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천동필 교수가 최근 '비즈니스 리더의 AI'(커뮤니케이션북스)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분석, 의사결정, 피치덱 작성까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 과정을 다루며 구체적인 프롬프트와 실제 사례를 담았습니다. 또한 ChatGPT, Gemini 등 주요 AI 서비스 활용법과 함께 역할 플레이를 통한 의사결정 시뮬레이션 등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94.7%가 아직 AI를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도입 의향도 1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도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천 교수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비즈니스 리더의 AI'가 정보격차와 디지털 전환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AI 활용을 고민하는 경영자,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 스타트업 창업자, AI 시대의 전략을 수립하려는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교수는 “이제 AI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협력해 구체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업무 파트너”라며, “기술 장벽을 넘어 AI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 교수는 KAIST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는 창업과 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전환, 혁신 전략 분야에서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4년 교육부 학술진흥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