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산학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적용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인재 발굴을 위한 3자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은 서면 교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열고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턴쉽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디사이퍼가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 2학기에 개설된 서울대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도 학회생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의 청강 기회를 제공하며, 디사이퍼 학회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트렌드 강연을 열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화생명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와 디사이퍼 학회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금융상품 과제 발굴에도 참여해 더 넓은 영역에서의 사용사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이 개발한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2건의 기술특허를 받았습니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과 그 방법’, ‘새플리 값을 이용한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과 그 방법’ 등 2건입니다. 특허 발명인은 이승우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 차장과 곽한빈 한화시스템 과장, 황기승 한화시스템 대리 등 3명입니다.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은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CNN 신경망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CNN은 시각적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특화된 알고리즘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실손보험과 정액보험 보험금 심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약 50%까지 자동심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심사율은 25% 정도입니다. 또 저위험 심사 건을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험금 지급기일도 이전보다 1~2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한화생명은 예상합니다. 이준노 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보험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보험월렛’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엽니다. 보험월렛은 6자리 간편 비밀번호 등록만으로 보험계약조회 등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 계약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7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5종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참여 방식은 보험월렛에 회원 가입을 한 뒤 보험계약대출, 가입내역조회, 자동이체정보 확인 변경 등 서비스를 튜토리얼을 따라 이용하면 됩니다. 행사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입니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다음 날인 18일 이후 문자 등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장덕보 플랫폼 에자일(Agile) 코치는 “보험월렛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16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윤리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 생명존중, 신뢰 기반의 진정성 있는 나눔 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보고서 내용에는 ▲고객중심 상품·서비스 개발 ▲디지털혁신 ▲소비자보호 ▲사회적 가치창출 등이 담겼습니다. 또 지속가능경영 성과부터 기업 지배구조 관련 현황과 결과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여승주 대표는 “한화생명은 코로나19 발생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 지원, 착한마스크 캠페인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과 주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감소 영향으로 이번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758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0.71% 증가한 9조 93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36억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사차손익과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보험료 수입(7조 1378억원) 중 보장성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이릅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9.7%포인트 늘어난 261%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중심 판매로 보험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금리민감도 축소를 위한 듀레이션 관리, 안정적 대체투자 발굴 등으로 이차손익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보이스피싱 신고센터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합니다. 1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그동안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는 콜센터를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할 수 있었습니다. 24시간 체제가 갖춰지면서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이스피싱 등이 의심되면 언제든지 신고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콜센터 운영시간 이외에는 한화생명 ARS(1588-6363)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보험계약대출 등 제지급이나 신용대출업무가 즉시 제한됩니다. ARS로 접수된 경우에는 신고 다음날 콜센터 상담사가 직접 고객에게 유선으로 진위여부를 확인합니다. 고객이 실수로 신고한 건이라면 방문없이 해제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향후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가능하도록 접수창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DREAMPLUS) 브랜드 디자인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상을 수상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립니다. 3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드림플러스의 심볼과 로고타입을 기반으로 키비주얼, 스페이스, 굿즈 등 고객과의 여러 접점에서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전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드림플러스 브랜드 디자인은 원을 모티프로 해 각 요소가 연결되고 독립해 나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한화 측은 꿈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효일 OI추진실 실장은 “꿈과 꿈을 연결하고 그 꿈이 실현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드림플러스의 가치를 오롯이 디자인에 담았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시설 퇴소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를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맘스케어 청년비상(飛上)금 사업’ 약정식을 가졌습니다. 약정식에는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유명옥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화생명은 보육원을 퇴소해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매월 35만원씩 10개월간 ‘꿈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앞서 사업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인생 멘토 역할을 맡습니다. 멘토들에게도 매월 10만원씩 10개월 동안 ‘미래지원금’을 지원합니다. 멘토·멘티 청년들은 워크샵을 통해 문화·예술·봉사활동·자기계발 등 주제를 선정해 1년 동안 가치 있는 소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울러 경제적 자립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1:1 금융설계 코칭도 제공됩니다. 각자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립니다. 김영식 홍보실장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사업은 퇴소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과 올바른 경제활동을 돕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신계약 체결과정에서 고객이 보험설계사(FP)를 만나지 않고 자필서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언더라이팅 보완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프로세스는 고객이 URL 접속을 통해 계약 보완 내용을 확인하고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스마트폰에 직접 자필서명 하면 됩니다. 해당 서류 이미지는 즉시 담당 심사자에게 전송됩니다. 그동안은 보험가입 시 청약서를 작성한 후에도 과거 병력이나 보험검진결과 등 청약내용이 변경될 때 동의(자필 서명)를 받기 위해 FP를 직접 대면해야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편리성은 물론 심사기일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종원 언더라이팅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세스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청소년 봉사단 ‘해피프렌즈’ 15기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화생명과 월드비전 관계자, 대표 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습니다. 나머지 200여명의 학생들은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에는 등·하교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해소, LED가로등 설치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배려한 무인발권기 안내 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선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새로 선발된 15기 봉사단원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여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여승주 사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