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늘은 홈플러스의 새로운 20년 역사를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 모두에게 ‘플러스’ 될 수 있는 홈플러스로 거듭나 고객이 자랑스러운 넘버원(No.1) 유통, 상품이 자랑스러운 쇼핑,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홈플러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에 집중하는 ‘고집경영’을 통해 고객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1등 유통기업을 만들자”고 말했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홈플러스로 브랜드를 바꾼 후 처음으로 맞이한 창립 기념행사다. 김 사장은 이날 “홈플러스 점포를 찾는 월 2400만명의 소비자를 넘어 홈플러스의 2만 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0여 협력회사, 7000여 임대매장 점주까지 우리에겐 모두가 ‘고객’”이라며 “이제는 고객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 ‘고집있는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협력사와 상품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과제”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이마트가 지역 시장과 협업해 만든 상생스토어가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안성에 상생스토어 오픈에 이어 최근 여주시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마트는 경기도 여주시, 여주 한글시장과 함께 오는 10월 중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여주 상생스토어는 당진, 구미, 안성에 이어 4번째 상생스토어로 여주한글시장 지하 1층에 110평(364㎡)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상생스토어에서 시장 상인들을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여주 한글시장은 의류·잡화·화장품 등 공산품이 주력인 지역 시장으로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규격화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지역시장의 불황이 지속 되자 여주시와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는 지난 3월 당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을 방문해 한글 시장에 ‘상생’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앞으로 탄생할 상생스토어에 이마트는 신선식품을 도입하고 시장의 주력 상품인 패션잡화·담배·국산주류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한글시장 상인회는 상생스토어 오픈을 통해 여주 한글시장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의 상품을 강화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서식품이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티오피 투고 크루(T.O.P to go crew)’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티오피 투고 크루’는 ‘열정의 에스프레소, 맥심 티오피’ 브랜드 캠페인으로,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갖고 그들만의 삶을 즐기는 ‘크루(Crew)’의 삶을 조명한다. 크루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열정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사람들의 그룹을 뜻하는 용어로 최근 2030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문화다. 동서식품은 캠페인 시작과 함께 ‘티오피 투고 크루’ 캠페인 영상을 맥심 티오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이 모여 러닝, 가드닝, 캠핑 등 각자의 열정이 가장 빛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일상에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극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오피의 열정을 함께 즐기다’라는 주제의 이번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러닝 크루 ‘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중소 브랜드를 대거 발굴해 온 신세계가 이번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와 손잡고 ‘아임쇼핑’ 매장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상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오는 8일 신세계 영등포점에 정식 입점한다. 생활잡화, 주방소품, 소형가전, 기능성 건강용품, 애견용품 등 총 64개 브랜드 40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입점 브랜드 평균 대비 30% 가량 낮게 책정했다. 또 매장 인테리어 비용 전액을 신세계가 부담했으며 오는 12월 신세계몰에 중기 전문관을 열고 온라인 판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아임쇼핑 매장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 등 각종 품평회에 참여하고 다양한 중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입점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들을 위해 ‘아임쇼핑’ 매장을 열게 됐다”며 “이번 영등포점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채널 신세계몰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가는데 지원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통업계 대표들과 첫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최근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과 정책추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날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유통업계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체인스토어협회, 백화점협회 등 유통업계 6개 사업자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공정위는 지난 8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납품업체 종업원 인건비 분담의무를 새롭게 만들고 거래조건 공시 제도 등 15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인 이갑수 이마트 대표, 한국백화점협회장인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 한국TV홈쇼핑협회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조윤성 GS25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김 위원장은 유통업계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진 불공정거래를 단절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개혁은 참 어려운 일이지만, 당장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여러 예외를 두면 개혁의 원칙이 무너지고 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며 대형마트에서 탕거리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주일 간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구’, ‘우럭’, ‘아귀’ 등 따뜻한 탕거리에 쓰이는 수산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탕요리를 만들기 위한 각종 재료가 포함된 간편포장생선 분류인 ‘해물탕’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15.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탕거리 생선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상승한 것은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며 대구탕, 우럭매운탕, 꽃게탕 등 따뜻한 생선 국물 요리를 먹기 위한 고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2017년 8월 28일~9월 3일) 서울 지역의 최저기온은 17.5도, 평균기온은 22도로 지난해 같은 요일(2016년 8월29일~9월4일) 대비 각 1.1도, 0.5도 가량 낮았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탕거리 생선 고객들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제철 탕거리 수산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가을 제철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 본매장과 행사장에서 ‘프렌치 위크(French Week)'를 열고 프랑스 관련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1주년을 기념해 “This is Franc”를 테마로 기획했다. 백화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프랑스에 방문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행사 첫 날에는 샹송 공연 등의 오프닝 세레모니도 진행한다. 본 매장과 행사장에는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프랑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해준다. 9층 행사장에는 아웃도어와 여성패션 대전을 선보이며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와인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층 정문에서는 프랑스 아티스트인 ‘티파니 쿠퍼’의 작품과 상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열었다. 대표 판매 상품으로는 트로피쿨 토트백(2만 1000원), 선인장 탁구채 세트 (2만 5000원) 등이다. 지하 1층에서는 프랑스 필기구인 ‘빅(BIC)'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의 라이선스 문구 세트를 최대 40% 할인한다. 이 날 선착순 100명 에게는 신제품 크리스탈 볼펜을 100원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소통시스템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겠습니다.” 