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의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PBV에 특화해 새롭게 개발한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적용한 중형급 모델입니다.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을 실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인승 '패신저(Passenger)'와 ▲화물 운송에 특화된 '카고(Cargo, 롱)' 모델입니다. 패신저 모델은 2995mm의 휠베이스를 토대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열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2열에 리클라이닝 및 폴딩 기능을 탑재해 차박이나 레저용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330리터에서 최대 23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카고 모델은 전장 4695mm의 롱 사이즈를 기준으로 최대 4420리터의 화물 공간을 확보했으며, 저상 설계를 통해 적재 작업의 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광모 LG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찾은 일정으로 LG그룹의 글로벌 이머징 마켓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현지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방문했으며 LG전자 찌비뚱 생산·R&D 법인과 가전 유통매장을 둘러보고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 규모의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보유량도 세계 1위입니다. 전략적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는 1990년 LG전자의 진출을 시작으로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까지 총 10개 법인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다. 구 회장은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연 1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작년 4월 양산을 시작해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전극·조립·활성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 출시 이후 성장세인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이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입니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합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첫 투자 대상은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선정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벤처링 네이버스 넥스트 챕터(Venturing NAVER's Next Chapter)’ 행사를 개최하고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네이버 벤처스를 총괄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런 방향성 아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 투자 등을 위한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벤처스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즐기는 콘텐츠가 됐습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먹거리와 콘텐츠를 결합한 ‘먹텐츠’ 마케팅에 주목합니다. 맛이나 제품 특징만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더해 감각과 취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먹는 즐거움을 확장하려는 이색 시도가 활발합니다. 전국 맛집 리스트를 집대성한 맛집 큐레이션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제품, 팬덤 콘텐츠를 담은 팝업스토어 등 같은 먹거리 경험도 새롭게 즐기기 위한 시도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발표하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코카콜라 협업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레드리본 위크 2025’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맛집에 가면 코카콜라가 있다’는 인식을 통해 브랜드와 식경험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의도입니다.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 중 맛과 분위기, 소비자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500여개의 레스토랑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봉사 활동과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감사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굿즈 판매, 할인 행사 등 애국 마케팅 캠페인도 확대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올해로 8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이번 봉사활동에 GS25, GS샵,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 임직원 44명이 동참했습니다. 이날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도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서울현충원 제39묘역 6개 구역에 태극기를 헌정하고 헌화 및 묵념, 묘비 닦기, 방명록 작성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GS리테일은 2018년부터 단순한 추모를 넘어 기억하고 행동하는 실천하는 ‘호국보훈 애국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가 내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존 송만준 이마트24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최진일 신임 대표는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으로 입사해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역임한 상품 전문가로 꼽힙니다. 2022년 10월부터는 이마트 상품본부 MD혁신담당 상무로 근무했습니다. 1974년생으로 그룹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는 이마트24만의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이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입니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김 부회장은 13년 만에 ‘CEO IR데이’를 개최해 주주와 애널리스트들에게 직접 중장기 목표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정례화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레터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이번 IR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중간배당,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습니다. 레터에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설명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맞춰 무공해 수소 차량을 공급합니다. 현대차는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현대차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홍정호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서 향후 부산시에 공급할 수소청소차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에 핵심이 될 차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부산시 수소청소차 전환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공공부문 폐기물 청소차를 무공해 수소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부산시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고 부산시 내 자치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특장업체인 에이엠특장이 제작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2종 입니다. 암롤트럭은 생활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식품업계가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환경 뮤지컬과 ESG 교육 콘텐츠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숲 정화 활동, 생물다양성 보존, 자원 순환 구조 확대까지 각사 고유의 방식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광주공장은 지난 5월 26일 전라남도와 한국환경공단, 수자원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광주환경공단 등과 함께 ‘광주시민의 숲’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날 오비맥주 광주공장 임직원 20여명은 왕복 1시간 30분 정도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습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광주시민의 숲 정화 활동과 함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로 임직원 환경교육과 공장 내 부지 경계선 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사무실 소등 행사와 구내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환경의 날을 맞아 ESG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서울우유는 지난 2021년 2월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출범한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산 햇감자로 만든 수미칩이 돌아왔습니다. 농심은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본격적인 수미칩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청년 농부와의 상생에도 속도를 냅니다. 5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을 시작합니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경북·전북 등에서 수미감자를 매년 구매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올해 첫 햇감자 수미칩 생산에 맞춰 패키지도 새롭게 바꿉니다. 기존 한자로 표기했던 수미칩 제품명을 한글로 바꾸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과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핵심 특징을 전면에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합니다. 또 오는 19일 예정된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응모자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농심 수미칩에 사용되는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 대비 많은 당분을 함유해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려운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농심은 수미감자 가공에 최적화된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은 수도권과 지역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거점 매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백미당은 이날 경기 북부 복합쇼핑몰 내 ‘LF스퀘어 양주점’을 신규 오픈했습니다. 의정부 등 인접 도시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와 MZ세대, 가족 단위 고객 중심의 상권 특성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월 전남 LF스퀘어 광양점 이후 유사한 입지의 수도권 북부 거점 확보 차원에서 이번 양주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이어 오는 24일 충북 청주 ‘커넥트현대 청주점’,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점’이 잇달아 문을 엽니다. 특히 용산점은 백미당 최초의 베이커리 특화 콘셉트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메뉴 ‘크루아상 아이스크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양주점은 이달 11일까지 소프트 아이스크림 구매 시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으로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합니다. 청주점은 오픈일부터 7월 6일까지 일부 메뉴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백미당은 지난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국 매장 리뉴얼에 나섰으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주요 상권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하고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에서 대규모 팝업 이벤트 ‘서머 팝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총 50여개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캠핑, 수공예 등 이색 체험형 콘텐츠가 대거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에서는 걸그룹 ITZY의 앨범 발매 기념 팝업이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여행 예능 ‘지구마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방송 소품 전시와 콘셉트 포토존, 굿즈 판매 등이 포함됩니다.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 차원입니다.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체험형 팝업도 진행합니다. 판교점에서 캠핑 브랜드 ‘어반사이드’ 팝업이 6일부터, 무역센터점에서는 수공예 브랜드 ‘목단가옥’과 협업한 공예 체험 팝업이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천호점에서는 조명 브랜드 ‘번개표’가 조명 디자인 전시와 함께 전기만물상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13일부터 선보입니다. 이른 더위로 여름 쇼핑 수요가 앞당겨지는 가운데 패션·뷰티·리빙 등 총 250여개 브랜드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3일 넷플릭스 경영진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오피스에서 만났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CEO, 웹툰엔터테인먼트 김준구 CEO, 김용수 CS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그렉 피터스 공동 CEO,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책임 등이 배석했습니다. 양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네넷 제휴'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수연 대표는 특히 '네넷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하며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해 온 네이버의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 공유했습니다. 넷플릭스 경영진도 네이버가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둬온 성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멤버십 기반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네넷' 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협업으로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제휴 전과 비교해 1.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