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성찬 대표는 197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주택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여 대표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친 ‘현장통’으로 꼽힙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맡으며 안전과 품질 관리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DL건설은 여성찬 대표 체제 아래에서 위기 극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협력사 현장 소장의 안전과 품질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직접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우수 협력사 소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개인 단위로 보상을 제공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상식에서는 공종별 최상위 8명이 ‘최우수 소장’으로, 상위 5%인 19명이 ‘우수 소장’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 14억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됐으며, 최우수 소장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가, 우수 소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가 수여됐습니다.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각 본부 경영진,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가 보여주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곧 회사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를 최고 수준의 명품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에서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로, 업계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품질 시스템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2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품질 신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집결된 프리미엄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착공부터 입주 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별 체크리스트 세분화, 품질실명제, 품질시연회 등 다각도의 사전 검증 과정을 통해 주요 공정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국내외 마감재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 방식도 도입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 제작되는 수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공 과정에서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고, 완공 후에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인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은 건설업계 최초로 2023년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를 통해 송파한양2차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검수,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본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공 과정에서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 부문에서는 ‘I-SAFETY 2.0’ 플랫폼과 연동해 현장 정보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관리합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작업자 추락 방지를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입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빈틈없는 아파트 외벽 품질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 'POS-VISION'을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POS-VISION'은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 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 변화, 오탐지 요소 제거 등을 바탕으로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입니다. 특히, 균열 폭 0.3mm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하자 발생 시 적기에 보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 따르면, 폭 0.3mm 이상 균열 시 하자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POS-VISION'에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주택을 비롯해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도 POS-VISION을 적용하며 신속히 보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POS-VISION 기술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AI 기반의 건설현장 영상 분석 기술인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은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기술입니다. AI가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건설은 다양한 시공 현장에서 영상을 수집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실을 반영 가능한 데이터 및 시나리오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검출해야 할 데이터와 시나리오는 건설안전관련 법규 및 기준을 바탕으로 선별했으며, 건설현장 화재 영상 등은 3D 그래픽 등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건설장비, 작업자, 불꽃, 연기 등 약 200만개 이상의 작업 객체를 포함하는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AI 전문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개발한 기술은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기존 감사인 지정제도를 변경해 감사역량 대비 과도한 지정감사로 인한 부실감사 위험을 예방하고, 회계법인의 품질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합니다. 금융위원회는 회계법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을 보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행 감사인 지정제 부작용…감사품질 저하·중견법인 쏠림 현상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회계개혁의 일환으로 감사인 지정제도가 확대되며 도입 당시 취지와는 다른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현행 감사인 지정방식에 따르면, 회계감사 대상이 되는 회사는 자산규모에 따라 가·나·다·라·마의 5개 군으로 분류됩니다. 감사인을 맡은 회계법인 역시 여러 요건에 따라 5개 군으로 나뉩니다. 회계감사를 받는 회사는 본인이 속한 군보다 낮은 군의 회계법인과 매칭될 수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회사군·감사인군 분류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감사품질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지정 외부감사를 나군 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습니다. 하지만 나군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향상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실감사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이 전국 영업소와 생산 공장, 원료 공급 업체의 여름철 품질 안전 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품질 안전 관리 일환으로 우선 전국 영업소 제품 창고에 실시간 온·습도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미리 설정된 적정 값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리는 시스템으로, 품질 안전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난 3월에는 영업소에 전년보다 두 달 빨리 해충 포획 장치 ‘페로몬트랩’을 설치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화랑곡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입니다. 화랑곡나방 유충은 플라스틱 용기까지 뚫고 들어가 식품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류창고 냉방시설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온에 취약한 젤리 및 초콜릿, 파이 등을 관리해 제품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전국 영업소 창고의 직사광선 차단 시설을 보완하고, 섭씨 25도 이하의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 관리 설비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에 원료·제조·유통 단계까지 품질 안전 관리를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약바이오산업계가 의약품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나섭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전방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의약품 임의제조 등 일부 제약사가 빚은 논란이 바이오산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로 해석됩니다. 기업체의 품질관리 강화 노력 및 생산 설비 고도화·인력 보강 등 각 부문별로 실행방안을 마련해 산업계 전반의 의약품 품질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보입니다. 협회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 동아에스티 공장에서 열린 ‘민관 합동 의약품 품질관리혁신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품질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계의 품질관리 제고 노력과 관련해 의약품 허가권자가 직접 품질관리를 수행한 뒤 제품을 출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점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인데요. 생산 설비 부문에서는 의약품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Quality by Design·QbD)의 적극 도입과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DI)에 대한 시설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품질관리 인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의약품 제조소의 품질관리(Quality Co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