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관리를 우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게 책임 있는 기업의 행동(RBC)인데 우리나라에는 단어 자체가 쓰이지 않고 있다. 단순히 재고 점검처럼 제품 개수의 확인이 실사가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것들을 관리하려는 매니지먼트 툴이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 바로 실사다." 정영일 법무법인 지평 ESC센터 경영연구그룹 그룹장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제3회 인더뉴스 생존전략포럼'(iSSF 2023)에서 '공급망 규제에 대비하라'를 주제의 발제 강연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극대화할 방안으로는 실사(듀 딜리전스)를 강조했습니다. 정 그룹장은 우선 '실사'라는 용어에 대한 풀이로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누군가 나와 무언가를 점검하는 의미로 통용되는 것과 달리, 실사를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관리하려는 지속가능성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흐름에서 기업이 기후변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생산, 판매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관리를 해야 하는데 글로벌 관점에서 이를 법률화 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더뉴스(대표이사 문정태)는 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페럼타워에서 창간 7주년 기념 ‘2020 제2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iNdividual Survival Strategy Forum 2020, iSSF 2020)’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비대면을 하나의 표준으로 만든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 이후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생존해 나가야 하는지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는 인류가 추구해온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생존이 어렵다는 걸 일깨웠다”며 “인더뉴스가 주최하는 제2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태 인더뉴스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할 개인들의 생존전략을 경제적·보건의학적·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려 한다”며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힘든 시기가 새로운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본
‘업글인간(Elevate Yourself)’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을 의미합니다. 2020년 핵심 트렌드 키워드 10개 중 하나로 나의 생존전략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타인과 비교를 통한 성공이 아니라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만든 매일의 ‘성장’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업글인간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지난해 시도했지만 꾸준히 하지 못한 것들을 실행해 성장하려고 합니다. 우선 ‘매일 일기 쓰기’를 실천해 다이어리의 내용을 채우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도 다이어리를 준비했지만 길어봤자 3개월 정도만 기록하고 실패했습니다. 대학생 시절까지 매일 다이어리를 작성했었습니다. 사소한 에피소드, 증오(?)하는 사람의 데스노트, 앞으로의 계획 등 그날 있었던 의식의 흐름을 기록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매일 기사를 작성해서인지 퇴근 후 글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 쓰지 않게 되더라고요(핑계일 수도 있지만요). 거창하지 않게 스트레스, 고민 등에 대해 짧게라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그리스 신화에는 유명한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이야기가 많습니다. ‘시시포스’라는 꾀 많은 인물이 신을 기만한 죄로 끝없는 형벌을 받았다는 일화도 그중 하나입니다. 시시포스는 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천수를 누린 죄를 입었습니다. 그는 저승에서 자기보다 큰 돌덩이를 뾰족한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습니다. 바위를 정상에 갖다 놓아도 곧 반대 방향으로 굴러떨어져 완수가 불가능한 임무입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약속이나 한 듯 “시간 참 빠르죠”라는 말을 인사치레로 건넵니다. 서로를 다독이며 잔을 부딪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대체 올해 뭘 했지”라며 시시포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마치 바위가 산꼭대기를 기점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처럼 제자리를 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여기서 혹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 있습니까? 없지 않아 있으리라고 봐요. 제 삶을 5분만 나누고 마무리할 게요. 여러분에게 용기가 될 만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몇 년 전 기말고사를 앞둔 마지막 교양수업에서 교수님이 이렇게 말했을 때, 지금 같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상 깊은 말을 들으면 외장하드 문서 파일에 적어 저장합니다. 그런 말들을 듣고 나면 90년대 텔레비전 화면처럼 머리를 세게 맞고 나서 세상이 선명해 보이는 착각까지 듭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응축된 말을 듣고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을 때, 저는 생존을 넘어 공존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옥같은 문장들이 책에 적혀있다면 당장 그 책을 사서 두고두고 곱씹었겠지요. 하지만, 듣는 동시에 사라질 말들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는 대로 투박하게나마 외장 하드에 적어 저장해야 합니다. 아무도 읽지 못할 이런 소중한 문장을 듣는 순간이 정말 좋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이나마 넓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을 제 경계 안으로 품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중 하나를 특별히 인더뉴스 독자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대학생 때 트랜스젠더 바에서 제가 인터뷰했던 한 드랙퀸은 다사다난한 지난날의 이야기를 마치곤 테이블에서 일어날 때 제 등을 두드리면서 “열심히 살아”라고 다소 굵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드랙퀸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얼마 전 본가에서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니 3~4살쯤 된 것 같은데, 집 벽엔 온통 자동차 사진이 붙어있었죠. 