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청렴문화 확산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생 대상 청렴 특강 ▲교직원 대상 청렴 역량 교육 ▲청렴 관련 정규·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고충 상담 및 해소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교내 구성원이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PNU 청렴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최우선의 핵심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렴교육을 통해 부산대의 교육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 함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라며 “부산대와의 긴밀한 협력은 교육현장에서의 청렴교육 실효성을 높여 청렴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공직 사회의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6일 ‘1부서 1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성수 구청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2025년 반부패 청렴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렴 체감도 향상과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주제로 34개 부서가 각자의 청렴 시책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보고회에서는 구민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과 상담반 운영, 민원 응대 문자 및 클린콜 운영, 납세자 중심의 세무 정보 제공, 적극 행정 브레인스토밍, 보조사업자와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청렴 역지사지 멘토링, 소통 우체통 운영, 청렴나무 가꾸기, 청렴 문구 릴레이 등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위한 활동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청렴 시책들을 부서장 중심으로 적극 실천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와 청렴문화를 확산시키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장에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유연한 인재 영입을 위해 채용의 변화를 선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최근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고자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우선 전통적인 면접 복장인 정장 대신 '편하게 입고, 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 자율화를 도입합니다. 또,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하고 면접관과 지원자가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지원자 역시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해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GS건설은 전했습니다. GS건설은 혁신적인 면접 전형 도입과 함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달 초 GS그룹사(GS리테일, GS글로벌, GS 파워)와 함께, 나흘간 서울대 등 7개교에서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4 디지털고객경험지수(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DCXI)'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 이동통신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100개의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시 겪은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이동통신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의 '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이번 선정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고객별 특성과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 체계(Data Flywheel)' 전략이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통신과 함께 비통신 영역, 플랫폼 영역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 다양성 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다양성 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다양성 주간은 포용적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확고히 하고자 마련되는 행사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GM의 핵심 행동양식인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활동, 네트워킹, 문화 체험, 인재 역량 개발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올해 다양성 주간은 '에브리바디 인, 포용성의 실천과 네트워크의 확장'을 주제로 ▲글로벌 문화 및 음식 체험 ▲장애인 제빵사 베이킹 수업 ▲장애인과 함께하는 플로깅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와 함께, 외부 기업인 온세미와 포스코 E&C,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국내 대학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세션을 가지는 등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다양성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원지영 GM 한국사업장 법무부문 부사장은 "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개개인의 특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소통과 협력, 몰입과 근태,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한 10가지 그라운드 룰 '제철 레시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제철 레시피'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된 퓨처보드에서 기획했습니다. 퓨처보드는 현대제철 조직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채널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퓨처보드 구성원들은 현대제철 조직문화에 특화된 그라운드 룰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기업문화 관련 10가지 그라운드 룰은 모든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부정적·긍정적 사례를 망라하고, 이를 요리 레시피의 콘셉트로 해석함으로써 직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제철은 '제철 레시피'의 사내 홍보를 위해 각 사업장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습니다. 이후 임직원들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재 삼아 퓨처보드 구성원들이 직접 재연한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혹서기 기간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9월까지 제복을 착용하지 않는 일반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벼운 옷차림을 권장하는 '쿨비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캠페인은 폭염과 우천 시 편안한 복장으로 출퇴근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 자율적인 복장 착용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은 7~8월 폭염 기간 정비사 등 야외 근무 임직원들이 현장 근무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쿨토시와 아이스크림, 식염 포도당 등의 물품을 지원해 혹서기 근무 환경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재 도입과 국제선 취항 등 사업 확장을 위해 혹서기 기간에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쿨비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통한 근무 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안전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긍정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CL(Change Leader, 변화주도자)로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논의하고자 '2023 HELLO CL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HELLO CL 워크숍은 CL로 선발된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선발된 CL들은 자신이 속한 사업부의 특성을 반영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발굴하고, 직원들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회사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CL 워크숍에서는 김택준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 경영기획실장이 '현대제철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회사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유준희 조직문화공작소 대표가 CL들이 조직 내 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역량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CL들은 각 본부별 변화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통하며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조직문화는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며 직원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회사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하는 선순환을 만들 때 발전한다"며 "건강한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모든 사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 마이데이터 출범 D-100일을 기해 디지털과 뉴노멀 시대에 맞는 워킹 패러다임 시프트(Working Paradigm Shift)를 추진해 ‘님 호칭’ 문화를 전 직책으로 확대하고, 스마트워크플레이스와 자율좌석제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올해 2월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성과 창출 요소인 일, 사람, 사무환경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과제 12개를 수립했는데요. 변화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님 호칭' 확산입니다. 탈직급과 역할, 직무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님 호칭' 문화를 현재 팀원에서 CEO 포함 모든 임직원까지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장소 제약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현재 부산, 대전, 대구, 제주 4곳에서 향후 수도권 지역 3곳을 추가 운영합니다. '스마트워크플레이스'는 서울 본사 직원들도 지방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업무공간인데요. 보고나 회의는 메신저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미래전략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투명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DC그룹이 지난 22일 지주사 사옥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HDC그룹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을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이번에 12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미래전략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정몽규 회장이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 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습니다. 계열사 대표들은 각 계열사의 조직문화에 관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아울러 ‘원칙’에서 거론됐듯이 일의 투명성과 인재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