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나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늘어나고,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BCG Public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과 류석 D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는 DB손해보험이 다음달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 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는 자사의 콘텐츠 역량과 기술력을 집합해 새롭게 만든 웹툰 플랫폼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 나섭니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에 따르면 자사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모여 탄생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을 가장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입니다. 다음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웹툰은 그동안 웹툰·웹소설 업계에서 경험이 있는 카카오엔터의 IP(지적재산)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IP들을 높은 수준으로 전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다음 달 태국·대만·국내 론칭 후 영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카카오웹툰의 특징은 경쟁 웹툰 플랫폼과 다른 IP 전달 방식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개념은 ‘IPX(IP Experience·IP 경험)’입니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가상현실 편의점을 엽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과 네이버제트(대표 김대욱)는 지난 25일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U는 오는 8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활용한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페토는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CU는 제페토 내에 존재하는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가상 편의점에서는 실제 판매되는 ‘GET 커피’와 ‘델라페’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 편의점 인기 상품인 즉석조리라면도 판매합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핵심 고객인 ‘Z세대’가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드라마 ‘모범택시’가 주간웨이브 차트의 선두 자리를 6주 연속으로 유지했습니다.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오월의 청춘 등의 시청 시간이 또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TOP4 중 세 작품이 웨이브 자체 콘텐츠로 형성됐습니다. 첫 방영부터 화제를 일으킨 모범택시는 이번주도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량으로 6주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기(이제훈)가 대모 백성미(차지연) 일당을 완벽히 소탕하는 스토리가 전개됐습니다. 종영까지 2회 남은 모범택시가 마지막도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보쌈과 오월의 청춘도 시청 시간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3주 만에 빠른 순위 상승으로 3위까지 오른 보쌈은 지난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8% 상승하며 높은 순위를 지켰습니다.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엔딩 장면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예고한 ‘우수(바우·수경) 커플’의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자격증의 제휴처가 국가·민간 자격증에서 국제공인 영어시험까지 확대됩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한국지텔프와 ‘네이버 자격증을 통한 지텔프 수험생 편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업무협약식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김진수 한국지텔프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협약 이후 네이버 자격증에서 하반기부터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 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텔프는 공무원·군무원 등의 영어 대체 시험으로 선정됐고, 2000여개 공공기관·공기업 등에서 채용·승진등에 활용 중입니다.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로 지난 1월 출시한 ‘네이버 자격증’은 25일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 등 총 514개의 자격증을 간편히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정보처리기사·컴퓨터활용능력 등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증 총 25종을 네이버 자격증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네이버는 상반기 중 네이버 자격증을 취업포탈 ‘사람인’에서 원클릭으로 불러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 양자암호 통신 기술의 적용 분야가 수소차부품 설계자료부터 공공기관 보유 개인정보 외 각종 민간 테이터까지 대폭 확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SK브로드밴드·IDQ(ID Quantique)·유알정보기술 등으로 구성된 ‘SKB컨소시엄’이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국책 과제를 대거 주문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디지털뉴딜’의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것으로, ‘SKB컨소시엄’은 7개 기관과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구축합니다. SKB컨소시엄은 “이기종(異機種·다른 기종 간의 데이터 통신)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 및 양자암호통신과 다양한 보안기술간 호환성 표준화 과제(ITU-T SG17) 수행자로 채택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양자암호 테크 리더쉽(Tech Leadership)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B컨소시엄이 수주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과제는 한국수력원자력·평화홀딩스·고려대학교 K-Bio센터·ADT캡스 등 7개 기관 9개 구간의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SKB컨소시엄은 “올해 원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초대규모 AI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기술 주도권 경쟁 가속화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5일 네이버는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하고, 국내에서의 AI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SME,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NAVER AI NOW’ 컨퍼런스에서 작년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이자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입니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키노트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잔여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25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과 협력해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잔여백신 상황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잔여백신 수량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이어받아 지도 형태의 정보로 이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카카오는 ‘잔여백신’ 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됩니다. 선택한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일부 경우엔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하면 됩니다. 해당 기관에서는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합니다.