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발달장애인 최유진 작가 초대 개인전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핵심역량도서관 1층 갤러리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켐벨스프와 친구들’, ‘내 친구 재범’, ‘우리 함께 걷는 길’ 등 최유진 작가의 작품 22점이 전시됩니다. 최유진 작가는 일상생활과 친구들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부산 감천동 갤러리소소한에서 열린 첫 번째 초대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으로, 작가의 성장과 창작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립부경대는 도서관 주관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적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전시는 국립부경대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추석 연휴는 휴관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 'ICT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가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ICT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어워드로 올해에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6개 분야에서 총 56건을 선정했습니다.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의 비전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주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쓰러짐·배회 등 9종)을 실시간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중재 계획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SKT는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돌봄 시설에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고 돌봄 대상과 돌봄 인력 모두의 행복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실질적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충분한 언어를 통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도전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 외부 활동 여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32명을 선정해 지원합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위치추적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기기와 2년간의 통신비가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스마트기기는 GPS가 내장된 신발 깔창 또는 손목시계 형태로 제공돼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설정한 안전 구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실종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SOS 긴급 호출 기능과 함께 심박수, 산소포화도 측정, 낙상 감지 등 헬스케어 기능도 포함돼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청은 이달 1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051-709-4371)로 하면 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명으로 추산되는데,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복GPS 보급은 실종사건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종자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입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경영활동의 일환입니다. 이번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SKT의 기술을 통해 AI 행동 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디지털 소외계층의 카카오톡 이용을 지원합니다. 카카오[035720]는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저시력자 등 디지털 약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카톡설명서'의 접근성을 높여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영리교육기관 피치마켓과 협업해 세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교육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더 쉬운 카톡설명서는 디지털 약자의 이해를 돕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지리드(Easy-Read)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을 주제 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언제, 어떤 맥락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더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상황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를 더해 발달장애인이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텍스트 크기 확대 ▲충분한 터치 영역 확보 ▲명도 대비 조절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하단 네비게이션바에 화면 확대 및 축소, 고대비 조정 등의 메뉴를 구성해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장애아동·다문화가족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이 공개한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및 시그니처 사업'을 보면 우리금융은 앞으로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1500개를 만듭니다. 우리금융그룹사 출연으로 설립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최근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자립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향후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열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우리금융이 굿윌스토어 건립 재원은 물론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점포 운영과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을 맡는 구조입니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매장으로 개인·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장애인근로사업장입니다. 전국적으로 26곳이 운영 중이고 총 360명의 발달장애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우리금융 지원(10억원)으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장(부사장)은 "21만명에 이르는 발달장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아워홈은 번동코이노니아 이용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번동코이노니아 소속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조끼·에코백·앞치마·턱받이 등의 의류 제품을 상반기에 구매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에코백과 조끼를 추가로 구매합니다. 구매한 물품은 아워홈 어린이 식재 브랜드인 아워키즈 대리점과 위탁운영 구내식당 등에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자사 인기 간편식도 해당 시설에 기념품으로 전달했습니다. 냉동도시락 온더고와 에어프라이어 전용 육가공 제품, 우동 등을 보냉백과 함께 증정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장애인 근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지원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합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책자는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도 발달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배민 앱 이용 분석을 위한 두 차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파악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쉬운 배달앱 사용법에는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 결제 등 배달앱 이용 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앱 화면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설치 과정의 경우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열어 배달의민족을 검색하고, 설치를 누르고 완료하는 과정을 순서에 따라 각 페이지별로 나눠 소개했습니다. 회원가입 과정도 인증번호를 받고 입력한 뒤 이메일 중복확인을 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관점에 맞춰 순서에 따라 소개했습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배달 앱 용어를 쉽게 풀이한 용어사전,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판매량을 내년에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물량을 올해(1월~10월) 판매량인 45만 봉지의 2배 수준인 90만 봉지로 늘립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입니다. 2019년 10월 콩나물 공장이 전소되는 화재로 근로자 50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이듬해 12월 새 콩나물 공장을 재건했습니다. 풀무원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강화도 우리마을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의 판로를 확장해 전국의 슈퍼·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은 발달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와 수입을 제공하고 그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콩나물 공장은 화재 후 재건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9월부터 안정적인 생산에 돌입, 현재 자력 생산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설계로 콩나물 생산 능력도 화재 전 대비 2배 늘었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콩나물의 품질을 보여주는 척도인 수율(원료 콩을 길렀을 때 정상적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