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지식베이스 등을 통해 구축한 신뢰도 높은 정보로 고품질의 최신 답변을 제공합니다. 스스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사용자가 여러 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번에 찾아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큐:'를 활용해 네이버 검색을 더욱 정확하면서 빠르고 유용하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검색창에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입력해도 만족할 만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에 적용된 큐: 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의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노출됩니다. 주로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긴 대화형 질의에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큐: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큐:는 정보 검색에서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웹 상에 있는 정보들을 가져와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베이스와 연동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이 이뤄집니다. 자동완성 서비스 하단에 제공되는 큐: 추천 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입니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와 SK플래닛을 거쳐 우아한형제들에서 CTO와 CEO를 역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3.0을 모토로, AI, 콘텐츠, B2B, 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라면서 "이에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싱가포르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파운드리(대표 조니 쿠오)와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 기반 원격 제조 영상 협업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 원격 영상 협업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 곳곳에 위치한 제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199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소프트파운드리는 타이완,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디지털 팩토리 분야 협업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전 세계 각국에 세워지고 있는 제조·생산 시설 관리에 대한 기술·운영·비용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SK C&C의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에 공동 개발한 '원격 제조 영상 협업 솔루션(RCS)'을 탑재하고, 관련 사업화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섭니다. 아이팩츠는 생산 및 설비제어부터 품질·생산성 분석, 공정·설비 모니터링, 제품 출하를 비롯한 운영관리 자동화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 IT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형 서비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 2023'을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어시스턴트 '아마존 Q'를 29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 Q'는 질문 관련 답변 제공, 콘텐츠 생성, 정보 저장, 코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어시스턴트 서비스입니다. 아마존 Q는 질문에 따라 인용문과 출처 링크가 포함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AWS는 "아마존 Q는 직원에게 정보와 조언을 제공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며, 업무에서의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Q는 AW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생성형 AI 기반의 지원을 제공해, 모든 규모와 산업의 조직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AWS는 아마존 Q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계획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객은 AWS 매니지먼트 콘솔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설명서 페이지, 자체 IDE, 슬랙 등 기타 타사 채팅 앱을 통해 아마존 Q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글과컴퓨터[030520]는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버서더서울에서 열린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가칭)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 기반으로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 도구입니다. 내년 상반기 시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술을 결합한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며, 구축형으로 제공해 사용목적에 따라 최적화한 경량형 언어모델(sLLM)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컴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기술 모듈화를 적용해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한컴은 국내외 협력사들과 연대하는 '한컴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다크패턴은 이용자의 비합리적 지출과 착각 등을 유도할 목적으로 설계된 온라인 상의 화면 배치를 의미합니다. 박우성 포워드랩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전사 교육'을 위원회에 소개했습니다. 해당 교육은 사용자의 자율권 존중 및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전사교육 핵심 원칙은 ▲사용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의도적으로 사용자가 포기하게 만들지 않는 것 ▲편향되지 않은 완전한 정보 제공 ▲사용자 압박하지 않는 것 등 4가지 입니다. 김성규 커머스 제휴&운영팀 리더는 네이버의 허위리뷰 대응 노력 등 이용자 보호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점점 더 고도화되는 어뷰징(조회수 조작)을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리뷰대행 플랫폼 모니터링 체계 구축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네이버 신규 출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2주년을 기념해 이모티콘이 만든 기록들과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을 28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출시된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60만개, 누적 발신량은 2600억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기준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와 누적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각각 3000만, 2900만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출시한 '이모티콘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2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정기구독 상품으로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3 이모티콘 어워드'를 통해 올 한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들도 소개했습니다. 이모티콘 어워드는 연말 시상식처럼 주제별로 올해를 빛낸 이모티콘 9종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12주년을 맞이해 이모티콘 이용자들을 위해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내달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새해 덕담을 뽑아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후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됩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이모티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와 오는 28일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국가보훈부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보훈 관련 콘텐츠와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입니다. 