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에 연 60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프랭크버거는 미국식 치즈버거를 선보이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론칭 약 3년 만에 가맹점 500개가 넘었습니다. 내년도 가맹점 1000호점 돌파가 목표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부터 프랭크버거 전 가맹점에 식자재 100여가지와 더불어 상품·물류·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랭크버거 수주는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상품 측면에서 가맹점들이 토마토·청상추·양파 등 농산물을 별도로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한 통합 구매를 추진, 가맹점들이 각자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물류 서비스의 경우 식자재를 적시 적소에 공급하고자 제주권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주 6회 배송을 시행하고, D-1 주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하루 전날에도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물류센터에 저장 가능한 상품들을 상시 비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도모합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는 미디어 아티스트, 디자이너, F&B(식음료) 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회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의 변화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먼저 미디어 아트 기업 사일로랩과 '새로운 차원의 기술' 영역에서 협업합니다. 빛과 공간을 활용해 경험의 영역을 넓힌 사일로랩과 같이 일루마도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통해 블레이드를 없애며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청소기·스마트폰·토스터기·산업 로봇 등 여러 디자인을 선보여 온 비케이아이디와는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소비자 편의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케이아이디의 비전이 고급 디자인과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맞닿아 있다는 겁니다. 달차컴퍼니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함께할 한국필립모리스의 파트너입니다. 이 회사 디카페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깡통전세' 등 임차인들이 볼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령을 마련했습니다. 주택 임대계약 시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체납정보에 대한 납세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설정하고 소액임차인 범위와 최우선변제금액을 상향했습니다. 임대차표준계약서에는 임대인이 담보권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에 대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임대차 제도개선은 지난 9월 1일 발표된 전세사기 방지대책과 10월 24일 마련된 관리비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투명한 임대거래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우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임차인이 되려는 사람이 계약 체결 전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넣었습니다. 임대인이 계약 전 체납한 세금으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제시의무를 대신할 수 있는 조항도 넣었습니다. 임대인이 납세증명서를 제시할 수 없거나 이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경우 체납사실 열람에 대한 동의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는 지역 상권과 협업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스 플레이 펍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위치한 9개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운영됩니다. 서울 홍대 ‘누구나홀딱반한닭’, 강남 ‘유로포차&유림상회’ 등 카스와 제휴한 지역별 식당은 이번 월드컵 기간 카스 플레이 펍으로 변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24일 우루과이전·28일 가나전·3일 포르투갈전)에는 현장 MC가 매장에서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카스 플레이 펍을 찾은 고객은 월드컵 한정판 ‘넘버 카스’를 활용한 빙고게임,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상권과 협업해 카스 플레이 펍을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준비한 '쓱세일'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1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SSG랜더스 우승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쓱세일을 진행했고 애초 계획 대비 매출 목표치 140%를 달성했습니다. 전년 11월 3주차 금토일 대비 2.1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삼겹살·목살을 한달치 물량인 230톤을 마련, 40% 할인 판매한 결과 삼일간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판란(30구 2판·총 60구) 매출은 160.7% 증가했으며 봉지라면은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해 매출이 5배 늘었습니다. 참치, 골뱅이 등 1+1 진행한 통조림도 6배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많았습니다. 전품목 1+1,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세제·제지·치약·샴푸 등 생활용품은 전년 대비 4배에서 최대 7배까지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쓱세일은 행사 첫날부터 행사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마트 제주점을 방문한 40대 남성은 "1+1 행사 제품을 많이 샀다. 평소 20분이면 계산이 끝나는데 오늘은 매장에 사람이 많아 계산하는데 1시간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참이슬 후레쉬 페트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 패키지는 기존 녹색틀을 없애고 라벨 하단을 산수화 느낌으로 연출했습니다. 이슬방울과 서체는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패키지 변화와 함께 친환경 에코탭도 적용했습니다. 에코탭은 라벨 가장자리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손쉽게 라벨 분리가 가능합니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 담금주 페트 제품에도 애코탭을 도입합니다. 라벨 부착 방식이 다른 200·3600·5000㎖ 제품은 제외됐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과 에코탭 적용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주 브랜드로서 시장 선도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최근 친환경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ESG 경영을 선포하며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주요 브랜드 21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주류 제품 중 최다 환경성적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는 백차현 전 애경자산관리 투자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백차현 AK홀딩스 신임 대표는 1992년 애경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20년 AK아이에스 투자부문 대표이사까지 28년간 애경그룹에서 근무했습니다. 재무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변화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입니다. 이훈구 애경바이오팜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AK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애경그룹의 책임경영체제 및 재무건전성을 견고히 해 투자형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신 AK홀딩스 인사팀장 상무는 "애경그룹은 그동안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 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변화를 추진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증가한 내부의 다양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경영 체제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경그룹은 오는 28일 후속 임원인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신규 가입 회원과 수능 수험생을 위한 제주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주 노선 할인 쿠폰 2만원권을 제공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를 비롯해 퀴즈, SNS 이벤트 등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우선 신규 가입 이벤트는 2002년생부터 2004년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 가입 시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제공된 할인 쿠폰은 21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제주 노선 항공편 예매 시 사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진에어 관련 퀴즈를 맞힌 고객 전원에게 제주 노선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또,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전용 5만원 쇼핑 지원금 추첨 이벤트, 수험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진에어는 김포, 부산, 대구, 청주, 광주, 포항경주 등을 연결하는 총 8개의 제주 노선을 운영 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된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에 이어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명일현대아파트는 지난 1988년 준공된 35년차 노후 단지로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 규모 입니다. 