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신규 기업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한 광고형 메시지로 기존 친구톡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메시지 활용 효율성을 높여 업그레이드한 상품입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서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광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이미지, 동영상, 쿠폰 다운로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할 수 있어 정보 전달력과 고객 반응률을 높였습니다. 메시지를 수신한 이용자는 메시지 상단 프로필에서 발신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신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메시지 내 '채널 차단' 버튼을 터치해 수신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080 번호를 통한 수신 거부도 제공하며 데이터 차감 여부 등 주요 정보를 메시지에 함께 고지합니다. 또한, 브랜드 메시지는 정보통신망법 및 카카오톡 채널 운영 정책을 준수하는 파트너사가 사전 등록된 템플릿 기반으로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송 자격 인증을 받은 공식 딜러들만 메시지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사업 수장을 맡고 있는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이 8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에게 이례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전 부문장은 메시지에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이어서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고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장이 실적과 관련해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증권업계가 예상했던 10조원 안팎의 값에도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습니다. 지난 5월 삼성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DS부문장에 위촉된 전 부문장은 메시지를 통해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전 부문장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채팅플러스는 세계표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규격에 맞추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와 제공하고 있는 문자 서비스입니다. 채팅플러스는 300메가바이트(Mbyte)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대화, 읽음확인부터 7가지 감정표현, 보내기 취소 등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단말의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돼 있습니다. SKT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정식 출시한 '채팅플러스 PC버전'은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One UI 6 이상을 사용하는 SKT 고객이라면 전화번호 기반 QR 인증을 통해 손쉽게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One UI 6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 S22·S21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3·4·5, Z폴드3·4·5 등 주요 모델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은 정식 출시와 함께 운영체제 또한 확대해 지원합니다. 오픈 베타부터 제공되었던 윈도우 PC는 물론, 맥 OS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메시지 신뢰도 제고를 통한 소비자보호와 고객의 금융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고객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불법스팸 접근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시지 발송 시 대표 앱 ‘KB스타뱅킹 푸시(Push)’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편했습니다. 작년 6월 시행한 차세대 표준문자 규격 RCS(Rich Communication Suite)와 카카오톡 등 인증 채널을 우선 활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AI 기반 고객별 선호채널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메시지 신뢰도와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리뉴얼을 통해 보안이 강화된 KB스타뱅킹은 알림(PUSH) 설정 시 입출금 안내 및 유익한 혜택과 서비스 등 고객별 맞춤형 정보 수신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불법스팸의 안전지대이자 대고객 소통 최우선 채널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이 불법스팸에 대한 우려로 유익한 금융정보까지 놓치고 있는 고객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료 메시지 알림채널인 KB스타뱅킹 Push메시지의 많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 이용자들이 2일 오전부터 메시지 수신과 발신, 접속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오전 10시 30분 기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카카오톡 오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살펴보면, ▲카카오샵 댓글 오류 ▲ PC접속 불가 ▲공지 등 게시물 클릭 시 로딩 지연 ▲메시지 중복 발송 등입니다. 포털에 카카오톡 오류를 검색하면 카톡 오류를 호소하는 글들을 여럿 올라왔는데요. 카카오톡샵(#) 게시글을 댓글이 안보인다거나, 송금 오류, 사진 전송 등이 지연된다는 내용입니다. 카카오는 즉시 서비스 오류를 해결 중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버 불안정을 확인하고 현재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