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주변의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와 공동으로 지난 19~20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봉사활동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해당 가옥은 고령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낡은 시설로 인해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거주자의 경제적 상황과 연령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직원,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활동가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주택 전반의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나무로 된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새시로 교체하고, 마당에 있던 화장실과 조리시설은 실내로 이전했다.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도 새로 바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직원은 “봉사활동을 위해 전국 각지의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제주도에 모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에 참여해 주변의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산업은행은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안정과 운항차질 방지를 위해 영구채 5000억원 등 총 1조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M&A(인수합병)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23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 등을 거쳐 이 같은 자금지원을 골자로 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로 했다. 먼저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33.5%) 매각과 신주발행을 통한 자본유치 방식으로 새로운 경영 주체에 지배권을 이전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들도 함께 일괄 매각되며, 이에 대해 인수자가 요청하면 별도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총 1조 6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영구채 5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 쓰인다. 대출로 빌려주는 1조 1000억원은 자체 신용에 의한 예비적 지원으로, 경영불안 해소 및 운항차질 방지를 위한 자금이다. 채권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맞벌이 부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관련 사업에 지원금 5억원을 지원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함께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개원식과 비전 선포식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등 약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 최초로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다. 공실이었던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하나금융의 건립 지원을 통해 개원된 영유아 보육시설이다. 더불어 하나금융은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제한적인 공적 돌봄시간을 보완, 연장하는 차원에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맞벌이 부모와 같은 육아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온종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진에어는 위탁 수하물 초과분을 사전 구매하면 항공권 가격의 20%를 추가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총 13개 노선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현재 진에어는 특가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항공권에 위탁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노선인 일본과 홍콩, 마카오, 대만의 경우 15kg까지 기본으로 허용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짐이 많은 고객에 대해서도 사전 구매 수하물 할인 요금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요금은 공항에서 지불하는 것보다 최대 49%가량 저렴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20%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여행사에 특정 예약 시스템만 쓰도록 강요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을’의 위치인 여행사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이익을 안긴 아시아나항공은 4000만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공정위는 여행사들이 특정 GDS만 이용해 항공권을 예약하도록 한 아시아나항공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GDS는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해 여러 항공사의 항공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6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여행사들에게 애바카스를 이용해 항공권을 예약하도록 강제하고, 위반 시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2015년 10월 1일 이를 중단했다.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해 항공권을 간접 판매하는 GDS는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사와 항공사로부터 각각 대가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애바카스(현 세이버), 아마데우스, 트래블포트 등 3개 사업자의 GDS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 여행사들은 혜택과 기능 등을 고려해 GDS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다. 특히 이용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손해보험 샤롯데봉사단이 숭례문 주변 환경미화활동을 펼쳤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지난 17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샤롯데봉사단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 활동은 롯데손보와 문화재청 숭례문관리소가 지난 2018년부터 연 6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숭례문광장 내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화단을 가꾸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신지명 롯데손보 사원은 “숭례문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손보는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남산 돌보미 행사, 1사1교 금융교육, 단체 헌혈봉사, 장난감 만들어 기증하기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화재예방을 위한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의 노력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화재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위한 ‘희망하우스 봉사단 7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송도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유주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김기봉 우림복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시작한 희망하우스 봉사단은 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각지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지역 소방서 대원들이 지역 내 화재위험에 노출된 집을 수리하거나 화재예방시설 설치 등의 활동을 한다. 포스코건설 10개 팀과 10개 지역 소방서로 구성된 봉사단은 인천, 경기, 강원, 부산 등의 지역에서 화재에 취약한 200가구를 선정해 전기배선을 수리하고 소방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희망하우스 봉사단 7기에 참여하는 나현건 포스코건설 과장은 “봉사단 활동으로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의 재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장애가 있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지털학습기구를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새내기 장애대학생 13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홍순봉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비롯한 태블릿PC, PC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등의 최신 디지털학습기구가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대학생이 또래 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8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대학교 합격에 따른 기쁨도 잠시, 일반학생과 처한 환경이 달라 앞으로 대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막막했었다”며 “오늘 받은 노트북으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수정 자구계획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눈독 들이는 주요 대기업들의 인수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5일 열린 긴급 채권단 회의 결과 채권단은 금호 측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매각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동성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 우려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구주매각과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방안이 담긴 수정 자구안을 지난 15일 채권단에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그룹 경영정상화를 위한 5000억원의 자금 지원도 요청했다. 또 박 전 회장이 경영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수정된 자구안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종결까지 한창수 현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 밖에 수익성 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상 진동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의 정밀점검 결과 진동의 원인은 '버드스트라이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들은 엔진에 불이 붙었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KE1203편에서 이상 진동이 발생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이륙한 지 30여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가 격납고에 입고된 상태다. 