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미래에셋대우는 NHN페이코와 모바일 간편결제, 송금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페이코(PAYC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결제, 간편송금, 페이코포인트 충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를 페이코앱에 등록만 하면 된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환경에서 당사의 계좌 활용도를 점증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서비스를 증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대표 이현)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금 4만원을 증정하는 ‘코드네임 K’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오는 11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드네임 K는 이벤트 기간 내 1만원 이상 주식 거래 시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 시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 외에도 이벤트 기간 중 키움증권으로 주식을 옮겨오면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총 상금 1억 6735만원 규모의 2019 하반기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도 개최한다. 염명훈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장은 “키움증권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익성 악화로 적자의 늪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오늘(20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노사 자구안을 내놓았다. 총 25개 항목의 자구안을 놓고 회의를 벌인 쌍용차 노사는 사무직 안식년제와 복지혜택 축소 등에 최종 합의했다. 20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7일부터 평택공장 본사에서 긴급 노사회의를 열고, 이달 3일에는 자구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노사는 강제적인 인력 구조조정 대신 향후 1년간 안식년제 시행과 복지혜택 축소 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사 합의의 주요 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다. 이외에도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구안에는 쌍용차는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 만나 “노사 리스크 시달리는 국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우리의 전통 시장과 중소 기업을 응원합니다!” 이마트의 상생 상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타 상품 프로젝트’ 가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했다. 19일 오후, 행사가 진행된 서울 경동 시장 신관 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옥상) 를 직접 찾아가 봤다. 비교적 더운 날씨였음에도 행사장 내부는 심사 위원들을 비롯해 행사를 구경하러 온 일반 손님들로 가득했다. 행사장이 전통 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 손님들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0~30대로 보이는 청년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날 행사에는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 청년상인, 중소기업 등 총 69개 업체(팀)가 참가했다.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본 참가자들은 대부분 행사 참여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점을 반기는 눈치였다. 상생스토어 부문으로 참가한 ‘원조벙어리찰떡’ 배재한 대표가 이런 케이스였다. 배 대표는 “지난 1920년에 안동에서 창업한 가업을 4대째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이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쿠쿠전자의 청정가전을 렌탈 상품으로 선보인다. 크기 대비 청정 면적이 넓은 공기청정기·필터 셀프 교체와 자동 살균이 가능한 정수기 등이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의 인스퓨터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청정 가전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스퓨어(INSPURE)’는 쿠쿠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다. 인스퓨어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타워형 공기청정기 ‘W8200’다. 크기는 동급 제품의 약 60% 수준이지만 청정 면적은 70㎡에 달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다. 8200개 에어홀과 360도 서라운드 공기 흡입을 통해 공기를 순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기 대표 제품으로는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를 꼽을 수 있다. 쿠쿠 정수기의 핵심 기술인 인앤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을 갖춰 내부 직수관부터 외부 코크까지 모든 곳을 스스로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인앤아웃 자동 살균 시스템으로 물이 나오는 외부 코크까지 살균수로 살균하고, 미생물과 물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살균을 할 수 있고, 원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달 초부터 초고화질 프리미엄 TV를 두고 삼성과 LG가 한 판 싸움이 붙었습니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삼성전자의 8K TV에 대해 “(화질이 떨어져)진정한 8K가 아니다”라고 공개 저격하면서 8K 공방전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삼성전자는 즉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한국에서 이어진 기술설명회에서는 LG전자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 삼성과 LG의 8K TV 공방전은 본격화됐습니다. 지난 17일 LG전자가 먼저 두 회사의 8K TV를 분해해 화질 비교를 했고, 삼성 8K TV 화질 선명도가 12%에 불과하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LG 나노셀 8K TV 화질 선명도는 90%라고 소개했습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의 규격에 따르면 8K TV의 경우 화질 선명도 기준치가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삼성전자 8K는 기준 미달인 것입니다. 국제기관에서는 픽셀수와 CM(Contrast Modulation) 명함비의 차이가 50% 이상 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삼성전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권용원, 이하 투교협)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에서 ‘4분기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시간가치’라는 주제로 정기 수요강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었음에도 여전히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대외 상황에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뿐만 아니라 재정정책 활용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주요국들이 재정정책 활용 했을 때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 과소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기업 이익 증가율의 기저효과를 감안한 투자전략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는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이 나선다. 