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KB금융그룹의 대표 모델인 김연아 씨는 자신의 친필 사인을 담은 스케이트를 내놓기도 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17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B희망바자회’는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 바자회다. 올해는 메인 행사장인 KB손보 본사를 포함해,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과 영등포점 등 총 10개소에서 바자회가 동시 진행됐다. 이 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작년 7만 9000점을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수량인 8만 7000여점의 물품을 모았다. 특히,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 씨도 기부에 동참해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채와 스케이트 등을 내놓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을 방문해 가정의 달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자매결연 농촌 마을인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미용·네일아트 서비스, 양·한방치료, 광고사진 촬영, 비닐 하우스 작업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봉사활동을 위해 전문 의료진 및 사진작가, 미용사를 직접 시골로 초청했다. 머리 손질과 화장을 포함해, 양방·한방 전문의가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하는 농촌 노인들을 위해 문진·진찰, 만성 신경통을 위한 침술 치료도 병행했다. 전문사진 작가는 마을의 주요 생산품인 수박, 메론, 고추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용 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광고 사진들은 지역 농협을 통한 판매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농번기인 5월, 노인들이 맘 편히 미용·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화생명 봉사단원 30여명도 함께했다. 농촌 주민들은 봉사단원들이 비닐하우스 작업, 모종심기 등을 위해 땀을 흘리는 동안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활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보험’을 개발하고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민간구호단체(NGO)인 월드비전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4~19세 자녀들에게 3대진단비(암·뇌·심장)는 물론 상해·질병 입원비, 수술비 등을 무료로 보장해주는 ‘기부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이 캠페인을 위해 사회적 책임의 의미를 담은 ‘한화행복나눔보장보험’을 개발했다.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비를 기본계약으로 일반상해후유장해, 암, 뇌졸중, 상해·질병 입원 및 수술비, 골절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5년이며 한화손보는 월드비전이 추천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한편, 한화손보는 무료보험 외에도 보장이 취약한 20~60세 성인 기초수급자들도 일반인들보다 매우 저렴한 보험료로 주요 담보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추가로 마련했다. 한화손보와 월드비전은 블로그, 홈페이지 등 SNS를 통해 성인 기초수급자들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이 캠페인은 고객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험업의 특성에 맞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를 연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오는 내달 9일까지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를 시작한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 이번 대회는 작년 1월 이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국내 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청소년이면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www.so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력해 소속 학교장 또는 학생봉사활동 관련 기관장의 서명을 받아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의 3단계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교육부 장관상 2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자치부 장관상 2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0건 내외 등 총 280여건의 개인·단체를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천 선생님 전원에게는 감사장과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희귀질환 환우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후원금 조성을 도왔다. 생보재단(이사장 이종서)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 북측대로에서 개최된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오는 23일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6분 간 돌길로 구성된 트랙을 걸어보며 희귀질환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에 공감하고, 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걷기 행사는 희귀·만성질환 환자들의 보행 능력을 측정해 질환의 개선 정도를 파악하는 ‘6분 걷기 검사’에서 착안했다. 이번 캠페인은 ‘희귀질환 진단 검사 활성화’를 테마로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들을 전개했다. 생보재단은 재단이 지원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희귀질환 환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영상에는 진단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전문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관심 촉구 및 질환을 극복하고 꿈을 찾아가는 환우의 희망찬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행사부스에서 희귀질환 환우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 소속 봉사단이 농번기 맞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 소속 헤아림 봉사단은 지난 20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전사적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헤아림봉사단 120여명은 인천 강화군과 경기도 이천, 광주의 농촌 지역을 방문했다. 인천 강화군을 찾은 최인태 농축협지원총괄 부문장과 장기보험본부 직원 60여명은 인삼 작물의 적화(꽃을 따내는 것)작업에 참여했다. 이상원 준법감시인과 준법감시부 직원 10여명은 경기도 광주의 화훼농가를 방문해 잡초 제거 작업 등을 도왔다. 또한, 경영기획본부 직원 50여명은 1사1촌 자매 마을인 경기도 이천 도달미 마을을 방문해 복숭아 열매솎기 작업과 마을 정비 작업을 지역 농민들과 함께했다. 한편, 이달 들어 농업보험본부 직원 50여명은 경기도 광주 지역 토마토 농장을 찾아 잡초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 여주의 농가를 방문한 지급심사단 직원 40여명은 원예시설 정비 작업을 돕는 등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이했지만 우리 농촌의 영농 일손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다”며 “전사적 농촌 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소속 FC(Financial Consultant, 설계사)들이 2년째 독거노인을 1:1로 매칭해 후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용만)와 연계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찾아가 돌보는 ‘존경받는 FC 2017 나눔의 품격’ 봉사활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 전국 118개 지점에서 자원한 1900여명의 FC 봉사자들이 전국 62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복지관에 등록된 2100여명의 독거노인을 6월까지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봉사자들은 1:1로 매칭된 독거노인을 찾아가 쌀, 라면 등이 담긴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건강상태 등을 챙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50%에 육박하며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고령화 속도 역시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며 “이런 상황에서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미래에셋생명의 FC들이 보험의 본질인 사랑 실천과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2년부터 독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15쌍의 만성신부전 환자 부부들이 제주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자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도에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5쌍의 부부들은 제주공룡랜드를 배경으로 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의 풍광을 즐겼다. 