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쿠페 스타일의 SUV '액티언(ACTYON)'의 외관 디자인에 이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와 실내 이미지를 24일 공개했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액티언은 지난 15일 외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했으며 사전 예약 시작 1주일 만인 지난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3만5000대(3만5237대)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액티언'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한 도심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골프백 4개와 여행용 가방 4개 이상 적재가 가능한 여유로운 러기지공간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한 '스타일리시&다이내믹' 외관 스타일에 맞춰,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인체공학적 설계에 고급스러움과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완성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부분과 운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7일 HD현대에 따르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FUTURE-X'가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뉴보트'가 '본상'에 선정됐습니다. 'FUTURE-X'는 지난 1월 HD현대가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습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기계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캐빈리스'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하부체를 공용화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휠로더-굴절식 덤프트럭(ADT)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4족 크롤러와 적응형 트랙 시스템을 적용해 험지에서도 원활한 자율 이동 작업이 가능하며, 레이더와 카메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을 탑재해 무인 작업의 안전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도심항공교통(UAM) 지상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UAM 퓨처팀' 컨소시엄 및 부산시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UAM 퓨처팀은 GS건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가 협력해 구성한 컨소시엄입니다. 지난해 2월 22일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실증비행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전시회에서 GS건설은 UAM 운용을 위한 도심 내 버티포트 구축 방식에 따라 ▲리모델링형 ▲신축형 ▲1-layer모듈러형 ▲2-layer 모듈러형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습니다. '리모델링형 버티포트'는 도심내 시설 및 부지에 기존 기능을 유지한 채 리모델링을 통해 버티포트 기능을 추가해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며, '신축형 버티포트'는 단일 용도 및 복합 용도 개발사업의 건축물 상부에 버티포트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모듈러형 버티포트'는 표준화된 기본형 모듈을 기반으로, 공간 기능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미국 CES 2024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를 미래 모빌리티 지향점으로 강조한 가운데 PBV 콘셉트 라인업과 혁신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PBV 콘셉트 라인업 5종을 선보였습니다. 기아는 지난 8일 미디어데이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PBV를 코어 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발표에서 기아는 "PBV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해 고객 중심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PBV를 이끌 전용 혁신 기술로 차량 모듈 교체 기술인 '이지스왑'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해 개발한 차체 구조 기술인 '다이나믹 하이브리드'를 들기도 했습니다. 전시장에서 PBV 라인업으로 공개한 5종의 콘셉트 모델은 첫 모델로 선보일 계획인 중형 PBV 'PV5'의 버전 3종을 비롯해 대형 PBV PV7, 소형 PBV PV1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아 최초 PBV 'PV5'..활용성 초점 두고 3종 콘셉트 선봬 PV5는 오는 2025년 생산에 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대형 RV 카니발의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더 뉴 카니발은 지난 2020년 8월 출시 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4세대 카니발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현대적인 대담함'을 콘셉트로 세련미와 SUV의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또,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정제된 디자인의 범퍼와 날렵한 느낌의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도 가미해 웅장함과 존재감을 더했습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져 균형감을 연출토록 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도 적용해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본격적인 새 출발의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이날 처음 선보인 미래 전략 모델 콘셉트 3종은 2025년까지 순차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30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 선포와 더불어 올해 출시하는 토레스 EVX 및 TX 모델을 공개하고, 미래 전략 모델 콘셉트도 선보였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회사 이름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장기적인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곽 회장은 "과거 험난한 굴곡을 떨쳐내고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뜻으로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변경했다"며 "그동안 쌍용차를 아껴주시던 많은 고객과 새로운 기대를 하는 많은 고객분들의 영혼을 담아 모빌리티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세상 속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모든 사람들이 박수치고 기대하는 새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우뚝 서서 KG모빌리티의 존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일명 '오픈카'로 불리는 컨버터블 형태의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1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습니다. '엑스 컨버터블'은 지난해 3월과 올해 4월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에 이은 '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 측은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골자로 하드탑 문루프 등을 적용하며 뛰어난 개방감 확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차량에 배치된 선과 곡선을 통해 정제된 고급스러움과 강렬한 긴장감을 담아냈습니다. 전면부의 경우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두 줄의 헤드램프를 탑재해 전동화 시대 제네시스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했습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대시 투 액슬 및 긴 휠베이스를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두 줄의 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하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극명하게 표현하는 등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습니다. 특히,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로 기획됐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