이 강좌는 무료로 19일부터 투교협 홈페이지에 신청(170명 한정)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강연 자료를 제공한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기업간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식품 측은 자사가 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 및 판로확대,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식품은 “다년간 꾸준히 국산콩 거래량을 늘리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3종’ 등 국산콩을 원료로 한 3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며 “특히 2년 연속 국산콩 재배 농가와 검은콩 재배 계약을 맺고 우수한 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식품은 올해 전남 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단위로 콩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신라호텔이 캠핑과 감성을 접목한 상품을 선보이며 ‘추(秋)캉스족’ 모시기에 나섰다. 19일 제주신라호텔은 가을 가족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시네마 인 포레스트 ▲어텀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시네마 인 포레스트’는 제주신라호텔 정원에 위치한 ‘캠핑 빌리지’에서 바비큐를 즐기면서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아이들은 식사를 마친 후 캠핑장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영화가 시작되면 스크린 앞에 앉아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겹게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 가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새우·전복·소고기 등심·수제 소시지 등 호텔에서 준비한 고급 식재료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바비큐를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프로그램인 ‘어텀 북토크’는 유명 작가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지자체·농가와 손잡고 명품포도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산 샤인머스캣 수출 확장에 힘을 쏟는다. CJ프레시웨이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기윤)와 경북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샤인머스캣은 청포도의 일종으로,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나 ‘망고 포도’로도 불린다. 일반 포도보다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아 고당도의 맛과 향이 특징이며, 우수한 식감은 물론 씨가 없어 먹기가 편리해 최근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경상북도·농협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유통망 확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크로넨버그1664 라거가 생맥주로 출시된다. 최상급 홉인 스트리셀팔트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바디감이 균형잡힌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크로넨버그1664 라거’ 생맥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1664라거’는 출시 10개월 만(8월 기준)에 약 1000만캔(330ml기준) 판매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가정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크로넨버그1664 라거’를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유흥 시장에 진출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해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330ml 캔과 병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크로넨버그1664 라거 생맥주는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전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크로넨버그1664 라거’는 최상급 홉인 스트리셀팔트(Strisselspalt)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아로마, 과일 향을 낸다. 또 균형 잡힌 바디감과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프리미엄권역 상무는 “크로넨버그1664 블랑에 이어 ‘1664 라거’ 또한 차별화된 맛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혁신 대학’으로 꼽히는 미네르바 대학 학생들이 SK텔레콤을 방문해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 기술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SK텔레콤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3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 주제는 5G 신사업 개발, 5G와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다. 미네르바 스쿨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미래형 대학’이다. 학기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울, 독일 베를린 등 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과 아마존 같은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정원 200여 명에 70개국에서 2만 30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1~2%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네르바 사상 최초로 5G를 주제로 했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Jakub) 학생은 “5G에 관심이 높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공개 오디션 통해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제 2의 인생에 도전하는 시니어들을 응원하고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세대의 이목을 끌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시니어 모델 선발 대회인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은 만 60세(1959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프로필 사진 또는 영상을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한 뒤, 오는 26일 면접·카메라 테스트·워킹 등 2차 현장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을 뽑을 예정이다. 내달부터 한 달간 치뤄지는 본선에서는 개인별 인터뷰 영상 제작·프로필 사진 촬영·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진행 과정은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시청자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의 심사 등을 합산해 최종 1등(1명)을 선발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시니어 모델들에게 총 1000만원(1등 현대백화점 상품권 500만원·그 외 50만원 상당의…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이틀 연속 확인되며 관련 음식료업체의 주가도 등락을 거듭했다고 19일 밝혔다. 양돈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의 18일 주가는 전일 22% 폭등 후 보합을 기록했고, 양돈과 사료업을 병행하는 팜스코는 전일 13% 상승 후 6% 하락으로 반전 마감했다. 대체육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하림 주가는 30%상승에 이어 18일에도 20% 급등했다. 한편 사료업체인 우성사료 주가는 전일 30% 상승 후 18일에도 3% 추가 상승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 양돈·육계·사료업체의 기업가치가 변할 수도 있다”며 “돼지열병 장기화는 양돈업체 자체 살처분이 없다면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 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돈육 수출 물량 상당수가 중국으로 흡수되고 한국에 들어오는 양은 많지 않아 가격이 올라갈 확률도 크다”며 “설령 돈육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돼지 살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영세 농가의 폐업이 늘어 상장 양돈업체 등 대형사들은 영업권을 저가에 매집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기회로 잡을 수 있을 것”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최근 주거형태 변화·무상 AS 등으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렌탈 제품 역시 정수기 등 기존 소형가전에서 대형가전과 함께 음식물처리기·의류관리기·안마의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18일 렌탈의신에 따르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렌탈시장의 규모는 근 10년간 8배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성장세는 계속 이어져 2020년에는 규모가 최대 4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렌탈 사업의 성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불황의 심화 탓에 성장한다”고 봤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물건을 구매·소유하는 대신 렌탈을 통해 합리적으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전세·월세 등의 주거형태가 늘어나는 것을 꼽았다. 주거 계약 기간에 맞춰 가전제품을 렌탈하면 이사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렌탈서비스는 정수기·비데 등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을 재산으로 보는 인식이 강했기 떄문. 하지만 최근 대형가전과 함께 공기청정기·제습기·의류 건조기·의류관리기·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