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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누적 취업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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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9, 2021, 15:06:51

수료식..9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서 진행
80여개 기업..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 우대
매달 100만원 지원금·취업 연계 등 종합 지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수료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 수료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25명으로 최소화했습니다. 나머지는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24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 4기까지 총 2087명 수료해 1411명 취업..누적 취업률 68%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를 차지하는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새로운 진로를 찾았습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신세계I&C의 경우 1기부터 4기까지의 수료생 50여명을 꾸준히 채용했습니다. 또 수료생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시전형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80여개 기업..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 채용 시 우대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어났습니다. 1기 수료 당시 20여개 기업에서 지금은 80여개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현대오토에버·농심 NDS·씨젠·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입사한 이창근(27세·영남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4기 수료생은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 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 입과했다”며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삼성전자..매달 100만원 지원금·취업 연계 등 종합 지원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와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면접 컨설팅·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5기 약 7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에 6기 900명이 입과할 예정입니다.

 

6기부터는 기존 서울·대전·광주·구미 외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IT 실전형 인재 육성·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수료식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수료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료생 모두가 우리나라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갖춘 출중한 실력을 사회에서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익힌 역량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해 원하는대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콘텐츠가 성장과 발전의 축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노력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들이 이 시대 우리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정현 신세계 I&C 대표는 “사회에 나가서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배운대로 한다면 여러분들은 두려울 게 없을 것”이라며 응원했습니다.

 

◇ 삼성전자..‘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상생 프로그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을 통해서도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사회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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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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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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