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고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의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말 기준 4000만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U+아이들나라는 지난 2017년 6월 IPTV 전용 키즈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유명 아동 문학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책을 전문 동화 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을 비롯해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해 보여주는 ‘유튜브 키즈’ 앱을 탑재하며 아이가 안전하고 재밌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습니다. U+아이들나라는 출시 후 해마다 서비스를 보강하고 있으며, ▲누리과정과 예비 초등 필독서가 제공되는 ‘웅진북클럽tv’ ▲영어 레벨 테스트와 퀴즈를 풀며 AI로 발음을 진단해주는 ‘헬로캐리 퀴즈쇼’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어유치원’ 등을 선뵈며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키즈 전용 리모컨인 ‘유삐펜’을 출시해 전용 도서를 누르면 tv에서 관련 영상이 바로 재생되고, 율동·동요 콘텐츠를 보면서 춤을 따라 출 수 있는 신체 활동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U+아이들나라에서 올해 1분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비스는 캐릭터·책읽어주는 TV·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서울대학교에 이어 카이스트와 손잡고 ‘초거대’ AI 공동연구에 나섭니다. 현재 구글, 오픈AI를 비롯해 네이버, LG, SK텔레콤, KT 등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초거대 AI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닯은 AI입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카이스트 AI대학원(대학원장 정송)은 지난 21일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장에는 최인혁 네이버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 Lab 소장과 카이스트 AI대학원 정송 원장, 주재걸 교수, 신진우 교수, 최재식 교수, 황성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연구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분야 연구를 위한 밀착 협력에 이어 카이스트 AI대학원과도 강결합 방식의 연구 협력을 진행합니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은 네이버에 공동연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대표 구현모)가 기업고객의 유연한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돕는 ‘기업 DaaS(Desktop as a Service)’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DaaS는 클라우드 서버자원을 기반으로 가상의 데스크톱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DaaS 사용자는 시간·장소·접속 단말의 제약 없이 가상의 데스트톱 환경에 접속해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DaaS는 구축형 가상데스크톱(VDI)과는 달리 초기 시스템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동시 접속 가상 머신(Virtual Machine·VM) 수량을 설정해 월별 필요한 사용량만큼 유연하게 사용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상품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사용자별로 가상 데스크톱 자원을 할당하는 방식(Dedicated VDI)과 ▲표준화된 작업 환경 유지를 위해 DaaS 접속 시마다 클린 운영체계(Clean OS)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Pooled VDI)입니다. KT 클라우드는 각 기업별로 DaaS 환경에 접속하는 사용자 포털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업의 IT 관리자는 관리자 포털을 활용해 서비스 현황과 정책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DaaS 서버(DaaS Farm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대체되면서 사용처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자사 이동통신 대리점인 T월드 매장에 적용해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에도 앞장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24일부터 전국의 T월드 매장에 적용됩니다. 적용대상 업무는 휴대폰 기기변경·구독형 상품가입·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가입 등입니다. 앞으로는 PASS 모바일운전면허만 등록돼 있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향후 타 이동통신사들과 협력을 통해 번호이동 업무 등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에 등록된 원본사진과 이동전화 가입자의 얼굴을 대조할 수 있게 해 위조 신분증을 통한 타인의 ‘불법개통’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 본인 여부와 면허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 휴대폰 점유 인증을 거치고, 운전면허증 사진과 면허번호·식별번호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SKT는 ICT(정보통신기술) 보안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 구현모)와 국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KAIST가 혁신적인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고 ‘AI·SW 기술 연구소’ 설립에 나섰습니다. 23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와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본원에서 진행됐습니다. 구현모 KT 대표·홍경표 융합기술원장·김채희 전략기획실장·김봉기 AI연구소장 등과 이광형 KAIST 총장·이상엽 연구부총장·고동환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및 류석영 전산학부장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KT는 올해 초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와 AI 로봇사업단을 신설하고 데니스홍 교수 등 인재 영입에 나서며 AI 사업 가속화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One Team’ 및 ‘Cloud One Team’ 등 다양한 협력 추진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으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업의 발판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KAIST와의 본격적인 협력을 통해 AI 원천기술과 산업기술을 아우르는 R&D(연구개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가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되던 ‘네이버백신’과 ‘라인백신’을 ‘네이버백신’으로 브랜드명을 통합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백신은 이번 브랜드 통합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로고를 새로 적용했고 국내 라인백신을 ‘네이버백신 모바일’로 바꿨습니다. 일본·미국·스페인 등 해외 ‘라인 백신’은 기존 브랜드명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네이버백신은 국민들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돕고 신뢰할 수 있는 무료백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말 출시됐습니다. 네이버백신 모바일의 경우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백신 엔진이 적용돼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평가기관인 ‘에이브이 테스트(AV-TEST)’ 인증을 통과하며 높은 보안 수준을 입증했습니다. 성능·사용성 부문에서도 만점을 기록해 유수의 보안 업체와도 겨룰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네이버백신 모바일은 신변종 악성 애플리케이션(앱)도 탐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휴리스틱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패턴 기반 탐지 대비 뛰어난 검사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악성사이트 접속 시 실시간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과 안전하지 않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T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앱) ‘창덕 아리랑(Changdeok ARirang)’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 디지털 시상식에서 앱 분야 최고의 상을 받았습니다. 21일 SKT(대표 박정호)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인 ‘창덕궁’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덕아리랑이 제 21회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의 문화·예술·이벤트 앱 분야에서 웨비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창덕 아리랑은 ‘AR 최고 활용 앱 분야에서 Top 5’ 노미네이션에도 올랐습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입니다. 웹사이트·광고·모바일·소셜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60여개 국가에서 1만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하는 등 시상의 권위와 대중적 인기가 높아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립니다. 이번에 수상한 SKT의 창덕아리랑은 지난해 문화재청·구글코리아와 함께 AR을 통해 창덕궁을 직접 체험·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AR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