캠프 기간 동안 환자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라파의 집에 3000만원 상당을 들여 시설 보수, 냉·난방기 등을 교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진호 씨는 “27년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고, 2014년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재투석을 한다”며 “아내도 신장이식을 받은 몸으로 나를 간호하며 고생하는데,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손해보험 봉사단과 임직원들이 남산공원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지난 18일 남산 백범공원 일대에서 샤롯데봉사단을 포함한 임직원 163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공원 돌보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산공원 돌보미’ 사회공헌 활동은 시민의 휴식·여가 공간인 남산공원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가꾸고, 임직원의 환경의식과 지역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하는 환경봉사 활동이다. 롯데손보는 작년 10월 서울특별시 중부공원 녹지사업소와 공원 돌보미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 남산 백범공원을 매월 1회 방문해 공원 내 수목 식수 활동, 잡초 제거, 쓰레기 줍기, 공원 시설물 파손관리 등의 환경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최기림 롯데손보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남산을 지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롯데손보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남산공원 돌보미’ 행사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상주 지역을 찾아 산불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화재보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중화농협(조합장 김후진) 화북지점을 방문해 ‘산불피해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주 지역은 이달 초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최인태 농축협지원총괄 부문장과 헤아림 봉사단 10여명은 경북 상주 소재 중화농협 농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대처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소방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소화기 50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추가로 농민들에게 화재보험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미 가입한 화재보험의 계약내용에 대해 조언하고, 농가별 특성에 적합한 특약 등에 대한 재설계 서비스도 병행했다. 최인태 농축협지원총괄 부문장은 이날 주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산불은 대부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다”며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때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이번 강원도 삼척, 강릉과 경북 상주 지역 산불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PCA생명의 올해 승진자들이 독거 노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대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서울삼성나눔터를 방문해 독거 노인들의 주거 공간을 새 단장 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헬프에이지(회장 조현세)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2017년도 승진자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약 30여명의 PCA생명 매직넘버 봉사단이 참석했다. PCA 매직넘버 봉사단은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대청소, 이불 빨래 봉사와 집안 곳곳을 재정비 했다. 또한 여름철을 대비해 각 가정에 방충망을 달았다. 작업 후에는 노인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소통하고 사전에 준비한 잡곡선물세트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PCA생명의 김혜선 차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어르신들의 거주 환경이 훨씬 더 열악해서 많이 놀랐다”며 “승진한 동료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활동이었고,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PCA생명은 저소득층 노인 지원기관인 한국헬프에이지와 2010년부터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헬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KB손해보험이 병원의 소아병동을 찾아 난치 질환인 척추측만증 예방 강좌와 마술 공연을 함께 진행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소아병동 환아 10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강좌와 스타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을 진행해, 아이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는 희귀 난치질환인 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과 예방을 위한 강연회 등을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성장기 아동들의 척추측만증 발병을 예방하는 동시에 소아병동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첫 번째로 진행된 강좌에는 국내 척추측만증 권위자인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서 교수는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영향, 자가 진단법 및 예방과 치료법 등 중요 정보를 전달하고, 척추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동작을 가르쳐 줬다. 이어서 진행된 마술쇼에서는 스타마술사 최현우 씨가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에 의사와 간호사들도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마술을 배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열정 가득한 미래의 청년 리더들이 일제강점기, 어둠을 밝힌 청년 정신을 찾아 대장정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2017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장정은 ‘어둠을 밝힌 청년정신 : 시인 윤동주, 기업인 신용호’라는 주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와 신용호는 1917년생 동갑내기이자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도 청년 정신을 빛낸 인물이다. 윤동주 시인(1917~1945)은 일제강점기 조국이 처한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희망을 노래한 청년의 표상이다. 절망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의 시는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신용호(1917~2003)는 20살에 중국으로 건너가 대련, 북경 등에서 사업을 하며 민족자본가의 꿈을 키웠다. 맨손으로 교보생명을 창업한 그는 교육보험과 교보문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 서울대공원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공원과 힘을 합쳐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악사손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대공원과 ‘가로숲길 조성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지 조성, 테마숲길 조성, 쉼터 개선을 통해 서울대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유-스트림(U-Strea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그간 자체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조성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본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날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 악사 다이렉트 사장,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악사손보는 향후 서울대공원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더불어 악사손보는 오는 30일 서울대공원에서 악사 다이렉트 대학생 서포터즈인 ‘디지털 프론티어(Digital Frontier)’와 함께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My Kids Safe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충북 보은군 농촌 지역 노인들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생보재단(이사장 이종서)은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보재단은 오는 5월부터 1년간 보은읍, 마로면, 탄부면, 산외면, 삼승면, 회인면, 장안면, 속리산면, 내북면, 수한면, 회남면 등 보은군 내 11개 읍·면, 21개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93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보은군에 전달한 농약안전보관함은 기존 보관함에 비해 색상의 선명도를 높여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긴급 상담 전화번호와 자살 방지를 유도하는 표어 등을 추가 삽입해 충동적인 음독 자살예방이라는 보관함의 목적성을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 생보재단은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지난 3월 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농약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주민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 약 2억 5000만원 규모의 협력 사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