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 확산세 급증에 따라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가전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모니터 매출은 40.7% 증가했고 TV 매출은 13.8% 올랐습니다. 사운드바·케이블 등 TV주변기기 매출도 42.5% 신장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이마트 디지털 가전 매출은 연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디지털 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27.4%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4.7%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신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이마트는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3년째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면서 업무에 필요한 디지털 가전을 추가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출퇴근에 소요되던 시간을 여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며 TV 등 여가 가전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모니터의 경우 이마트 ‘일렉트로맨 모니터’는 유사브랜드 상품 대비 20~30%가량 할인가에 27인치 화면, FULL HD를 지원하는 선명한 영상으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모니터 중 매출 2위를 달성했습니다. TV는 대형 스크린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이번 설 연휴 역시 집에서 휴식하며 명절 연휴를 보낼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5일간의 설 연휴 동안 명절음식, 배달음식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가운데 칼로리 부담을 낮춘 음료, 음식, 술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탄산음료는 칼로리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량이 적을 수 있는 집콕 명절상황에선 더욱 부담으로 작용해 ‘확찐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추천했습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 1월 선보인 제품입니다.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만 0Kcal로 줄였습니다. 지난 1년간 1억2000만캔이 팔렸습니다. 연휴 기간 홈술족을 겨냥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 ‘클라우드 하드셀처’도 추천했습니다.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는 ‘샤도네이’, ‘소비뇽블랑’ 두 종류가 있으며, 한 잔 정도의 용량125ml 기준 각각 85, 80Kcal로 화이트와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비대면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며 명절 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추세로, 연휴 동안 내식용 먹거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먼저 ‘미국산 LA식 갈비’, ‘양념 LA갈비’를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지만 이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 연중 최대 규모인 120톤을 준비했습니다. 찜용으로 요리할 수 있는 갈비·갈비살·사태(미국·호주산) 부위와 한우 국거리, 불고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합니다. ‘육수와 소스가 들어있는 척아이롤 샤브샤브’와 ‘소스와 볶아 먹는 우삼겹 볶음’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 할인 판매합니다. ‘온가족 손질민물장어’는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손질이 어려워 외식 메뉴로 선호되었던 장어는 지난해 이마트 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산 새우’를 40% 할인 판매하고, 활전복·손질 생고등어·손질 동태·손질 오징어·생주꾸미 등 대표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펫팸(Pet+Family)족’ 증가 추세에 맞춰 설을 앞두고 반려동물 품목 매출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발·양말·옷 등 애견 용품은 57% 뛰었고, 애견 사료와 간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9% 올랐습니다. 애묘 용품 역시 50% 신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콕 명절’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고객이 연휴 기간 적적함을 덜어줄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을 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시니어 반려동물 상품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아지보양식 글라 사골닭곰탕·사골황태미역국 등 가정간편식(HMR)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가량 급상승했습니다. 1년새 4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셈입니다. 시니어 반려동물 전용 사료 매출도 260%가 올랐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시저 3입’ 전 품목 15% 할인, ‘템테이션’ 전 품목 30% 할인 기획전을 엽니다. ‘슈퍼츄 일킬로그램 가득 담은 닭가슴살’ 5종, ‘리얼져키 기획팩’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5일 간의 황금연휴’ 추석을 3주일 앞둔 유통가가 추석 선물 ‘비대면 마케팅’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식품회사들이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비대면’을 꼽았습니다. 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세 번째 ‘언텍트 명절’이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외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추석도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선물로 대체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식품사들은 추석 선물세트 VR 행사장·라이브방송을 확대해 선보이거나 간편 문자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콕·1인 가구 맞춤 상품을 내놓는 등 비대면 선물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최대 50% 할인 등 ‘e날 특가’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먼저 집콕족의 집밥 고민을 덜어줄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프리미엄 생 연어초밥’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오리슬라이스’는 4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국산두부 전품목, 즉석 국탕 전품목, 분말·고형 카레, 짜장 전품목 등 1+1 증정 행사도 선보입니다. CJ 냉동 군만두, 냉장 닭가슴살 전품목, 과일 통조림 전품목 등은 2개 구매 시 50%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14일에는 한우 채끝 1등급 구이용을 전점 5000팩 한정으로 할인가에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 행사를 엽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생필품 최대 50% 할인행사도 기획했습니다. 