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청년·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합니다. 지난 연말 2조1000억원 규모로 확정·시행되고 있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가운데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캐시백(1조5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으로 집행되는 자율프로그램 입니다. 공통 프로그램 지원외 잔여재원이 있는 하나·신한·우리·KB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대구은행 등 12곳이 참여합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자율프로그램 지원액은 5971억원 입니다. 3가지 큰 줄기로 보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에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인 2372억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1919억원(자율프로그램 재원의 32%),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 1680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율 프로그램 규모가 가장 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을 보면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625억원을 합해 총 1563억원을 투입합니다.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에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전날 을지로 본점 IBK열린도서실에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크콘서트, 공감IBK'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직원과 소통을 강조하는 김성태 은행장이 제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 라는 주제 아래 90분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조직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상호 신뢰와 존중이라 생각한다"며 "세대·직급간 가치관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30·40대 여성으로 이뤄진 '16기 소비자평가단'이 출범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날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나채범 대표이사와 고객패널 8명이 참석했습니다. 소비자평가단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활동 중단한 15기 이후 4년만에 다시 구성됐습니다. 16기 소비자평가단은 앞으로 3개월간 한화손해보험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고객의 시선으로 알림톡을 활용한 안내자료 개선방안, 여성향 온·오프라인 캠페인 아이디어 제언 등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재점검할 예정입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 웰니스를 선도하도록 고객패널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건강한 삶과 생활의 만족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고객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 수용과 자율배상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자율배상을 공식화한 우리은행에 이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두번째 결정입니다. 지난해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H지수 ELS 잔액은 2조300억원으로 올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7500억원가량이 손실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하나은행은 신속한 배상절차를 개시하기 위해 소비자보호그룹내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 및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자율배상위원회는 금융업·파생상품 관련법령이나 소비자보호에 관한 학식·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3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상절차를 진행합니다. 자율배상지원팀은 원활한 손해배상 처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업무수행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은 구체적인 자율배상안과 자율배상 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손실확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배상비율을 확정하고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주거안정과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금융위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발표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비주택사업장에 대해서도 4조원(건설공제조합) 규모의 PF보증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성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는 'PF정상화펀드'에서 추가로 신규자금 대출을 허용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 PF정상화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기존에는 브릿지론 단계의 PF채권 할인매입만 가능했지만 이번 조처로 본PF 사업장에도 신규자금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펀드조성액 1조1000억원의 40% 이내에서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높은 공사원가와 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선 유동성을 적극 공급합니다. 현재 마련돼 있는 시장안정프로그램 중 8조원 규모의 부동산PF 관련 건설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최근 10년(2014~2023년) 보험금지급데이터 3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은 뇌·심장질환, 30·40대에선 부정맥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가 큰폭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먼저 뇌출혈·뇌경색증·뇌졸중·기타뇌혈관질환 등 뇌혈관질환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은 2014년 1만868명에서 2023년 1만9793명으로 82%(8925명) 늘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60대 이상 청구건수가 2785건에서 8413명으로 3배 넘게 불어났습니다. 질병별로는 뇌경색증이 10년새 4591명에서 7498명으로 63% 늘며 발병빈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60대 뇌경색증 발병건수는 1349명에서 3302명으로 2.4배, 70대는 447명에서 1499명으로 껑충 뛰며 3.3배 증가했습니다. 뇌출혈 역시 60대 청구건수가 620건에서 1260건으로 2배 늘고 70대 이상은 142건에서 469건으로 3.2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유사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허혈성심장질환·부정맥 등 심장질환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은 8596명에서 1만8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19일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세부사항을 다룬 '가상자산시장 조사업무규정'을 제정예고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행위를 금지하고 위반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가상자산시장 조사업무규정은 이상거래 감시→조사→조치로 이어지는 각 단계별 세부절차와 방법을 규율합니다. 먼저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시 거래유의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공시, 주문 수량·횟수 제한, 거래중지 등 적절한 이용자 보호조처를 해야 합니다. 거래소는 이상거래 감시결과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이 있다고 의심되면 금융위·금융감독원에 통보해야 합니다. 불공정거래행위 혐의가 충분히 증명되거나 수사기관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금감원은 진술서 제출, 진술(출석), 장부·서류 등 제출, 금융거래정보 제공요구 등 수단을 활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전통지→의견제출→금융위 의결' 절차를 거쳐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합니다. 수사기관 즉시통보가 필요하거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손님·직원·이해관계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강화해 AI 산업발전과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전날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선포식에서 "금융산업내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일상생활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 비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포용과 공정성은 모든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하고, 안전과 책임은 AI 개발·활용에서 금융소비자 리스크 방지가 목표입니다. 투명성은 고객이 이해·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해 노력하며, 데이터 관리는 AI 운영에 핵심이 되는 데이터 품질과 정합성을 지키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라이버시 보호는 AI 개발·활용과정에서 고객·직원 프라이버시를 적극 보호하고 개인정보 오용을 전면 방지함을 뜻한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하나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6일 서대문 본사에서 '2023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회를 맞은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은 금융소비자 자산보호와 권익제고에 기여한 우수직원을 격려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금융사기 예방 우수직원, CS(고객만족) 우수직원 등 10명과 고객보호 우수사무소 5곳, 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에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 고객 2명을 시상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제안을 해준 고객도 시상에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참여형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 GMO-PG(GMO Payment Gateway, I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진출한 국내기업에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결제대금을 국내 송금할 수 있고 송금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습니다. 또 GMO-PG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법인 설립이나 현지 자사몰 구축 컨설팅, 각종 인허가 문제와 물류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 솔루션까지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한국 모기업의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서비스 니즈를 충족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진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GMO-PG는 연간 온라인 결제처리금액이 10조6000억엔(한화 94조원)에 이르는 일본 1위 결제대행사입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용카드·간편결제·전자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지급결제 플랫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페카오은행 기업금융·투자·자본시장그룹 예지 크비에친스키 이사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폴란드 현지 한국계 기업에 대출과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2위은행(자산기준)으로 IB·기업금융·무역금융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022년 10월 KB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코리아데스크 설치에 관한 협의를 해왔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페카오은행 현지 네트워크와 KB국민은행의 영업역량을 결합해 동유럽 커버리지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과 협력사에 현지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여성인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생인 윤재원 신임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신한금융 여성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끌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성인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1971년생인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이사, 한국거래소 CCP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로써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1957년생),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까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1인(정상혁 신한은행장)에 사외이사 9인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올해 전략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교보생명의 '좋은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 성과창출을 넘어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대규 대표는 이날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 정체와 수익성 저하에 놓여있고 기업 경영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취임사에서 언급된 '좋은성장'이란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교보생명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전략·기획·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씁니다. 조대규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맡습니다. 조대규 대표는 "회사는 본업인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전환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5일 한국장학재단과 체크카드 포인트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우형 은행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가칭)'를 연내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장학재단 체크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라 환급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대중교통·편의점 등 체크카드를 쓰면 일정금액이 캐시백 환급되고 이를 원리금 상환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금융기관 3곳이 장학재단과 제휴해 체크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학자금대출 상환을 돕는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됩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업에 나선다"며 "청년을 비롯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생활속 케이뱅크'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