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AA- 등급으로 지난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 등급을 변함없이 유지하게 됐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등급평가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속에서도 업계 정상급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여러 재무 지표를 통해 어려운 업황을 헤쳐나갈 기초 체력이 확고함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순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통신·쇼핑 정보 등을 신용평가에 활용해 기존에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Thin Filer, 금융 정보 부족 고객)에게 대출 기회를 주고 금융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CSS)을 대출상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신용평가모형은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의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화모형을 구축했습니다. 우선 케이뱅크는 소득수준과 대출 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중저신용 고객과 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뒤 통신 정보와 쇼핑 정보를 익명 처리해 금융정보와 결합했습니다. 통신은 ▲스마트폰 요금제 ▲할부금 ▲요금 납부 이력 등 서비스 이용 관련 데이터를 대안 정보로 활용했습니다. 쇼핑 정보는 백화점·마트 등에서 ▲패션 ▲여가활동 ▲외식 ▲생활용품 등에 대한 구매 패턴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신용평가모형이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중·저신용과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상품 이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전망은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건설(대표 조남창)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개월만에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한 것입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DL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268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2019년 대비 121% 증가한 5조44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입니다. 부채비율은 동종사 대비 낮은 86.9% 수준을 유지했으며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작년과 동일한 BBB 등급과 ‘안정적(Stable)’이라는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8일 알렸습니다. BBB는 S&P의 총 22개 등급 중 9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투자적격으로 분류됩니다. 국내 기업 중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도 이 등급을 받았습니다. 건설사 중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한 건 대림산업이 유일합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고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나프타 분해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카리플렉스(Cariflex) 인수에도 불구하고 6월 기준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국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추세 속에 대림산업은 작년과 동일한 등급과 전망을 유지한 건 대림의 국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소상공인 데이터 지원사업에 나섭니다. 2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소상공인에 저금리 정책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전략적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공간·인구특성·시설물·금융·소비 데이터 등을 교류할 예정입니다. 또 공동 연구를 진행해 창업 지원과 소상공인의 생존력을 높일 통계자료도 작성합니다. 아울러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신용보증 심사업무에 이를 도입, 전국 단위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6일 나이스신용평가가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올렸습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9월 3일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 신용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은 작년부터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높여 왔다”며 “한화건설은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 3조 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해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2조 9117억,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건설 측은 복합개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림산업이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대림산업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BBB’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17일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Baa2’로 평가받은 바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과 석유화학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돼왔고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해외 수주 경쟁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지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주요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은 신규로 투자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번 국제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림산업이 국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로부터 Baa2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국내 건설사 중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대림산업이 유일하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총 21개 등급으로 Baa2 등급은 이 중 9번째에 해당한다. 대림산업이 획득한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하며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등급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향후 해외수주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격상된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디스 측은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 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강점은 경기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완충재”라고 평가 요지를 전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무디스 평가 전에 나이스신용평가를 국내 신용등급이 AA-로 올라간 바 있다. 국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최고 등급을 받은 이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는 4년 연속 A1 등급, 피치로부터 6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오랜 업력에 따른 우수한 브랜드인지도 ▲탄탄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 이익창출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단기 저축성보험보다는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확대해왔다. 그 결과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보험의 비중은 50%를 상회한다. 리스크관리 역량과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도 강점으로 꼽혔다. 교보생명은 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기보유증권의 매도가능채권 재분류에 나섰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채권 평가이익 증가, 지급여력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