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계약 보장 질환 8개→18개로 확대 질환 진단 시 가입금액 80% 선지급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주계약 보장을 확대한 ‘한화생명 실속있어좋은 GI보험’을 선보였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은 주계약 보장을 기존 8개에서 18개 질환으로 늘렸다. 특히 해당 질환 진단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치료와 간병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20%는 사망 이후 유가족에게 지급된다. 또 이 상품은 질병으로 인한 장해까지 보장하는 ‘질병후유장해특약’도 들어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장해분류표에 따라 눈, 코, 입, 귀, 팔, 다리, 척추 등 13개 신체 부위에 대해 모두 94개의 장해를 보장한다. 아울러 여성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여성암보장특약’은 유방암과 여성생식기암 진단비,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유방재건술 관련 수술비를 보장한다. 발병빈도가 높은 갑상선암에 대한 입원·통원비 지원도 늘린다. 입원비는 기존 2만원에서 5만원으로, 통원비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이 보험은 30% 해지환급금일부형으로만 가입할 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특별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금융지원 대상은 확진자와 격리자 뿐 아니라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포함합니다. 소상공인 대상자는 지원 신청서와 함께 피해 확인서류 중 1가지를 제출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인서류는 ▲타 금융권에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확인서 ▲타 금융권 대출원리금 납입유예 확인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발급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등 3가지입니다. 지원 내용도 늘렸습니다. 기존에는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원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받았다면 이날부터는 계약대출 이자도 납부를 미룰 수 있습니다. 비대면 신청도 가능합니다. 특별지원 대상 고객은 고객센터로 방문하지 않고 팩스나 핸드폰 촬영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치료센터로 변신하는 보험사 연수원이 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생명 연수원도 오늘부터 동참합니다.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은 11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지역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쓰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자가격리자 186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증치료센터로 제공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다 보니 힘을 보태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자체의 협력 요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B손보도 그룹 차원에서 병상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재개발원은 120실을 갖춰 최대 33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은 9일 대면 집합 교육 위주로 진행돼 온 재무설계사(FP)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육 시설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됐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라이프플러스 아카데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는 ▲iOS 13·태블릿 PC 활용 ▲개인·법인사업자 컨설팅 ▲자산 이전 컨설팅 ▲변액보험 ▲영업 스킬 ▲실전 마케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부터 감염 예방을 위해 단체 행사와 집합 교육을 취소하고,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변준균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팀장은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오프라인 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장 집합 교육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양질의 콘텐츠로 FP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은 지난 12일 한화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업 이미지/브랜딩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부문 상으로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립니다. 한화생명은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하는 금융'이라는 라이프플러스의 가치를 심볼과 로고타입, 전용서체, 키비주얼, 굿즈 등을 통해 능동적인 삶의 모습으로 해석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방법으로서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라이프플러스의 가치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이 직접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이프플러스는 지난해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지난 1월 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2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이후 13년 연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에서도 10년 연속 같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들 신평사는 저금리로 인한 국내·외 경제 저성장, 포화된 보험시장, IFRS17 도입에 대비한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상황에도 한화생명이 시장지배력 기반의 우수한 사업성과 다변화된 보험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력과 지급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118조8000억원, 시장점유율 12%(보험료 수입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업계 2위의 대형 생명보험사입니다. 한편 신평사들은 한화생명이 올해 과거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은 30일 보육원 퇴소 청년 27명을 강남지역단으로 초청해 ‘함께 멀리 기부보험’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FP를 통해 보험상품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자필서명을 했습니다. 대상 청년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입원·수술과 재해에 대한 보장을 받게 됩니다. 기부보험 재원은 한화생명의 종신, CI(중대질병)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마련해 줬습니다. 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전체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주는데, 고객이 동의할 경우 이 할인 받은 보험료를 재원으로 활용한 겁니다. 한화생명은 여기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만큼을 추가로 적립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기부보험 재원은 모두 1000만원에 이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간 60여명의 청년들에게 보험을 전했다”며 “지난 3년간 1% 자동이체 할인 대신 기부를 선택한 고객은 9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088350)은 보험금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I를 활용한 방식은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룰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한화생명은 과거 3년 간 1100만건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활용, 총 3만 5000번의 학습과정을 통해 처리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보험금지급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정하고 이를 수정·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발생 가능한 수많은 경우를 고려하기 힘들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최대 약 50%까지 AI 자동심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자동심사율은 약 25%로 AI 자동심사를 통하면 2배 가량 높아집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일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AI 자동심사를 활용하면 저위험 심사 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한화생명 ◇이동 발령 <본사 실장>▶미래전략실장 兼 전략컨설팅TF팀장 엄성민 ▶상품전략실장 兼 디지털전략추진팀장 신충호 ▶OI추진실장 문효일 <본사 팀장>▶PINE TF팀장 장우경▶소비자보호실장 서용성▶SSP TF팀장 안중철▶헬스케어TF팀장 허정은 ▶SI팀장 오창식▶AI플러스TF팀장 이준섭▶전략채널영업팀장 이경섭▶고객지원팀장 이양식▶보험심사팀장 이원근▶경영관리팀장 윤종국▶언더라이팅팀장 김종원▶디지털문화팀장 이국희▶자산관리솔루션TF팀장 권남열▶상품전략실 Coach 장덕보▶상품전략실 Coach 임병욱▶상품전략실 Coach 김한식▶준법감시팀장 박진수▶고객서비스관리TF팀장 이성호▶DP63팀장 조정연▶DP강남팀장 신미진 <본사 본부장>▶개인영업본부장 민정기 <지역 본부장>▶강북지역본부장 소방섭▶강남지역본부장 최승영▶경인지역본부장 여경구▶부산지역본부장 박상호 <지역단장>▶일산지역단장 전병진▶구리지역단장 안상범▶동부광진지역단장 홍승표▶대전지역단장 유성조▶충남지역단장 송정섭▶충북지역단장 채상천▶강서지역단장 이종호▶분당지역단장 김성준▶인천지역단장 양길섭▶강동지역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차남규 대표가 퇴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차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일찍 물러난 건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경영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능력있는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차 대표는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구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으며 금융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2009년 한화생명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1년 한화생명 대표 자리에 올랐고 2017년부터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