 이천기 CS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SK측에서는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의 김준 총괄사장, 노재석 SKIET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기념 행사는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한국거래소 관계자, 상장주관사 관계자 등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상장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 전달식을 가진 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SKIET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누르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파이낸셜 마켓의 뜨거운 관심에 무거운 책임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이 상장 하루를 앞두고 주가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오는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가 정해집니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9만4500원에서 21만원 사이로 결정됩니다. 증권 시장에서는 배터리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낙관적 수요로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또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8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는 물론 지난 3월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도 뛰어넘은 것입니다. SKIET도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SKIET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3분기부터 양산 가동에 들어가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KIET는 이날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전력으로 도입한 최초 기업이 되며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까지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한국내 전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SKIET는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SKIET는 올해 친환경 전력 도입함으로써 한국, 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단숨에 70%나 줄여 실질적인 ESG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가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었기 때문입니다. SKIET가 규제 사항이 없음에도 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들어갑니다. 여러 증권사 중복 청약이 가능한 SKIEK 일반 청약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9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SKIET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합니다. SKIET는 국내 2차전지 기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KIET는 대어급 공모주 중 중복 청약이 막히기 전 마지막 청약 물량인데다 2차 전지 관련주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을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 248만2768주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 ▲SK증권 76만3928주 ▲삼상증권 19만98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IPO를 앞둔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 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원부터 10만5000원입니다. 이 중 25~30%에 해당하는 534만7500~641만7000주가 일반 공모 청약 대상입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 달 28일과 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순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하고,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SKIET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며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전년도(분할 시점 기준으로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반영)보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1252억원, 882억원을 기록, 전년도보다 각각 55.4%, 38.4% 증가했고 EBITDA 마진율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최근 중국 강소성 창저우에 위치한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2공장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IET(대표 노재석)는 지난해 11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중국 창저우 1공장에 이어 5개월만에 창저우 2공장 가동을 시작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SKIET는 2공장 총 생산능력 3.4억㎡ 중 1.7억㎡를 부분 가동 가동하면서 기존 1공장 생산능력인 3.4억㎡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5.1억㎡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공장의 나머지 생산라인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4억㎡에 이릅니다. 연간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분리막 생산 규모 이정표를 썼습니다. 2024년 생산능력은 27.3억㎡가 됩니다. SKIET는 이번 창저우 2공장을 가동하기 이전부터 이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