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1일 태웅에 대해 올해 조선향 대형 프레스 설비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태웅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9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같은 기간 276% 증가했다.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790원/kg에서 1분기 678원/kg으로 14%가량 하락했다"며 "철스크랩 가격에 적정 마진을 더해서 입찰하는 방식으로 매출액 하락에도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9%, 34.4% 늘어난 4790억원, 531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선향 대형 설비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해상풍력용 링밀 장비 가동률이 100%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에 따라 조선향 대형 프레스 설비 매출 성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IT(정보기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난 6조28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36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OLED 생산 본격 확대와 점진적인 세트 회복,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 영향으로 중대형 패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대비 모바일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고수익성 제품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 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늘어난 26조4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4420억원으로 적자 지속이 예상되지만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IT OLED 침투율 확대, OLED 및 LCD TV 고객사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3분기까지는 영업손실이 지속되겠지만 하반기 모바일 성수기 및 신규 고객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가전 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960억원, 1조3350억원을 기록했다. H&A(가전), VS(자동차 부품)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보면 H&A와 VS 부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2% 늘어났다"며 "하반기 주요 수출 국가별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각각 22조2160억원, 23조50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 17%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가격 커버리지 제품 확대 통한 볼륨존 및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을 통한 AI(인공지능)와 가전 결합, 구독·온라인 사업 강화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전기차 충전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트루엔이 국내 영상감시 공공시장 확대로 인해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능형 CCTV 교체 사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지난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와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등 AI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 개발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해 트루엔이 국내 공공 영상감시 시장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자체 53만대 AI CCTV 교체 사업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공기관 CCTV 도입 시 TTA 보안 인증이 필수적인데, 트루엔은 48개 모델에 대한 TTA 인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루엔은 TTA 인증을 확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행안부 추계 예산 7~8000억원에 CCTV 하드웨어 비중 15%와 공공부문 시장 점유율 40%를 고려하면 해당 사업에서 4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범 사업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상한다"고 덧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SC제일은행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은 매장에 설치된 SC제일은행의 '셀프 ATM' 앱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48만 원의 단말기 비용을 지원받게 됩니다. SC제일은행은 연간 총 30억원 한도에서 비용을 지원합니다. 셀프 ATM은 가맹점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카드로 가맹주가 보유한 현금을 찾아 물품과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자동현금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찾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을 위한 통신 솔루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전국 쿠팡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관리 서비스 확대를 추진합니다. 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최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게 폐기물의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폐기물의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합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자원순환을 넘어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성상·품목 등을 토대로 특성에 맞는 소각, 재활용 등 최적의 처리 방안과 함께 적절한 처리 시설을 제안받을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전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전국에 보유한 소각 등 처리시설과 검증된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약에 동반되는 업체검토부터 대금정산 등 업무 처리도 지원하며, 전국에 분산된 다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일 티엘비에 대해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출하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엘비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4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 및 베트남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주 고객사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집중 출하 전략으로 DDR5, SSD 모두 재고 소진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티엘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48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고객사향 메모리 중심의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주 고객사 내 미드-하이엔드급 기판 점유율 증가와 함께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물량 증가가 더해지며 믹스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 출하 확대가 SSD향 매출 확대 및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주요 법인의 고른 성장세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29% 늘어난 5268억원, 4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131% 늘어난 3154억원, 30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1574억원으로 상하이 1076억원, 광저우 468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38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별도 부문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0일 SK텔레콤에 대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 부문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1100억원, 1조8900억원으로 추정했다. MSP 사업 규모 확대를 통해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액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한편,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의 운영 및 기술 지원 수요가 증가하면서 MSP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MSP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1460억원 규모로 2021년 이후 연평균 5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이중 250억원은 MSP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MSP 사업은 엣지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등의 통신업종 자산과 AI 모델을 활용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규 상장사 대다수가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공모 프리미엄으로 급등한 뒤 주저앉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 특히 첫날 시초가에 비해 대부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장 첫날 시초가, 잔뜩 낀 거품? 20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8개의 기업 중 17곳의 주가가 첫날 시초가를 한참 밑돌고 있다. 거품 낀 높은 수준의 시초가를 유지하지 못하고 급락한 것이다. 신규 상장주의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8곳 중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높은 주가(16일 종가 기준)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우진엔텍이 유일하다. 우진엔텍은 2만1200원(1월 24일)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현재 3만원 초반대의 주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 올해 상장한 모든 신규주들은 첫날 시초가 대비 최소 25%에서 최대 7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초가 대비 반토막 이상 추락한 곳도 절반에 달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시초가 5만2000원)은 현재 1만1810원을 형성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방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예방에서 정원주 회장은 캄보디아와 인연 및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체결된 월드브릿지 그룹과의 MOU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화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81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신규 고객사향 제품 공급 증가 등의 노력이 이어져 산업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약 5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1% 축소됐다. 이는 2차전지 주요 소재 업체들의 평균적인 실적을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줄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지만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해 29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을 우려한 최상위 중국계 기업들이 전해액 단가를 전 세계적으로 단기간 대폭 낮추면서 1분기 실적 감소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지 등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도 일부 반영됐다. 엔켐 관계자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상 리픽싱(전환가격 조정) 등 장래 주식 수에 변동성이 있는 메자닌 증권은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되기 때문에 장부상이지만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회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수율 개선 및 필름 매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114.7% 늘어난 725억원, 9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의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및 OCA(광접착필름)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급증세를 시현했다"며 "기존 사업부 마진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6%, 57.8% 늘어난 3795억원, 571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라스틱 케이스 및 OCA 매출 확대와 수율 상승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는 공정 안정화로 수율이 개선돼 이런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OCA 필름도 기존 스마트폰뿐 아니라 북미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태블릿까지 확대 적용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이 두드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45 늘어난 7조2067억원, 4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9% 늘어난 932억원을 기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본업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온라인 사업에서 물류 효율성을 가져가며 영업적자를 줄여나가고 있다"며 "회사의 개선 노력에 따라 GP(매출총이익)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1분기 GP마진 개선 수준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3910억원, 3060억원으로 추정된다. 비용통제와 GP마진 개선으로 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의 성과나 회사의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비용 통제와 GP마진 개선으로 이마트 별도 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LG전자에 대해 자동차와 스마트홈 등 AI(인공지능)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 1조1160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VS(전장부품) 영업이익은 1058억원으로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SDV(소프트웨어 자동차) 전환 영향으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조명이 개별 단품 판매에서 ASP(평균판매가격)가 높은 통합형 모듈로의 출하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6360억원, 4조4070억원으로 추정된다. 로봇, XR(확장현실), 자동차, 스마트 홈 등 빅테크 업체와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AI 플랫폼과 7억대 기기, 10억명 고객, 7000억 시간의 빅데이터 등을 확보해 빅테크 AI 플랫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