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10월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영업개시한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출범 4주년을 맞았습니다. 토스뱅크는 기술이 일군 혁신과 포용의 시간이었다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합니다. 토스뱅크 고객은 1375만명, 자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00만을 기록하며 1금융권 은행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여신·수신·총자산이 고르게 성장하며 혁신플랫폼으로서 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토스뱅크는 기술을 통해 '경계없는 포용'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4년간 중·저신용자 35만명에게 9조5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도입하고 시각장애인 점자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토스뱅크는 포용의 가치를 '고객보호'로 확장하면서 기술로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갑니다. 은행권 최초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피싱피해 최대 5000만원, 중고거래사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합니다. 안심보상제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 2025'에서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 내에 챗GPT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챗GPT나 별도의 앱을 열지 않고도 카카오톡만으로 챗GPT와 대화하거나 질의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톡 채팅방 내의 검색 기능에도 챗GPT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당시 양사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는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카카오와는 AI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탐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라며 "사용자를 위한 AI를 만들겠다는 부분에서 뜻을 같이 한다"라고 협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 또한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구·경북 기반의 지방은행에서 지난해 5월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체급을 올린 iM뱅크(은행장 황병우·옛 DGB대구은행)가 새해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함께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M뱅크는 13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조기 활성화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는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의 지역별 영업전략이 다뤄졌습니다. iM뱅크는 2025년 경영목표로 'Focus on Value up'을 제시했습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은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 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입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및 일간활성이용자수(DAU) 확보를 통한 플랫폼 고객 증대,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강조합니다. 여신·리스크 분야는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 수익성 향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주년 성과와 오는 2025년의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는 2025년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치지직의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지난 11월 기준 MAU(월간 활성 유저) 250만명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에 성공했으며 지난 1년 간 총 482만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성과 조명과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 공유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치지직은 간담회 현장에서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또 클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고객에 의료·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앱에 헬스케어 신규 콘텐츠를 탑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자회사 KB헬스케어와 협력한 '비대면 진료서비스'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제휴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근처 약국에서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습니다. KB손해보험 앱에서는 건강 관련 문의를 게시판에 작성하면 사흘내 전문의료진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의료건강 상담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합니다. 개편된 KB손해보험 앱 '혜택' 메뉴에서는 뇌인지 치료 스타트업과 제휴로 뇌 건강 게임을 제공합니다. 또 삼프로TV와 제휴를 통해 삼프로TV 유료 멤버십 고객을 위한 시사·경제·투자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및 자산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앱 통합 1주년을 맞아 고객 사용성 분석과 의견을 반영해 개편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모바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만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WiFi이용권 등 혜택들을 제공해왔으며 현재 30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입니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41페타바이트(PB)에 달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입니다. KT의 분석에 따르면 패밀리박스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습니다.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5일 모바일앱 'KB스타뱅킹'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스타뱅킹은 KB국민은행 핵심 플랫폼으로 월간활성고객(MAU) 1240만을 넘었습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70여개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며 금융권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먼저 KB스타뱅킹 홈화면에서 KB모임통장(옛 KB국민총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이용편의를 높였습니다. KB모임통장은 별도의 계좌 개설없이 기존 이용중인 입출금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KB모임통장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KB스타뱅킹 홈화면 하단에 모임통장 관리공간이 제공됩니다. 모임통장을 클릭하면 전용화면으로 연결돼 모임원 초대, 정기회비 설정, 거래내역 확인이 가능합니다. 출금 푸시 알림도 신설해 모임통장에 참여 중인 모임원은 계좌 출금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KB스타뱅킹 홈화면 '대표계좌' 서비스에 더보기 메뉴를 추가해 자동이체, 중요문서 열람, 공과금 납부, 통장사본 등 주요거래를 신속처리하도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비금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출시 두 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지난 4월 선보인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5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유플투쁠 혜택이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VVIP 등급 고객이 5월 한 달간 누린 최대 할인 혜택은 70만원이며 VIP와 일반 고객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혜택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000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산 방치형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에서 중국산 모바일 게임 '라스트 워(퍼스트펀)'와 '버섯커 키우기(조이나이스)'가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이었습니다. '라스트 워'는 신동엽과 주현영을 모델로 내세운 한편, '버섯커 키우기' 역시 인기 인플루언서들을 광고 영상에 출연시키며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쳤습니다. 또한, 디지털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의하면 '버섯커 키우기'의 글로벌 누적 매출 9700만 달러 중 66%인 6400만 달러가 국내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게임사에서 유통하는 주류 모바일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장르가 대부분입니다. 2월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자리했던 국산 게임은 ▲1위 '리니지M(엔씨소프트)' ▲3위 '롬(카카오게임즈)' ▲5위 '오딘(카카오게임즈)' ▲6위 '리니지W(엔씨소프트)' ▲8위 '리니지2M(엔씨소프트)'로 모두 MMORPG 장르입니다. MMORPG 장르는 현금 결제 비중과 시간 투자량이 높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오는 15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중단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 ▲국내외 체크카드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카드 결제알림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업무 등입니다. 중단 시간은 작업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은 2174만명, 2분기 월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35만명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수많은 고객에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정기점검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