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예술대학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술 전공생을 위한 실전 취업 특강 ‘커리어 내비게이션’을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부산대 미술관 312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부산대가 주관하는 ‘2025 예술대학 취업역량 교육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본 사업은 ‘PNU 예술산업 커리어 브릿지 - 예술-현장-지역을 잇:다(IT:DA)’ 프로그램에 포함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커리어 내비게이션’은 예술 전공자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자 실무 중심의 정보 제공과 전략 전달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습니다. 이번 특강에는 서동일 아티자이너 대표, 박재현 (재)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 사원, 김주일 푸르지오 아트홀 대표(탑스테이지)가 강사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법은 물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의 차이점과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학생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예술대학 전공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 신청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인 어센드 엘리먼츠의 주식 922만3555주를 SKS 프라이빗에쿼티(SKS PE)에 9823만달러(약 1316억원)에 매각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에 총 6084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SK에코플랜트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비롯한 포트폴리오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를 중심으로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IT자산처분서비스(ITAD)를 육성할 것"이라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시장 선점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테스는 AI 확산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전용 ITAD 시설 확충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미국 버지니아에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공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테스의 버지니아 ITAD 공장에서는 데이터센터 서버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에서 각종 정보를 파기한 후 재사용·재활용이 진행됩니다. 편입 예정 자회사이자 홍콩 반도체 모듈 기업인 에센코어와 SK테스 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 신규 수주액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주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할 경우 46% 이상 늘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상반기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상반기는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는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다수의 공공 부문 발주 프로젝트에서 수행실적을 쌓았습니다. 나아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에 신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오는 6~8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행사인 'FMS 2024'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FMS는 지난해까지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행사로 진행됐으나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을 포함한 메모리, 스토리지 전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명이 기존 'Flash Memory Summit(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Future Memory and Storage(미래 메모리 및 저장장치)'로 변경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FMS 영역 확대에 발맞춰 올해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기조연설을 통한 회사 비전 발표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AI 메모리 솔루션 미래를 선도하는 당사 경쟁력을 업계 전반에 알리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FMS에서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권언오 SK하이닉스 부사장(HBM PI 담당)과 김천성 부사장(WW SSD PMO)이 'AI 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 리더십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AI 구현에 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19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자회사 편입 추진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지려는 목적입니다.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합니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 발행, 주식 교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완료할 예정입니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으로,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이익 증대도 기대됩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으로,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에서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손태승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증권·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 수익성을 극대화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손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영기 전 회장 등 역대 우리금융그룹 회장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2016년 1차 민영화와 2019년 지주사 재출범 당시 금융위원회를 이끈 임종룡 전 위원장과 최종구 전 위원장도 격려 인사를 남겼습니다. 기념식은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고려해 역대 회장·사외이사·그룹 주요 경영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 발포주인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12억캔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4월25일 처음 출시한 후 1525일(6월27일 기준)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1초에 9캔 꼴로 판매된 셈입니다. 최근 2년3개월 동안 약 7억캔이 판매됐는데, 이는 출시 초기(2년만 5억캔)와 비교하면 약 1.2배 빨라진 속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를 시작으로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한정 출시한 4번째 신제품 ‘필라이트 라들러’를 올해 정식 출시하며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가정 시장 및 홈술족 증가 등 시장 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 한해도 공들여 만든 탄탄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가정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기획상품 출시는 물론, 필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굿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이 양사의 여신금융 포트폴리오를 조정합니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이전키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신한카드는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신한캐피탈은 투자, IB, 기업금융 부문을 맡게됩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두 회사는 8월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양사의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은 국내외 금융시장 침체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결정으로 1조원대 오토금융자산과 리테일 대출자산을 추가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의 수익성 하락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캐피탈 역시 자산 양도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자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아직 내년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버행 우려는 연내 소멸될 것이며 내년 내부등급법 결정여부에 따라 출자여력은 2조원 가량 증가해 앞으로 캐피탈·저축은행·증권사 등 지주 포트폴리오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금융지주로써 성공적인 첫 해를 넘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 마진하락 압박과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데 아직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향후 주가는 M&A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순익은 원화대출이 전 분기보다 2% 성장하고 NIM이 -5bp 하락했음에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대손비용이 정상화되며 비용이 증가했고 비이자익이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