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AI·디지털테크 UIC Alliance’ 출범식을 겸한 ‘PNU 디지털테크 UIC Alliance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가 주관하는 디지털테크 분야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출범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AI·디지털테크 UIC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양자컴퓨팅, 디지털 대전환(DX), 온디바이스 AI, XR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핵심기술 기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전략 산업인 제조업, 해양·물류, 헬스케어,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산학 R&D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기반 인재 양성 및 연구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UNIST 양승준 교수의 AI 혁신사례 발표와 부산대 교수진의 과제 소개도 진행됐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수요 증가에 비해 수도권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1일 ㈜베러웍스와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의 업무 몰입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퍼포미(Performi)’ 프로그램 도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역외 기업 재직자 및 스타트업 종사자가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르며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부산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된 퍼포미는 업무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집중도와 업무 유형을 시각화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 패턴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기반 업무 생산성 플랫폼입니다. 퍼포미는 대시보드와 리포트를 통해 개인과 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투입 시간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직관적이고 신뢰 기반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퍼포미 기반의 업무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업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 조직문화 개선 효과 측정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더욱 몰입도 높은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인문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신규 연합체에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부산대, 전남대, 공주대, 광운대, 홍익대 등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됩니다. 사업 주제는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으로, 향후 3년간(2025~2027) 매년 약 3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대학들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공동 교과목 운영, 비교과 프로그램과 인턴십, 캠프 등 실전형 교육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부산대는 특히 디지털 기술과 인문사회적 통찰력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과 대학 간 공동 교과목 운영, 실전형 교육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김임숙 인문대학장(일어일문학과 교수) 겸 부산대 HUSS사업단장은 “이번 HUSS 사업 선정은 올해 3월 신설한 부산대 디지털인문학센터의 설립 취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는 성과”라며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간 중심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쿨스그룹(회장 김효열)으로부터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은 지난 26일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김효열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발전기금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탁됐습니다. 쿨스그룹은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ICT 솔루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부산항 배후단지 산업의 핵심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해상 및 항공 운송 서비스는 물론, 고객 맞춤형 웹 솔루션, UI·UX 설계, 스마트물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인정받아 쿨스그룹은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김효열 회장은 “이번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발전기금 기탁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해운항만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역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워케이션의 지원을 통해 부산으로 이전한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부산 지역 7번째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시장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소프트스퀘어드는 기업 맞춤형 개발팀 운영 플랫폼 ‘그릿지’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습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5000명 이상의 개발자 및 디자이너 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목적에 맞춰 팀을 구성하고 주기적 보고 체계를 통해 투명한 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2024년 7월 부산형 워케이션을 계기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소프트스퀘어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B.Startup PIE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리즈A 브릿지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최근에는 개발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험 관리 솔루션도 출시해 프로젝트 병목 구간과 기술 리스크 등을 사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스퀘어드는 롯데카드, 오케이포스, 스윙, 앳플리 등 다양한 기업들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에서 한국산림행정학회와 한국행정학회의 2025년 공동 춘계학술세미나가 지난 19일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I시대 산촌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혁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림청과 산림 관련 공공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조강연은 산림청 이미라 차장이 맡았으며,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행사 축사를 했습니다. 세미나는 라운드테이블과 5개 분과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21세기 디지털시대, 미래 산촌공동체의 신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이어진 분과 세션에서는 ‘AI시대 산촌 정책의 도전과 산촌문화의 방향’, ‘미래 산촌 경제전망과 재원 확충’, ‘새로운 식물거버넌스 패러다임과 산림치유·산림복지의 미래’, ‘디지털 미래 산촌 모델과 정원산업의 방향’, ‘국토녹색자원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허용훈 한국산림행정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산촌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터전이었지만 기후변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산촌의 미래는 녹록지 않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AI 기반 버추얼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과 디지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플로랑스 베르제랑 다쏘시스템 수석 부사장과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기장군을 방문하며 열렸으며, 정종복 군수와 군의회 의장, 정책자문위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기장군의 K-Culture Town 사업과 다쏘시스템의 Digital Alliance 전략이 공유됐으며, 지속가능한 도시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해체 시뮬레이션과 ESG 산업 생태계 구축 플랫폼 등을 제안하며,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만남은 기장군의 미래 전략사업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디지털 기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은 K-Culture Town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의 AI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생성형AI 현장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본부 임직원에 업무별로 생성형AI 맞춤교육을 했고 올해 일선 영업현장으로 교육을 확대한 것입니다. 교육은 문서 핵심요약이나 대화형 정보검색 등 실무에 즉시적용 가능한 AI 활용법과 고객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기반 고객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연내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해 직원들의 업무방법 탐색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등 영업현장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무환경과 특성에 최적화된 AI 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활용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모바일 군보 ‘기장사람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정보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7일 모바일 군보 창간호를 발간하고, 군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군정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군보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 손안의 군보’를 목표로 기존 종이 신문 형태에서 전자매체로 전환돼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기장군은 모바일 군보를 통해 ▲군정소식 ▲도서관 소식 ▲보건소 소식 ▲알림마당 ▲의회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군보는 매월 5일 발간될 예정입니다. 군민들은 카카오톡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발간일에 맞춰 군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군보 관련 사항은 기장군 체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 중심의 군정 정보 제공과 알 권리 증진을 위해 모바일 군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은 1995년 9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전날 마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말레이시아·태국 등 4개국 기후위기 대응·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됩니다. 캄보디아에선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위생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대응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금융의 디지털전환과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경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경영 원칙과 활동이 빛을 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