분말 세탁세제 전품목, 테크 등 액체 세탁세제, 핸드워시 전품목 등 생필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절반 가량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러비송 쿠치나 인덕션 프라이팬·볶음팬, 패브릭 리빙박스 전품목은 1+1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가전제품 특가행사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티몬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티비온(TVON)을 통해 ‘집콕특집’ 식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인기 식품들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집콕특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티몬은 ▲풀무원 ▲매그넘 ▲티아시아 등 주요 식품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특별 판매합니다. 상품별 최대 15% 할인 쿠폰과 특별 사은품까지 제공하고, 방송 중 3개 상품을 모두 구매할 경우 1000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유럽 판매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과 이탈리아 젤라또 ‘그롬’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매그넘 싱글 18개입 세트(클래식 싱글 12개, 루비 싱글 6개)는 1만8900원에, 매그넘 그롬 혼합세트(그롬 젤라또 2개, 매그넘 클래식 12개, 화이트 초코 싱글 3개)는 2만9900원입니다. 방송 중 구매할 경우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풀무원의 DIY쿠키세트와 피자·떡볶이 등 추천 상품들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먹을 수 있는 토이쿠키 만들기 2종(3박스)는 1만9900원, 노엣지꽉찬토핑피자 4판(직화불고기 2판, 파이브치즈 2판) 1만 7900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극심한 열대야 현상으로 새벽과 아침에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지난 열흘 간(7월12일~21일) 시간대별 구매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비활동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오전 9시 전까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간대의 쇼핑 비중은 전체의 19%로, 지난해 같은 기간(13%) 대비 6%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간대 별로 거래액 신장률을 살펴보면,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의 거래액이 2배 가까이(84%) 늘었습니다. 새로운 타임딜이 소개되는 시점을 공략해 특가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가 7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비활동 시간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한 품목은 ‘계절가전’으로 조사됐는데요.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1%) 급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 주로 머무는 ‘집콕족’이 증가한데다 폭염, 열대야 등 무더운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별 인기 품목을 살펴보면, 남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간식과 야식류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여름방학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여름방학이나 재택근무 등 가족 구성원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먹거리 고민을 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실제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습니다. 행사 상품은 모두 냉동식품으로 구성됐습니다. 홈플러스가 시그니처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구운주먹밥 3종’은 직화 오븐에 두 번 구워서 만들었습니다.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바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합니다. ‘동원 참치볶음밥’은 동원참치와 함께 야채를 넣어 만든 냉동볶음밥입니다.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 조리로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2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이 밖에도 ‘대림 안심치킨 텐더스틱’, ‘서울우유 우유 아이스크림 4종’ 등 상품을 1+1 행사와 함께 선보입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이사는 “전자레인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가전 렌탈 시장도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G마켓은 올해 상반기(1~6월) 렌탈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4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8% 증가한 수치입니다. 렌탈 가능 품목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판매된 렌탈 상품의 종류는 약 30여 종으로, 2년 전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 펫드라이룸과 같은 반려동물 관련기기를 비롯해 타이어·식물재배기 등이 새롭게 렌탈시장에 등장한 대표 상품들입니다. 렌탈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품목은 백색가전입니다. 2년 전과 비교해 냉장고는 45배(4479%), 세탁기는 29배(2845%), 에어컨은 12배(1152%), 식기세척기는 20배(1963%) 각각 증가했습니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TV(1413%), 비데(1190%), 음식물처리기(649%), 정수기(395%) 등의 렌탈도 크게 신장했습니다. 렌탈 이용 고객의 연령이 낮아진 점도 눈에 띕니다. 2019년 상반기 203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