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배달전문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 전자지급결제대행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신사동 커넥트9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표 BC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달 실적조건과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냠냠박스 제휴카드'가 오는 4월 신규출시됩니다. 결제 건당 배달대행료 포함 전 가맹점 1%, 6대 생활편의업종(음식점·편의점·커피전문점·대형마트·백화점·대중교통)은 최대 1.5% 청구할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원활한 자금 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결제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19.5% 늘어난 3479억원, 27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부문의 성장이 이뤄지며 분기 거래대금은 8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맹점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가 있었고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 "KG이니시스는 노랑풍선, 트립닷컴, 하나투어, 티켓몬스터 등 가맹점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 9.1% 늘어난 1조4320억원, 1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말 이후 중국 직구 수요가 지속되며 결제 산업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타오바오 거래액은 연간 약 400억원 수준으로 글로벌 부문은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주요 거래사 카페24도 기업고객 유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중소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안정적인 업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82.1% 늘어난 2조1470억원, 3477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차 생산 개선에 따른 기저 효과 지속으로 타이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한다"며 "경쟁사 대비 1분기의 실적 개선 폭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안정적 실적을 실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3% 늘어난 9조1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저효과 소멸로 매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운임 비용 안정화와 제한적인 업체 간 가격 경쟁 상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2026년 미국 테네시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4% 늘어난 2조4400억원, 1742억원으로 추정된다.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와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시장 내 MLCC 재고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며 "향후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480억원, 8250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고부가, 고성능 MLCC 수요가 확대되고 대당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 본격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향 FCBGA(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합니다. 발행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 결정에 따라 5년후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연장도 가능합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마지막주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쳐 4월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작년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6%, 레버리지배율은 6.0배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2024년말 기준 각각 17.6% 및 5.8배 수준으로 자본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 20여건 이상이지만 공모를 통한 발행 시도는 KB국민카드가 처음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전사 최초로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첫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투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컨소시엄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투엔은 음성인식에 의한 영상 요약 데이터, 만화 웹툰 데이터, 건물 균열 탐지 이미지(고도화) 과제에 대해 피씨엔, 솔트룩스, 팀벨 등 컨소시엄을 이뤄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를 활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품질을 점검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는 총 4종, 66만건으로, 이미지 63만건, 서브 라벨링(초거대AI 말뭉치, 이미지 캡션) 3만건, 음성 3000시간이다.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모델로 사용할 수 있는 말뭉치 데이터의 품질 검사도 수행했다. 비투엔 박순혁 AIX 그룹장은 "2024년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서는 참여기업, 용역(품질관리 전담), 제3자 품질검증 용역(검사 건별)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말뭉치 데이터의 중복성, 내용 유사성, 유해성 등에 대한 품질 관리를 확대하겠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렘(IRE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렘(IREM)에 진정성(Integrity), 신뢰(Reliability), 열정(Energy)에 기반해 고객가치를 더해(More)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코센은 오는 28일 부안 본사에서 CI(기업 상징)선포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Total Steel Fabrication for a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종합 철강 제조)'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코센은 1974년 동신금속으로 출발해 산업용 스테인리스강관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김광수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50년에 도전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그린산업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센은 오는 28일 50기 정기주주총회의 정관변경 안건을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제이앤티씨에 대해 올해 커버글라스 수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앤티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1168% 늘어난 1281억원, 279억원으로 추정된다. 빠른 수율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관련 커버글라스 수율 상승 및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율이 회복되면서 이익률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6%, 216% 늘어난 5415억원, 985억원으로 추정된다. 