오리온은 VOC(Voice of Customer)라는 사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VOC 시스템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 등에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리온은 소비자 중심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전사 차원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제품과 경영활동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상에서 소비자 요구 사항과 개선점을 관리할 수 있어 불만 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의 소리 이해하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모바일 앙케이트를 통해 오리온 제품에 대한 지인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분석해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품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들이 판매처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의 날’을 시행 중이다. 공식 페이스북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 대학교 전공 서적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몰의 할인혜택을 이용하거나 중고 서적을 구입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수험서, 대학교재, 외국어 등 대학생·취업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마켓은 전공서적과 수험서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카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의 온라인 미니샵 속 도서를 롯데, 국민,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일 15%,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한다. 이는 각종 대학 전공교재와 수험서를 비롯해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책들이 포함된다. 할인혜택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별도 횟수제한 없이 매일 이용할 수 있다. 또 YES24 추천 도서를 5만원 이상 구입 시, 선착순 150명에게 스트라이프 에코백도 증정한다. 추천도서는 줌달의 일반화학, 캠벨 생명과학 10판, 미시경제학, 맨큐의 경제학 등 대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전공서적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학교재와 수험서 할인 내용을 SNS나 카페, 블로그에 공유할 경우 50명을 추첨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휴가를 즐기며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폴링 인 파라다이스(Falling in Paradise)’ 패키지 4종을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라다이스시티를 실속있게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Stay at Paradise)’와 ‘스마트 어텀(Smart Autumn)’ 패키지를 준비했다.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실내외 수영장,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존, 피트니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어텀’은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포함해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제공해 파라다이스시티 내 레스토랑 및 바(bar), 부대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연인과 로맨틱한 호캉스를 즐기며 품격있는 서비스를 누리고 싶다면 파라다이스시티 클럽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선셋 라운지(Sunset Lounge)’ 패키지를 추천한다. 올 데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럽라운지는 아침 조식 뷔페와 티타임, 주류가 곁들여진 저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과 금융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GS리테일과 우리카드는 지난 4일 ‘GS리테일-우리카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유구현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GS리테일과 우리카드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증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멤버십 확장 등의 업무 시너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 우리 신용(체크)카드에 ‘팝’카드 서비스 제휴(GS리테일 할인 혜택 제공, 전용 카드 발급) 추진 ▲ GS25 신규 스마트 ATM기에서 우리 체크카드 즉시 발급 ▲ 우리카드 포인트(위비 꿀머니, 모아 포인트)를 GS리테일에서 결제 등이다. GS리테일은 우리카드 금융 회원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 두 회사 간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1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우리카드와 1만 2000여개 GS25 점포가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의 기준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중소 협력회사 대금은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1일, 최대 31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4100여 개사로 약 2400 억원 규모의 대금을 일찍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0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매달 10일에 지급하는 대금을 추석을 앞두고 일찍 지급한다. 오는 10월 10일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이번달 28일에 지급해 약 20일 가량 앞당기게 됐다. 약 1000여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도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에 2800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마트는 2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자사 설계사를 통해 고객 자녀들의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살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자녀의 신체와 심리상태를 분석해 바른 성장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 ‘마이키즈 컨설팅앱’이 고객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앱은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두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먼저,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향과 사회성을 알아보는 검사로, 자녀심리 전문가인 서천석 박사 연구팀에서 개발한 심리검사 도구다. 이 프로그램은 21개월부터 만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체험 고객에게는 리더십, 학습관리, 창의성 등 자녀심리검사 풀버전과 분석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신체건강’ 프로그램은 자녀와 부모의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현재 발달상태뿐만 아니라 미래 예측키, 성인 예상비만도 등 성장발달과 아동청소년기 및 성년기의 질병위험을 예측해볼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성주헌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했으며, 만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삼성화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몰을 앞세워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 통합몰 ‘하이프레시(hyFresh)’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40만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올 1월 기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한 하이프레시를 오픈했다. 8개월 만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수가 누적 40만 건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중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 275만 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3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온라인 매출 41억 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은 60억 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하이프레시의 인기비결은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하는 O2O 서비스에 있다. 고객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로 제품을 주문하면 전국 1만 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신선하게 전달한다. 야쿠르트 아줌마 위치와 연락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인기도 한몫했다.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와 간편식 ’잇츠온(EATS ON)‘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의 국내 다섯 번째 매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쉐이크쉑 고양점은 수도권 북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에 515㎡, 180여 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인테리어와 매장 전면 파사드에는 쉐이크쉑 고유의 초록색과 회색을 적용해 세련되고 강렬한 색상 대비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쉐이크쉑 고양점은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 바닐라 커스터드에 딸기잼과 바삭바삭한 슈가콘, 스프링클 슈가를 조합한 ‘고양 블라썸’ 등 고양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를 판매한다.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인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허재영 작가와 협업해 쉐이크쉑을 상징하는 일러스트와 캐릭터도 선보였다. 세계 곳곳에 위치한 쉐이크쉑 매장에 줄을 선 고객의 모습을 매장 벽면에 일러스트로 표현했고, 주요 메뉴들을 소재로 디자인 한 티셔츠, 모자 등 각종 굿즈(Goods)를 판매한다. 한편, 쉐이크쉑은 고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