지금은 볼 수 없는 엑셀, 프린스, 에스페로, 엘란트라, 스쿠프 등 추억의 자동차들이 제 사진첩에 가득합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머니 말씀으론 아주 어릴 때부터 꽤나 자동차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사진을 보던 어머니는 고층 빌딩에서 차 지붕만 보고 이름을 맞혔던 게 신기했다며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차덕후’였던 셈이죠. 사진을 찍을 때 무조건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했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자동차업계를 출입하는 기자가 됐습니다. 사실 중학교 입학 이후부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시들했었는데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듯합니다. 자동차업계 특성상 시승행사가 참 많습니다.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 주는 묵직한 배기음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차로유지 보조 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 자동차에 몸을 맡기는 것도 또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오빠는 인생을 그려 나가는 것 같아.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일이 지금까지 오빠 인생을 모아 그려 놓은 그림 같아.” 지난해 초 친한 동생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에서 새로운 명함을 건넨 저에게 해준 응원의 말입니다. 그 친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 낯설어 하고 어색해 하는 저를 보면서 힘을 주더군요. 홍보대행사 대표, 그 이후에는 PR프리랜서, 보험설계사, 펀드투자 자문, 재무설계 그리고 개인자산 컨설팅까지 참 여러 종류의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 후 2년째 하고 있는 일이 경제신문사의 금융팀장(기자)입니다. 인생의 길이란 게 참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알기 힘들다는 걸 직감하는 순간입니다. 사회생활 처음 할 때는 참 많이 망설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새하얀 도화지를 망치면 어쩌나 싶어서 말입니다. 뭐든지 완벽해야 할 것 같고 실수하면 한번 뿐인 인생 망가질 것 같고 무섭고 어렵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성급한 생각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완벽하지 못 했고 실수투성이인 인생이라 많은 그림들을 그려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우개질을 얼마나 했는
“너 회사 언제 만들었지?” “2013년에 만들었으니까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생존해 있어서 다행입니다.” “야, 그래도 대단하다. 이 불경기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용하지.” “회사 규모가 나름 커지긴 했는데요. 그것 때문에 더 힘들기도 합니다.” 간혹 지인들과 나누게 되는 대화의 패턴입니다. 그러다 결론을 이렇게 맺곤 합니다.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가장(家長)이 되는 거였는데, 여전히 가장은 못 되고 사장질을 하고 있네요.” 스스로에 대한 푸념이기도 하지만, 나름의 안도감이 담긴 표현이기도 합니다. ‘FFM 2023’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시작한 인더뉴스 설립과 운영의 1차 목표 시점이 불과 4년도 남지 않은 때가 왔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정도만큼은 항해 중인 것 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든든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6년 넘게 생존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 오래 벌어야 산다 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때가 39살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50살 이후로 회사에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마흔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진다고 해도 60살까지는
안녕하십니까. 인더뉴스 대표이사 겸 발행인 문정태입니다. 지난 9월 2일 인더뉴스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제1회 인간생존포럼: iSSF 2019' 행사도 치렀습니다. 뒤돌아보니 미진했던 점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만, 애정 어린 격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차차 나아지도록 애쓰겠습니다. 창간 후 처음으로 준비한 공식 행사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와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 또한 찾아뵙는 게 도리이겠으나, 한분 한분의 이름을 지면에 남기는 것으로 우선 감사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늘 초심을 잊지 않도록 개회사도 이곳에 남겨 놓겠습니다. ◇ 참석해 주신 분들 ▲갈상면 하나금융투자 부장 ▲강신구 LG유플러스 팀장 ▲강한성 미래에셋대우 팀장 ▲고충현 GS리테일 팀장 ▲공재훈 이마트 부장 ▲구자효 매일유업 차장 ▲구정림 유안타증권 차장 ▲권순철 DB손해보험 부장 ▲권희재 동아제약 대리 ▲기효석 금호타이어 과장 ▲길영화 교촌에프앤비 팀장 ▲김가현 바로고 대리 ▲김경훈 한국야쿠르트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가 A.I(인공지능)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비합리성’과 ‘브랜드’를 꼽았다. 이 대표는 “A.I가 발달해도 인간의 비합리성을 따라잡을 순 없다”며 “비합리성을 활용해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브랜드를 미리 쌓아야 한다”고 했다.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는 이 같은 생존 전략을 인더뉴스 창간 6주년 행사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19’에서 2일 말했다. ‘iSSF 2019’는 A.I시대를 앞두고 조직과 개인의 생존 전략을 찾는 포럼이다. 이 대표는 해당 포럼에 두 번째 연사로 참여했다. ◇ “인간이 기계보다 잘할 일, 얼마 남지 않아” 이 대표는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도구를 잘 쓰는 동물’이던 인간은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자신보다 생산능력이 높은 기계를 만들어냈다. 이 대표는 “이때 인간은 도구가 있는 곳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엔 이같은 특성이 사라진다. 이 대표는 “정보혁명은 도구가 있는 곳에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룰’을 깼다”며 “인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