네이버와 국가보훈부는 우선 보훈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신 보훈 관련 정보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인접 지역 내 보훈 문화 축제를 사용자들에게 추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공무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및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통해 미래 세대 공무원들의 첨단 기술 기반 행정 혁신 및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의 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오는 30일부터 호주, 대만, 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에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대상 국가에 ▲호주 ▲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 5개국을 추가하고, 실버탑(호주), 욕시(대만), 카림(중동지역)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프리미엄 세단·중대형 SUV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서비스 범위가 기존 유라시아 및 동남아에서 오세아니아와 중동 지역까지 대폭 확대돼, 해외 이동시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해외 현지에서 '해외차량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각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의 파트너사인 '리프트'와 협업을 통해 연내에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기본 설정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로 변경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검색결과 기본값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뉴스 검색 옵션 도입 배경에 대해 "이용자들이 선택권이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도입하게 됐다"라며 "사용자들이 더 많이 선택하는 뉴스를 기본값으로 보여주고, 더 많은 뉴스를 원할 경우 전체를 설정할 수 있게끔 보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5월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해서 보여주는 '다음 뉴스'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도입 당시에는 기본 설정이 '전체'로 돼 있어 CP 언론사와 검색 제휴 언론사 기사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6개월 만에 기본값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됐습니다. 검색 제휴는 포털과 언론사가 제휴를 맺고 아웃링크(클릭시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방식) 형태로 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 측은 해당 공지에서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결과 뉴스 제휴 언론사의 기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역 대학교 협업 교육 프로젝트 '카카오 테크 캠퍼스' 수료식을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카카오의 ESG 사업 중 하나로 대학교와 협업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비수도권 교육 격차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 IT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취지입니다. 총 111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습니다. 개발자 관련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대학생들에게 팀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학교별 수료식에서는 팀 프로젝트 결과 우수팀과, 개인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 개인 당 장학금 100만원을 시상했습니다. 프로그램 수료자 전원에게는 카카오 채용 관련 혜택과 전용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백윤주 부산대 원장과 최광훈 전남대 부학장은 "카카오의 개인 밀착 관리 및 지원으로 학생들이 과정을 잘 수료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지역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카카오 테크 캠퍼스를 내년에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2개 학교에서 3개 학교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모바일여권 플랫폼 기업인 로드시스템은 핵심 솔루션인 '트립패스 모바일여권' 플랫폼이 'CES 2024' 혁신상 2개 부문(금융기술·사이버보안개인정보)을 수상했으며 이 중 금융기술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CES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업계에서는 'CES 최고의 영예'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CES 2024에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2023년 대비 40% 증가한 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중 혁신상은 522개가 수여되고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졌습니다. 금융기술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은 서울시 R&D 실증사업, 기재부 K-테스트베드 실증사업, KISA 비대면신원인증서비스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며 혁신성과 기술성, 그리고 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외국인 카지노 및 사후면세점에서 모바일여권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사업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산업통상자원부 등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디지털 혁신 센터 운영을 포함해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산업 등 디지털 혁신 및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협력에도 참여합니다. 디지털 혁신 센터를 통해 ▲지역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 ▲클라우드 정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 커머스CIC(공동대표 이효진, 양호철)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선물하기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백과 지갑, 주얼리, 액세서리 등 150여 개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2024년 봄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베니티 케이스와 다양한 발렌티노 가라바니 헤어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와 동일한 전용 포장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발렌티노 제품 구매 후 브랜드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선물하기는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 오픈과 함께 이용자들의 프리미엄 선물 니즈가 늘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는 이번 발렌티노 입점을 통해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특별한 선물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선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프리미엄 선물 니즈 확대에 맞춰 선물하기 명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면서 "선물하기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습니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 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와 사업자의 니즈가 많았던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대상 업종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을 신설해, 사장님이 가게의 다양한 부가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가 추가되어, 로컬 검색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이버는지난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실제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리뷰 필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