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립 7년내 창업기업을 선발해 국내에서 1개월 사전연수를 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IBK에서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투자, 제품검증 및 현지화 지원 멘토링, 현지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 기회,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500Global 본사내 사무공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월30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지원바란다"며 "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7일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미 실리콘밸리 현지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초기 스타트업 발굴·성장지원 기업) '500Global'과 펀드를 결성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은 이달 말까지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신청을 받아 5개 기업을 선발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통해 선발 기업에 투자하고 국내에서 4주간 기본육성과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9월 말부터 2개월간 미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에서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해 500Global과 선발 기업을 공동육성하고 네트워킹 등을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IBK창공을 통해 그동안 700여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2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59개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조 7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97조 7788억원 대비 71.5%(69조 9564억 원)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200조 원을 넘어설 확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크게 상승한 업종은 석유화학 업종입니다. 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누적 21조 69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동기 2조 1232억 원에 비해 921.9%(19조 5741억 원)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IT·전기전자 업종입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4조 926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4조 9978억 원보다 56.9%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 누적 26조 3261억 원에 비해서도 108.6%(28조 6004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이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대표 김대홍·윤기정) 6일 누적 계좌 개설자 수는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5월 100만 ▲9월 200만 ▲12월 300만의 개설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 400만 명을 넘기고 7월 말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으로 정식 개시 1년 반도 되지 않아 주식 거래 서비스 없이 일반 예탁 계좌로만으로도 범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모두 카카오페이머니 입출금이 수시로 이뤄지며 펀드 투자와 미니금고·버킷리스트 등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연계 서비스 이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활성계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펀드 투자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지난 7월 말 기준 약 189만명으로 전체 계좌 개설자의 40%에 이릅니다. 현재 펀드 가입 계좌 수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금융투자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고객 대상 공모펀드 가입 계좌 수는 206만 좌로 2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발표한 인적분할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유무선 통신사업, 뉴ICT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커지면서 연내 1000만 가입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1일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습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적분할 관련) 존속법인은 MNO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컴퍼니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며 “신설회사 법인은 반도체와 라이프플랫폼 등 IT 투자 전문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웨이브와 플로 등 미디어 콘텐츠 자산은 라이프 플랫폼에 해당된다”며 “신설법인 내에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 등을 도모하겠다. 존속과 신설법인 각 포트폴리오는 상반기 내 이사회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새 구독 모델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출시할 구독형 서비스는 현재 아마존이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같은 구독형 모델”이라며 “분야별 개별 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단 설립에 나섭니다. 올해 초 약속한 재산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작업입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개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 어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입니다. 블록딜 실무 업무는 JP모건이 맡습니다. 그는 카카오 주식 6250만 3155주를 보유한 개인 대주주입니다. 여기에 4969만 7335주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도 김 의장의 소유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카카오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에 마감하면서 김 의장의 재산 평가액은 13조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하며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열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유망 분야 전문가는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인재입니다. 회사 측은 현재 500명 정도인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오는 2023년 두 배로 늘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인증식에는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사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강의를 듣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LG전자는 최근 AI, 빅데이터, 코딩, 보안, 아키텍트(Architect)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 총 51명을 선발했습니다.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등에서 현업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쳤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 신규부지 발굴과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해 수도권에 총 13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의 그린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태릉골프장만 주택부지로 개발됩니다. 태릉 골프장 부지는 약 25만 1000평에 달하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은 공원과 학교로, 나머지 절반은 주택부지로 활용됩니다. 재건축 용적률과 층수 규제도 완화됩니다. 기존의 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상한선을 500%로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허용됩니다. 이밖에 용산 캠프킴, 서울지방조달청, 정부과천청사, 국립외교원 등 국유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도 내놨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 수립 시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택공급의 양적 확대와 물량 내용 면에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 19로 고용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인재 채용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채용을 크게 확대하며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500여명 채용했습니다. 박사급 채용으로만 봤을 때 오히려 작년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1000여명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올해 초부터 DS부문은 경력 공채를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섰는데요. 학사·석사의 경우 업계 유관 경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박사학위 보유자는 경력 없이 학위만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입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지난 5월 선보인 ‘디지털 쉽게명’ 광고 캠페인이 공개 42일 만에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서(SNS)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같은 흥행에 배경에는 일반인들의 디지털 경험을 사실감있게 그려내고 디지털 채널에 적합하게 광고 소재를 ▲풀 버전 ▲30초 버전 ▲6초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광고는 ▲디지털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쉬운 서비스’편 ▲스타트업 등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말한 ‘퓨처나인’편 ▲고객에게 최적화되고 개인화된 디지털 상품을 만들겠다는 진정성을 이야기한 ‘이지 시리즈’편 등으로 나눠 제작됐습니다. 캠페인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유튜브 채널에서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과 NG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SNS 조회수 5000만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들과 디지털 채널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