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운영하는 경헌실버아카데미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제44기 수료식 및 기념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부산 온천동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열렸으며, 이번 기수 수료생 94명을 포함해 누적 수료생 3500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실버교육기관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젊음을 즐기는 방법은 성장하는 것이고 노년을 즐기는 방법은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며 “경헌실버아카데미에서 배운 모든 것을 잘 활용하시고 각종 봉사로 아낌없이 우리 사회를 위해 나누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재일동포 실업가 故 김경헌 회장이 부산 지역 노인을 위해 기탁한 성금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2001년부터 부산시가 부산대에 운영을 위탁해 왔습니다. 부산대는 매년 故 김경헌 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도 대학본부 1층에 자리한 흉상 앞에서 제8주기 추도식을 열고 고인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수료 이후에도 경헌실버아카데미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친목 모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경헌예술봉사단은 요양병원과 지역행사에서 꾸준히 위문공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단장 노맹석)은 지난 25일 오후 미래관 소민홀에서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AI프로젝트과정’ 제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국립부경대와 동의대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총 38명에게 AI프로젝트과정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발표회와 우수학생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최우수상은 ‘보행 취약층의 낙상 예방과 퇴행성 질환 예측을 위한 AI 웨어러블 보행 분석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한 6인 학생팀이 수상했으며,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상은 김상엽 학생(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 4학년)이 받았습니다.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은 국립부경대를 주관으로 동아대, 동의대 등 지역 대학과 ㈜신세계아이앤씨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평가원의 지원 아래, 부산 지역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SW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론 및 실무 320시간, 프로젝트 320시간 등 집중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의 금융·의료·제조업·항만 산업 분야에 필요한 AI 기반 앱 프로그래밍 서비스 개발 인재를 배출 중입니다. 노맹석 사업단장은 “대학과 기업, 지역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지난 14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2024학년도 4학기 한국어학연수 정규과정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2024학년도 4학기 한국어학연수 정규과정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베트남·미얀마·인도 등 12개국에서 온 131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마힌드란 프라모드(5급반·인도) 학생을 포함한 각 반 성적 우수자 5명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돼 수료식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습니다. 베트남 학생의 피리 연주 공연과 러시아 학생의 K-POP 댄스 공연이 진행됐으며, 한복·전통놀이 체험과 빙상장 체험 등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모습을 담은 기념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정부초청장학생 프란시스코 다프니 주얼 학생은 “한국에서 보낸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며 “함께해준 친구들, 한국어 선생님, 국제교류본부 선생님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학부 진학에 성공했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전공 공부를 이어가며 유학생활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훈 국립한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신입 객실 승무원이 약 두 달간의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실제 비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마곡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입 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46명의 신입 승무원들은 지난 5월 입사해 약 2개월에 걸쳐 항공 보안, 비상 상황 및 비정상 상황 대응법, 응급 상황 대처법, 기내 서비스 등 총 158시간의 교육과 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 승무원들은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업무에 투입돼, 기내 안전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수료식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 재운항 이후 5년 만에 채용한 첫 신입 승무원이기 때문에 더 뜻깊은 자리"라며 "이스타항공의 미래 주역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비행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지원 신입 승무원은 "두 달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객실 승무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커졌다"며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승객을 위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요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24일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신입 객실승무원은 총 86명으로 지난 11주간 기내 서비스 및 방송 교육을 비롯해 항공 보안 훈련, 비상 탈출 훈련, 응급 처치 교육 등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수료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경과보고, 우수 교육생 시상,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비행 업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친 모든 신입 객실승무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항상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진에어는 오는 7월 18일 인천~보홀,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출발하는 일정으로 신규취항하며 하늘길 확대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인천~홍콩 노선도 약 4년 8개월 만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합니다. 관계자는 "인천~마카오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여정 선택이 가능해 두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서울시와 함께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에게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행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에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지역 쪽방 주민 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쪽방 주민들은 사진반, 한지공예반, 식물 세밀화반, 캘리그라피반, 시화반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수강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품 전시회도 진행합니다.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쪽방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14점, 한지공예 12점, 세밀화 10점, 캘리크라피 11점, 시화 7점 등 총 54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원은 물품후원 만큼 중요하다"며 "쪽방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공들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서울 내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7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 및 작품 전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디딤돌 문화교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서울 내 쪽방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했으며 130여명의 쪽방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사진, 동화책 만들기, 친환경 반려식물 키우기, 수공예, 목공DIY 등의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교육 기간 내 쪽방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 18점, 인생동화책 8점, 친환경 반려식물 10점, 수공예품 20점, 목공예품 9점 등의 작품은 지난 15일 하루동안 서울시청 태평홀에 전시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뉴노멀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메타버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 사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구원들은 LG전자와 미국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가 함께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최근에 마쳤습니다. 이들은 원격으로 CMU 교수진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아키텍트(Architect)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보안전문가(Security Specialist)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원은 모두 100여 명에 달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LG전자가 메타버스 수료식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수료식을 위해 가상공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실제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가상 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수료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 수료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25명으로 최소화했습니다. 나머지는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24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 4기까지 총 2087명 수료해 1411명 취업..누적 취업률 68%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달성했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