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바이오 신물질 기반 항노화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세포랩은 대표 제품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가 누적 51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32개월 동안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습니다. 2023년 130만병, 2024년 205만병이 판매됐으며,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175만병이 판매돼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올해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7200병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판매 확대를 넘어 해외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습니다. 세포랩은 올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지 맞춤형 유통망을 확보해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홈쇼핑 등 다각도로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총판과 협력해 유통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 에센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K-에센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세안 직후 가장 먼저 사용하는 ‘프리케어 에센스’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한 제품으로 프리케어 개념을 알린 선구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 고객층은 40~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싱가포르 F&B 그룹 카트리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해 알란 고 카트리나 그룹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파트너사는 현지에서 F&B 및 호스피탈리티 전문 사업을 운영하는 카트리나 그룹으로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외식 브랜드와 호텔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식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롯데GRS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말레이시아에 이어 내년 2월 싱가포르에 롯데리아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만의 K-버거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 시너지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차우철 대표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외식 시장의 중심지로 이번 진출은 롯데리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트리나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롯데리아만의 독창적인 맛과 품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싱가포르에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입니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습니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습니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건을 달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치앙마이, 나콘랏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Plug in: Singapore #5’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산창경은 오는 8월 8일까지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부산 소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역량 강화부터 현지 실전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구성돼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발된 기업은 우선 IR 피칭 역량 강화, 현지 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 사전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게 됩니다. 이후 참가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기업·기관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SWITCH 2025(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에도 센터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감하게 됩니다. SWITCH 2025는 글로벌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PIER71,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함께 ‘Smart Port Challenge 설명회’를 오는 6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mart Port Challenge’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Enterprise)가 공동 설립한 해양기술 혁신 플랫폼 PIER71이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해운업계의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설명회에서는 프로그램 개요와 참가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 참가 기업의 경험담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약 10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가 대상은 싱가포르 진출 및 해양 기술 챌린지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이며, 주요 초점 분야는 해양 녹색 기술, 스마트 해운, 디지털화, 차세대 항만 기술 등입니다. 2022년 준결승에 진출했던 해상물류 ESG 전문기업 마리나체인의 하성엽 대표는 “Smart Port Challenge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 열린 구조로 구성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싱가포르 대형 유통사 페어프라이스 비보시티점에 ‘롯데마트 EXPRESS’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은 페어프라이스 대형 할인점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운영됩니다. 지난 15일 싱가포르 첫 진출 축하 기념식에는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비풀 차울라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롯데마트 EXPRESS 1호점’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NTUC 페어프라이스와의 PB 상품 공급 및 판매 업무협약식 이후 9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에 이어 17년 만에 신규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진출을 통해 PB(자체 브랜드) 상품 중심의 K-그로서리 전문 포맷을 선보이며,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EXPRESS는 PB ‘오늘좋은’, ‘요리하다’를 중심으로 약 100여개 품목을 구성했으며 즉석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통해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합니다. 이 공간은 개방형 주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와 상호 VIP 고객 방문 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와 양사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2010년 개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연간 4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싱가포르 대표 종합 리조트로, 57층 규모 타워 3개가 긴 보트처럼 생긴 스카이파크를 떠받치는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내부의 럭셔리 쇼핑몰 ‘더 샵스’에는 명품과 패션은 물론 고든 램지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이닝까지 2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번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리나 베이 샌즈 방문과 동시에 최고급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호텔 로비와 더샵스 지하 1층 및 지하 2층 총 3곳에 마련돼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현대백화점 VIP 등급이 표시되는 현대백화점 앱 화면을 여권과 함께 보여주면 즉시 직원의 안내와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샵스에서 개인 의전 서비스인 ‘퍼스널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구매금액의 최대 20%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와 글로벌 고등교육 및 해양 분야의 학술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류동근 총장과 난양공대 람킨용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난양공대는 세계 15위(2025년 QS 순위)에 오른 연구 중심 공립대학으로, 다양한 첨단 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폐기물과 미활용 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변환경제연구소 등에서 해양 관련 융합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 대학의 양방향 교류 증진 및 교육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한국해양대는 난양공대와 협력해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 인재 양성, 공동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글로벌 고등교육의 미래를 양 대학이 함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플랫폼에 시장 혁신 및 재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정보시스템 및 데이터분석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 주제의 전문가 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디지털경제 3.0포럼이 주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교수 등이 참석해 국내 플랫폼 성장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경 교수는 'K-플랫폼을 통한 한국 외식산업의 성장: 왜 규제보다 진흥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배달플랫폼의 시장 기여 효과와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및 국내 플랫폼 규제 흐름을 비교 발표했습니다. 또 배달플랫폼이 외식산업과 업주 등 이해관계자 성장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업체 경영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 음식점의 경우 미이용 음식점 대비 연간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세 업주의 매출 증가 효과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영국 '문버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유튜브 키즈 인기 콘텐츠 '블리피' 시리즈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블리피 시리즈는 20개국 언어로 번역돼 유튜브 연간 조회수 11억뷰에 달하는 세계적인 키즈 콘텐츠입니다. 재미있는 삼촌 같은 캐릭터 블리피가 여러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합니다. KT는 ▲블리피의 미술 시간(Blippi How to Draw) ▲블리피와 배워요(Blippi Learns) ▲블리피가 간다(Blippi Visits) ▲블리피의 신나는 우주 탐험(Blippi Wonders) 등 블리피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4개 시리즈 총 353편을 공개합니다. KT는 이번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3월25일부터 4월7일까지 블리피를 1회 이상 시청한 프라임 키즈랜드 응모 고객 대상으로 최다 시청자 1명을 선정해 '싱가포르 가족 여행권'을 제공합니다. 여행권은 5월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4인 가족 기준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이 포함됩니다. 또한 블리피와 만나는 행사에도 초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