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 소속 창업동아리 ‘Port Scrap’팀이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울산항만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와 국민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총 125건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7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 ‘Port Scrap’팀은 ‘핀테크 기반 항만 정산 자동화 플랫폼 Port Scrap’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항만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율 확인, 자동 정산, 결제(PG 연동), 컨테이너 HOLD 해제 절차를 효율화해 스마트 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한 API 기반 요율 계산·정산과 ERP/EDI 시스템 연동 기능으로 컨테이너 야드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팀장 윤승열 학생은 “Port Scrap은 항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혁신 서비스로, 자동화된 요율 정산과 전자결제를 통해 항만물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창업지원팀 김성욱 교수님과 아이템 발전에 도움을 주신 김동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Port Scrap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SaaS와 구독형(PaaS) 서비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고, 항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류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