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기존에는 TV에 머무르던 스포츠 경기 시청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쿠팡플레이입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세계 주요 프로 축구 4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 중계권을 모두 확보·독점했습니다. 최근에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 국내 중계권도 독점하면서 축구 대표 OTT라 해도 손색없는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해외 축구 외에도 K리그 전 경기 중계를 비롯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와 NFL 슈퍼볼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쿠팡은 이어 지난 15일부터 스포츠 경기 시청 부가 서비스 '스포츠 패스'를 99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스포츠 중계를 통한 수익 창출과 이용자 확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기존 쿠팡 와우멤버십(월 7890원)에 스포츠 패스까지 총 1만7790원을 내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올리기가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해외의 스포츠 OTT 구독료가 월 10만원이 넘는 이용료를 요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7개의 전용 중계 채널을 통해 중계합니다.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총 8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종합 스포츠 대회입니다. 치지직은 이번 중계를 통해 동계 스포츠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스포츠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같이 보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보기(VOD)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김정미 네이버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에서 메달을 딴 선수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전자는 인텔, 도요타 등과 함께 전 세계 기업 15개뿐인 '최상위 등급 스폰서(The Olympic Partner)'입니다. 15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4'와 '갤럭시 Z플립·폴드6' 프로모션에 집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개회식에서 센강 위로 입장하는 선수단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해 생중계하기도 했으며 요트 경기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모바일 생중계를 진행했습니다. 제품에 탑재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이었습니다. 특히,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상대 셀카'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선수들이 직접 찍는 '빅토리 셀피'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올림픽에서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골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AI 비서 에이닷(A.)을 활용한 골프 중계 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16에서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GC 16~18번 홀을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 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를 통해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별 주요 경기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세로형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제작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과 SKB의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KLPGA 협회가 수작업으로 아카이브 작업을 해왔으나 이제부터는 SKT·SKB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T가 협력해 KLPGA 협회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해 에이닷과 B 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에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의 영상은 파리에서 촬영돼 국제방송센터→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 및 해저케이블→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합니다. 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 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으로 구성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번 도쿄에 올림픽에서 사용한 '초저지연' 기술과 주회선이 끊겼을 때 예비회선으로 우회하는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방식을 이번 대회 중계에도 적용합니다. 또한, 각 나라와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의 경로를 4원화해 지진 등 물리적인 긴급상황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One-View(NMS3.0)'를 이번 올림픽 중계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중계 회선과 방송장비를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파악해 현장에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전자투표 참여는 3월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습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입니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과 동일합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U+가 자사 앱 ‘U+골프’를 통해서 시그니처홀(Par3홀) 티샷을 단독 중계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20일까지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골프서비스플랫폼 ‘U+골프’에서 국내 최초로 5G 28㎓ 기반의 중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U+골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골프경기 실시간 중계·각 대회의 경기 일정과 정보·골프 레슨·예능 콘텐츠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골프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이 앱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5G 기반의 스윙 밀착 영상 ▲3D 그래픽으로 경기 상황을 보는 5G 코스입체중계 ▲지난 홀 다시보기 등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 내에 5G 28㎓ 전용채널을 신설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다양한 선수들의 시그니처홀(Par3홀) 티샷을 단독 중계합니다. 또 골프장 특정 코스·홀에 초고속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별 슬로우 모션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레인보우힐스CC 일대에 5G 28㎓ 기지국을 구축하고 서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 실감도와 몰입성을 높인 메타버스라이브(MetaverseLive) 골프중계가 국내 최초 진행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AI(인공지능) 미디어 및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골프중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6월10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1’ 대회에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메타버스 중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회 주관사인 SKT가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를 카카오 VX가 제공하는 3D맵과 결합해 실감나는 방송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크린골프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가상의 3D 코스 위에 볼 낙하지점·볼 궤적·비거리·남은 거리·샷 분포도 등 각종 데이터를 보여주는 메타버스 중계 방식입니다. 메타버스 중계는 7번·13번·18번 총 3개의 홀에서 선보이며 레이더(Rada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선수의 티샷 궤적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마지막(18번) 홀에서는 AI가 선수의 퍼팅라인을 예측해 실제 선수의 퍼팅과 비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KBO리그 시범경기를 자사의 야구 서비스 플랫폼 ‘U+프로야구’에서 중계합니다. 고객들은 모바일과 TV를 통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시범경기를 보다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 앱(App.)과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KBO 실시간 중계,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정보,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야구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구체적으로 ▲KBO 경기 5개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등과 더불어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U+프로야구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2021 KBO 리그 시범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이번 시범경기는 각 구단마다 10경기씩 총 50경기로 진행됩니다. 20일 첫 일정은 KT-두산(잠실), LG-한화(대전), KIA-삼성(대구), 키움-롯데(사직), SSG-NC(창원)으로 시작합니다. 시범경기 중계는 LG유플러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U+프로야구 앱은 가입 중인 통신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