당시 조종사는 이륙 후 진동이 느껴지자 관제탑에 긴급회항을 알렸다. 이 항공기에는 총 18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기존 출발시간보다 약 2시간 늦은 9시 20분 경 대체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떠났다. 특히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엔진에 붙이 붙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정비 결과 이날 사고의 원인은 '버드스트라이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륙 직후 저고도에서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불이 붙고 진동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긴급회항한 항공기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정비를 진행했다"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 30여 년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이끌어 온 조양호 회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자녀들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권을 쥐고 있는 조원태 사장이 후계자로 유력하지만, 천문학적인 상속세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조 회장은 한진그룹과 핵심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다. 지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1992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엔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라 그룹의 경영을 책임져 왔다. 총 2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한진그룹은 자산규모만 30조원이 넘는 대기업집단이다. 지주사인 한진칼은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데, 조 회장은 한진칼 지분의 17.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이 가진 주요 계열사의 지분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현재 한진 지분 22.19% ,대한항공 지분 29.62%, 정석기업 지분 48.27%, 한진관광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한진칼의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조 회장 외에 KCGI가 12.68%를, 국민연금이 6.64%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중공업그룹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은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속초 도심지역까지 피해를 입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은 굴삭기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및 생필품을 준비하고, 의료진 및 구호 인력을 파견해 피해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 입은 강원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자 및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지난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성금을 전달하고 구난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외에도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 피해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금호타이어가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민들과 함께 ‘탄소 상쇄 숲’을 만들었다.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금호타이어와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인왕산과 북한산에 숲을 조성해왔다. 금호타이어는 식목일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약 3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시민들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서대문구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지난해 영국계 외국인학교에 이어 인근 홍은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통해 북한산 자락 6000㎡ 면적에 소나무, 상수리나무, 청단풍나무 등을 심었다.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및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는다. 탄소 상쇄 숲 조성은 파리 기후변화 협약 목표 이행을 위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식목일을 맞아 조선왕릉을 방문해 나무를 심고 문화재 보호활동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달 30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광명시 소재 영회원(사적 제357호)에서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직원 가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왕릉에 소나무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의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조선왕릉)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난 2013년 헌릉(사적 제194호)을 시작으로 7년째 ‘조선왕릉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속적인 문화재 사랑 실천으로 문화유산 보호 의식 확산과 역사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동준(12세) 학생은 “소나무 심기가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들이 문화재 보존의 가치를 깨닫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협의회(회장 김경조)와 외국인 근로자 금융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취업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한국어·법률·문화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단체다. 이를 통해 국내 생활 적응과 원활한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KEB하나은행은 전국 9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연 5회씩 각 국가 단위로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금융지식 전달과 동시에 외국인 공동체 교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의 금융교육은 국내에서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은행 거래방법은 물론, 본국으로의 송금과 귀국자금 준비에 도움되는 재무관리·해외송금에 대한 금융지식도 제공한다. 본국과 상이한 금융환경과 언어소통의 불편함으로 금융거래를 어려워 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을 건전한 금융거래로 유도함으로써 사회문제로 대두된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의 근절·예방에 도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천여명의 이용객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당국이 함께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 당사는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정부가 주관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가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상의 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사업에서는 참여팀의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선정된 5개 정예팀들은 모두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AI)과 같이 수준 높은 인공 지능 모형(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오픈소스개발·확보한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국내 인공 지능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 촉진, 우리 국민들의 인공 지능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5개 정예팀은 모두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한국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및 전문서적, 시험문제 등 국가 데이터를 공동 구매 및 가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 팀이 자체 AI 모델 개발 전략에 특화된 데이터 모음(데이터셋)을 구축·가공할 수 있도록 팀별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지원합니다. 또 1576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예산으로 확보한 컴퓨팅 자원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에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는 SKT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인재의 경우, 5개 정예팀 중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인재 분야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해당 정예팀이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 외 참여팀들에게도 평가의견을 제공하여 향후 각 팀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후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사업 지원을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 도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4개팀으로 압축합니다. 5개 정예팀들에게는 “한국형 인공 지능 모형(K-AI 모델), 한국형 인공 지능(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라며 "본 사업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인공 지능'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인공 지능 기업·기관들의 도약,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역대 S시리즈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을 썼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장기 흥행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