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트리븐 서산’의 견본주택을 2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단지는 서울 성수의 ‘트리마제’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은 만큼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리븐 서산’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하며,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조성됩니다.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 84㎡~128㎡ 총 829가구로 구성됐습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393가구 ▲84㎡B 113가구 ▲98㎡ 205가구 ▲110㎡ 73가구 ▲128㎡ 45가구입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알파룸(84B형 제외)·팬트리·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실내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128㎡형은 알파룸에 베타룸까지 더해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차량이 지상에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돼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통경축 산책로와 석가산, 수경정원 등 자연 친화적 조경도 조성됩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존, 클라이밍 이벤트존 등 다양한 운동 시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은 24일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들어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12개 동, 전용면적 74㎡와 84㎡로 구성된 총 1524세대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타입별 구성은 ▲74㎡A 594세대 ▲74㎡B 255세대 ▲84㎡A 590세대 ▲84㎡B 56세대 ▲84㎡C 29세대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 예정입니다. 정당 계약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2071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약 87만㎡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생활권으로 조성됩니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이 사업지 내 최대 규모 단지이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김포공항과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김포대로·올림픽대로·수도권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 들어서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30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8층까지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이 함께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입니다. 아파트는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D·E 각 52가구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로 마련됩니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공급 물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분양은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라면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어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공급되지만, 가점제 40%와 추첨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시장은 GS건설의 ‘자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수지구가 2005년 구로 승격한 이후 지금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GS건설은 1만7404가구를 공급하며 전체 11만2072가구 중 15.5%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위 현대건설(1만1908가구)보다 5496가구 많고, 3위 삼성물산(8043가구)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인근 성남 분당구나 수원 영통구의 1위 건설사 공급량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기록입니다. GS건설은 전신인 LG건설 시절부터 ‘성동마을LG빌리지(4112가구)’와 ‘신봉마을LG빌리지(5105가구)’ 등 대규모 단지를 선도적으로 조성하며 도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어 ‘신봉자이1차(1990가구)’, ‘신봉자이2차(1626가구)’, ‘동천자이(1437가구)’, ‘동천센트럴자이(1057가구)’ 등 브랜드 대단지를 잇따라 공급하며 도시 형성의 마중물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자이 브랜드 대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구 유입이 늘었고, 이를 기반으로 신분당선 같은 교통망 확충과 학원가 및 상권 형성이 이어졌습니다. 도시 발전과 브랜드 가치가 선순환을 이루며 자이의 존재감은 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충남 아산탕정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견본주택을 개관하자마자 수요자들로 북적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동일토건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약 1만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고, 내부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받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B, 99㎡A 유니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평면과 특화 설계를 확인했습니다. 최대 4~5베이 구조와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활용도가 높은 설계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 앞에서 단지 배치와 조경을 꼼꼼히 살펴보며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부는 아산과 천안의 최근 분양 단지와 비교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산에 거주하는 한 40대 방문객은 “추석 전에 청약을 넣고 올해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며 “최근 분양된 단지보다 넓고 고급스러워 청약을 꼭 넣을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단지는 전용 84㎡ 기준 4억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분양돼 완판된 인근 단지보다 낮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 조성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청약을 29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을 함께 갖춘 주거복합단지입니다. 아파트는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 52가구 ▲84㎡D 52가구 ▲84㎡E 52가구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로 마련됩니다. 아파트는 상생주택 12가구를 제외한 24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이 중 특별공급 물량은 129가구로 △기관추천 24가구 △다자녀 24가구 △신혼부부 54가구 △노부모 부양 6가구 △생애최초 21가구가 배정됐습니다. 특히 출산특례와 혼인특례 제도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구 등은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으며, 2024년 6월 19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으면 과거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혼인특례를 활용하면 혼인 전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청약에서 평균 27.35대 1, 최고 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023년 11월 이후 유일하게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4㎡ 총 218가구로 구성됩니다. 특히 1개동 전체는 희소성이 높은 전용 144㎡로 계획됐습니다. 전용 84㎡A 타입은 161가구, 144㎡A 타입 29가구, 144㎡B 타입 28가구가 공급됩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공급금액의 10%만 납부하면 입주 예정일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실거주 의무는 없습니다. 춘천시 삼천·온의동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는 남향 위주의 혁신 평면과 와이드 주방 통창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일부 세대는 공지천·의암호 조망권도 확보했습니다. 아이파크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술도 도입됩니다. 안면인식 공동현관, CPTED 설계가 적용된 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동일토건은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10월 중 본격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349세대 규모입니다. 이 중 전용 84㎡ 182가구, 전용 113㎡ 167가구로 구성됩니다. 김천혁신도시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TX와 SRT가 정차하는 김천(구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동김천IC와 김천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김천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입주 15년 이상 노후 단지이며, 전용 85㎡ 이상 중대형 주택 노후비율도 40%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율곡동 일대는 2018년 이후 신규 입주 물량이 없어, 이번 공급이 실수요자들의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CGV, 복합센터, 병원, 식당, 카페 등이 인근에 있고, 농소초와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는 상가동과 아파트를 별동으로 배치해 단열과 환기 성능을 높이고, 상가동에 피트니스, 어린이수영장, 사우나 등을 배치해 입주민 편의를 강화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로, 강남 핵심 입지에 자리해 교통·학군·편의시설이 우수합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돼 상품성이 차별화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에 있으며, 교대역·양재역 등과도 인접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서이초와 서운중이 인근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까지 가까워 학부모 수요가 기대됩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주거 편의성이 높습니다. 인근 국군정보사 부지 복합개발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개발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단지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견본주택을 1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84~166㎡ 규모로 총 816세대로 구성됩니다. 타입은 ▲84㎡A 275세대 ▲84㎡B 151세대 ▲84㎡C 165세대 ▲99㎡ 67세대 ▲109㎡ 156세대 ▲166㎡P 2세대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과거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로, 지역민들에게 선망의 주거지로 꼽히던 상징성이 큰 입지입니다. 향후 이 일대가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재편될 예정이라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변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무거동 중심 입지로 옥동과 신정동 생활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울산대공원·현대백화점·법원·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습니다. 교육 여건도 삼호초·옥현초·삼호중 등 10여 개 학교가 인접해 우수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교통 호재도 큽니다. 남부순환도로와 문수로, 울산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예정된 트램 및 광역철도 개발로 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단지 외관에는 포레나 고급 디자인인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