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페루에서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한화 약 6242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됩니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를 이뤄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냈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전했습니다. 앞으로 페루 해군은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4척, 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계획입니다. 오는 4월 예정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HD현대중공업은 향후 15년간 페루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전략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기업회생 최종 종결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심사 후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가능한 업체를 발굴·추천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기업 생존과 번영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력판매마진 개선으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23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판매마진이 커지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작년 말 수준에서 동결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다"며 "반면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31.8% 하락하는 등 전력판매마진이 개선돼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조7150억원, 10조851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기요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낮아진 에너지가격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산업부는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며 "국제 에너지가격 및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높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9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더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화콘덴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 늘어난 681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예상 시점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예상 시점 등이 이연되고 있다"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향·범용 MLCC 수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향 MLCC 노출도가 낮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47% 늘어난 3071억원, 34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장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되며 전방 시장 고성장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시 전방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MLCC 등 수동부품의 대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9조70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4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7.5%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771억원 개선된 26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윤활유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로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7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941.5% 늘어난 9조2910억원, 3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정제마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분기 아시아 지역 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러시아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견조했던 수요 흐름이 계절적 성수기로 이어지며 상반기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새로운 놀이기구가 들어섭니다. 레고랜드 닌자고 월드에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입니다. 저학년 이상 방문객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레고랜드가 신규 라이드와 콘텐츠 다각화로 이용객 확대에 나섭니다. 레고랜드는 지난 27일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즌별 특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29일 정식 오픈하는 레고랜드는 봄 축제 콘셉트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시작으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 겨울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 등 계절별 다양한 테마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가 참석해 아이들과 레고 시삽식을 진행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될 신규 놀이기구 건설에 약 2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입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운영 3년차를 맞았습니다.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리조트입니다.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7개의 테마 구역에서 약 40개의 놀이기구를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월 KT[030200]가 5G 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데에 이어 27일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이통3사가 모두 3만원대 5G 요금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KT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 요금제 '5G 슬림 4GB'와 월 5만원에 데이터 10GB인 '5G 슬림 10GB', 월 5만8000원에 데이터 21GB인 '5G 슬림 21GB' 등 요금제를 출시하며 저가 5G 요금제 시장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29일부터는 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를 28일 선보였습니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였던 월 4만9000원 '베이직' 요금제는 8GB에서 11GB로, 월 5만5000원 '슬림' 요금제는 11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2만7000원에 이용 가능한 '다이렉트 5G 27' 상품이 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민의힘으로 파견된 박광 수석전문위원이 금융위원회로 복귀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맡습니다. 금융위는 28일 박광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임명하는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FIU는 범죄자금 세탁행위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위 소속기관입니다. 박광 신임 FIU 원장은 1968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38회)로 공직입문해 금융위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금융소비자과장, FIU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을 거쳐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으로 일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8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이사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가 여성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카카오뱅크가 혁신금융서비스 확대과정에서 시장파괴적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경영 융합적 관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새로 합류합니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황인산·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 결정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결산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입니다.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주주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이사는 28일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은미 대표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된 직후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000만고객 은행으로 고객신뢰 제고를 위해 재무적 안정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책임경영을 도모하고 이사회를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최고재무책임자(CFO), 홍콩상하이은행 홍콩지역본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CFO로 일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TF팀 공동의장을 맡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신임 회장은 28일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험대를 맞아 기존 금융과 다른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DGB만의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비유하고는 "이 기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10년·20년후 DGB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통 DGB맨 황병우'는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본리동지점장, 지주 비서실장, 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 1월 그룹 핵심 대구은행장에 올랐고 대구은행의 전국구 도약을 전면에서 이끌어왔습니다. 지난 2월말 DGB금융 차기 리더로 낙점된 이후 한달만인 이날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DGB금융그룹 제4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습니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Doing Good Better! DGB' DGB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회에 더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DGB가 되어야 한다"며 도약하는 DGB, 혁신하는 DGB, 상생하는 DGB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황 회장은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사상 첫 적자와 국내외 이커머스 공습에 위기감이 짙어진 이마트가 올해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습니다. 이마트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4년은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을 회복하고, 킬러 아이템(효자 상품)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을 위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열광하는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출 확대 방안으로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및 가격 파격 선언 테마 행사를 통해 할인점의 본질인 'EDLP'(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역 미분양주택 물량 적체와 주요 건설 사업장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지속되는 등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침체 해결을 위한 카드로 CR리츠와 LH 토지매입을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후속 절차임과 동시에 건설산업의 침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최근 심화되는 지방 악성 미분양주택 적체 현상,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우려되는 사업장 재구조화 등 건설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마련됐습니다. 우선, 늘어나는 지방 미분양 주택으로 인한 리스크를 해소하고자 'CR리츠(기업구조조정 리츠)'도 10여년 만에 부활합니다. CR리츠는 우선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로 운영한 후 추후 나아질 경우 분양으로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뜻합니다. CR리츠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분양 물량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 바 있으나 주택시장 활성화 기간에 폐지됐습니다. 정부는 지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회원사들과 함께 '2024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와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인력 등 3개 분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중이며 상생펀드 조성으로 설비투자·기술개발 자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28일 제주도 카카오 본사인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정신아 대표이사의 신규 선임에 대한 건이었습니다. 의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의 자리에 오른 정 대표는 이날 주총에는 불참했습니다. 의장 자격으로 주총을 진행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성장의 기조는 정신아 신임 대표가 더욱 확고히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정 신임 대표는 "사내 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신임 대표 외에도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대표와 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