화웨이 물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에 대한 미국 추가 제재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의 스마트폰 수요로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로도 물량 확대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5일 CJ에 대해 지난해 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가치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조3530억원, 2조390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 CJ네트웍스, CJ푸드빌 등 비상장 3사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비상장 3사의 당기순이익은 올리브영 3473억원, 네트웍스 361억원, 푸드빌 358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상장 3사에 대한 지분율을 감안한 지분가치는 3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CJ 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 69.8% 늘어난 3조8612억원, 4660억원으로 집계됐다. CJ 올리브영의 가치 증가로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온라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기업가치를 5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옵트론텍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옵트론텍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투자부동산(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소재)을 HB솔루션에 57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세차익은 약 45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회사는 판교 실리콘파크를 오는 12월 31일 잔금을 치르는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축 중인 신사옥 준공 시기에 맞춰 매각을 계획했다. 이번 매각의 시세차익 외에 과천 신사옥의 평가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매출 2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613%에 달했지만 이번 판교 사옥 매각 및 영업 흑자를 통해 올 4분기에는 13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올해 옵트론텍의 전장 부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옵트론텍은 모바일 광학 필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장용 등으로 광학 부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 렌즈 및 IR…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재고 비축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2.1%, 62.6% 늘어난 1조8050억원, 471억원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나일론 판가 인상 및 직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무역 부문에서도 재고조정 등 계절적 둔화 요인 소멸로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7조40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9% 늘어난 3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단 업체들의 스판덱스 재고 비축 수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는데 원단 최종재 재고 일수는 20일에 불과하다"며 "재고 일수가 낮아 스판덱스 주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판덱스 수요가 2분기부터 점차 증가하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광통신모듈 부품 제조기업 라이트론이 광통신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OFCNFOEC 2024 전시회(26~2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PSM4 BiDi SFP' 제품과 'Narrow band Tunable SFP' 제품 등 고객 지향적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PSM4(Parallel Single Mode 4)' 제품은 DU 장비의 소형화, 사용 가능 포트의 확장성, 광모듈 구매 비용 절감, 소모전력 절감 등의 이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RU 장비에 장착된 4개의 광모듈(SFP)를 컨트롤하기 위해 DU 장비에도 동수인 4개의 광모듈이 필요한 상황에서, DU 쪽 1개의 PSM4 광모듈을 사용함으로써 RU 쪽 4개의 광모듈을 개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PSM4 를 제작하기 위한 핵심 OSA(Optical Sub-Assembly)는 이미 해외 고객사로부터 기능 및 품질을 인정받아 초기 양산 물량의 수주를 받은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40G PSM4, 100G PSM4가 Duplex type 과 BiDi type 으로 모두 개발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씨씨에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회사 측에 내린 최대주주 관련 행정처분 통지에 대해 이의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씨씨에스는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장외거래이며, 신주인수계약을 지난 2월 21일에 했음으로 방송법 시행령 제15조의2(최다액 출자자 등 변경승인) 제1항1호 가의 적용을 받아, 30일 이내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을 진행해야 함에도, 과기부는 당사의 승인신청 자체를 받아 주지 않아 이의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및 최대주주 외 1인이 취득한 이번 유상증자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되어 있어 매매를 할 수 없는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과기부가 주식을 매각하라는 행정처분은 위법적인 내용에 해당될 수 있는 사안임으로 이의 신청을 통해 행정절차에 맞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심판법 제23조 내지 제27조의 규정에 의거 동 처분이 있음을 알게 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법 제18조 및 제20조의 규정에 의거 동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 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규 음반 발매 부재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97.7% 줄어든 1094억원, 4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반 발매 부재 및 소규모 콘서트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구보와 트레저 구보 등이 매출에 반영됐으나 신보 발매 부재로 음반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5%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악동뮤지션 공연은 소규모로 진행되며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4%, 15.5% 줄어든 4986억원, 667억원으로 예상된다. 콘서트, MD 부문 매출액이 각각 57.9%, 28.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블랙핑크 매출 공백이 예상된다"며 "다만 4월 베이비몬스터 정식 데뷔로 단기 모멘텀이 존재하며 음원 매출은 점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9432억원으로 추정된다. 비경상적 요인이 반영되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보다 하락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약 500억원, ELS(주가연계증권) 배상액 500억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3660원으로 추정된다. 1~3분기 610원, 4분기 1830원이 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소각 예상 규모는 3500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주주환원 수익률은 여전히 7.6%에 달한다"며 "주주환원 매력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