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해양 혁신과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공과대학은 오는 2026년부터 첨단IT자율전공, 첨단소재자율전공, 미래모빌리티자율전공, 스마트시티전공 등 4개 신설 전공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대학원에는 기후변화탄소중립대학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말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를 개소해 환태평양대학협회 회원대학들과 해양 기후문제 공동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주요 해양 연구기관과 함께 ‘블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해군사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해양안보 기술과 지역 국방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사업의 기술총괄을 맡아 초저온 저장·운송기술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실질적인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인공지능 설계 플랫폼 기업인 직스테크놀로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대 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설계기술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부산대에 약 10억 원 상당의 교육용 설계 소프트웨어인 직스캐드 라이선스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직스캐드는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국산 소프트웨어로, 최신 버전인 직스캐드 2025는 사용자 맞춤형 리본 메뉴와 3D 모델링, 멀티윈도우 기능 등을 제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부산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향후 3년간 교내 및 주거지에서 직스캐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직스캐드가 부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세계 최대규모의 가스 행사로 꼽히는 가스텍에서 친환경 가스선의 미래기술을 선보입니다. HD현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가스텍2023'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기업, 4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기업들을 만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 고객 및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동안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합니다. 또,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선박의 진일보된 기술력을 공개합니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소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습니다. 시스템은 항해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수소엔진과 연료전지로 구성된 전기추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두산[000150]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 참가해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그룹의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여합니다. 두산은 CES에 처음 참가했던 2020년 당시 자리를 잡았던 사우스홀을 떠나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두산은 각 계열사들이 개발 중인 미래 수소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가능한 부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관람객은 3.5m 높이로 만든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부스 한 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 비즈니스를 선보입니다.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은 6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전시됩니다. 두산산업차량은 무인화 기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차 산업과 건설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21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업체가 나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개막행사, 전문포럼, 투자 설명회, 초청강연 및 수상작 발표 등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립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시관은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선보입니다. 전시관 테마는 ▲스마트 설계 ▲스마트 시공 ▲스마트 유지관리 ▲안전한 미래건설 ▲친환경 미래 건설로 구성됩니다. 전문포럼은 스마트건설 ▲정책 ▲도로 ▲철도 ▲주택 ▲안전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포럼에는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 유승현 트림블 건설부문 대표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토론이 열리며 다양한 이슈가 논의됩니다. 개막 당일에는 지난 9월 1일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시상식에서는 혁신적 기술로 선정된 산업용추락 보호 에어백, 현장순찰로봇 등 10개 기술에 대해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1억5000만원을 수여합니다. 수상 기술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유튜브에서 한 편의 짧은 SF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2051년의 모습은 정말 미래의 모습이네요.” “특히 3D 기술을 활용한 수술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움’ 체험관 안에 들어서자 대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거대한 로봇팔 2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일명 ‘로보게이트’를 통과하면 우주와 해저에 자리잡은 2051년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안내하는데요. 미래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떨림과 설레임을 안고, 하이퍼루프에 탑승했습니다. 지난 1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운영하는 미래기술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티움’ 투어에 참여한 느낌은 한 마디로 “짧은 SF영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1층에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 티움(T.um)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등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관했습니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하며 하루 1800kcal 수준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번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식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7월 자체 구내식당에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로 확대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혈당 안정,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으며, 식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는 전언입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매주 ‘헬시데이(Healthy Day)’ 운영과 저속노화 식단 도입을 통해 건강 중심 식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