쌍용건설은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255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는 835억원이며, 전용면적의 경우 기존 57.09㎡(140가구)는 75.50㎡, 83.80㎡(71가구)는 100.00㎡, 84.66㎡(15가구)는 100.30㎡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각각 10층과 15층 규모의 ‘ㄴ’ 구조였던 단지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함께 지어집니다.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63.10㎡ 13가구, 84.10㎡ 16가구 등 총 29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개방감을 높이고자 1층 건물과 지상 바닥 전체를 들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SM상선과 손잡고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양사는 SM상선 본사에서 ‘리퍼 라운드 트립 서비스 및 트럭킹’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리퍼 라운드 트립은 정기 해운노선을 왕복하는 선박에 냉동냉장컨테이너(리퍼컨테이너)를 싣고 화물을 운송하는 해운물류를 의미하고, 트럭킹은 대형화물차를 활용한 내륙 운송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육상·해운 운송역량과 노하우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물류사업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부산항과 미국서해안 항구를 왕복하는 해운 노선을 활용해 고객사(화주)에게 다양한 형태의 복합물류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사는 먼저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컨테이너를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냉동냉장컨테이너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온도유지를 할 수 있어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필수인 화물들의 장거리운송에 적합합니다. 북미 내륙 운송을 결합한 복합화물운송서비스도 강화합니다. 특히 CJ대한통운 미국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현지에 보유한 운송역량과 네트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 40년차를 맞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오세훈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3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특히 '35층 층고제한' 폐지를 처음 적용받아 최고 50층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달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심의 통과에 이어 이번 미도아파트 신통기확안도 결론이 남에 따라 강남권 정비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도아파트는 지난 1983년 한보주택이 최고 14층, 2436가구 규모로 공급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여름철 침수 등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7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돼 왔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불안 및 규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11월 신통기획 사업지로 선정되며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 신통기획안 통과로 단지는 최고 50층, 총 3800가구 내외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특히, 양재천 및 대치역, 학여울역 더블역세권에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대치 생활권 중심 단지이자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3월 '35층' 층고 제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1일 새벽 1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습니다. 이날 CU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CHEER UP 코리아, 파이팅 SONNY!’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진행한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에는 보름 동안 1만명 이상이 응모해 약 2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당첨자 5명에게는 내년 초 토트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티켓, 숙박과 항공권, 스타디움 투어 등이 포함된 직관 투어 특전을 제공합니다. 물가안정 기획전, 월클 시리즈 상품을 구매해 적립한 스태프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포켓CU와 CU SNS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오는 28일 2차 가나전 당일 서울·부산·광주 지역 CGV 상영관에서 당첨자들을 초대해 응원전을 전개합니다. 해당 이벤트에는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응모했습니다. 또 이날부터 직관 투어 2차 이벤트 '#GO쏘니 챌린지'를 연이어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레모니인 ‘찰칵’ 포즈를 취하거나 공을 차는 슈팅 영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쌍용차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오는 22일까지 무선전력 우수제품과 함께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데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유선 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선 충전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는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술 및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을 3분의 1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하면 배터리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쌍용차 측의 설명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내년부터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매월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22일 오전 10시 ‘논노드’ 라이더 자켓을 소개합니다. 이는 올 봄·여름 발매 직후 품절됐던 ‘크롭 라이더 자켓’을 새롭게 디자인해 올 가을·겨울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세 겹의 원단을 겹쳐 방한과 방수 기능을 더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드롭’ 방식으로 상품이 모두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됩니다. 실제 논노드는 패션을 좋아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공개한 논노드X BAYC 후드티셔츠는 판매 시작 후 10초 만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소개한 언더마이카도 총 6번에 걸쳐 발매된 상품이 모두 30초만에 완판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내 온라인 전용 브랜드 매출액은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8일 자사 부산 테크센터에서 미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수명 연장 사업은 항공기 비행 가능 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2000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동체 및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 및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 수명 연장 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F-16 전투기는 지난 1972년 개발 이래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 공군 주력 기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또한 F-15K와 더불어 F-16을 주력으로 운영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4년 이후 현재까지 F-16 890여대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또, 주요 전투기 및 수송기, 정찰기 및 헬기의 창정비와 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부산 테크센터는 다양한 한국군과 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는 아·태 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라고 설명하며 "6000여대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