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는 지난 20일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여성용품 파우치 250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뜨.봉.단)은 손뜨개를 좋아하는 이들이 온라인에서 취미를 공유하며 결성한 모임으로, 초기 20명에서 현재 50명으로 구성원이 늘어났습니다. 이 봉사단은 매월 다양한 뜨개 물품을 만들어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및 해운대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유정 센터장은 “온라인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의 문화가 더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온라인 손뜨개 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1일 일광산 바람누리길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를 마무리하고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은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군화인 진달래를 지역 전역에 확산시키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입니다. 이번 행사는 군민 화합과 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요 단체장, 유아숲반 어린이, 군 직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백만송이 진달래 운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달래 1600주와 만첩산철쭉 2000주를 포함해 총 0.1ha 규모의 식재가 이뤄졌으며, 일광산을 진달래 명소로 조성할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군화인 진달래 100주를 군민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일광산 바람누리길을 배경으로 유아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기장군 유아숲반 어린이 80명이 나무심기 체험과 함께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들고 바람누리길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0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사단법인 기장군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창단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장군민축구단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행사는 창단사와 축사, 축구단 자문위원·운영위원·이사진 소개, U12 유소년 선수단 및 K4 축구단 최진한 감독과 선수 소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창단사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이 기장군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군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군민 체육 활성화와 지역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장군이 추진 중인 체육분야 역점사업입니다. 해당 축구단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 기장군수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돼,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공식 창단됐습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정종복 군수를 구단주로 하며, 지도자 3명과 선수 30명으로 구성돼 기장군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서 올해부터 K4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FOR THE FUTURE,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학부생들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전자공학전공 윤지원 학생(학석사연계과정)과 유혜임 학생(4학년)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ACS Applied Nano Materials'의 표지논문으로 지난 2월 게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논문은 '수직 다중 나노갭 기반 고성능 SERS 기판을 위한 플라즈모닉 나노적층 기술'을 주제로 나노적층 공정을 통해 3D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센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존의 수평 나노갭 구조가 가진 균일성과 재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속-절연체-금속 구조를 활용해 수직 방향으로 고밀도의 핫스팟을 구현했습니다. 선택적 습식 식각을 통해 절연층을 제거하고 분석 분자에 노출시켜 SERS 신호 증강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 최대 1.75 × 10⁸의 증강계수와 11%의 높은 균일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나노임프린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통해 16cm² 면적의 기판을 저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재현성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남원일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SERS 기판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접근으로, 환경 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기준, 20대 부산 거주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을 여행한 이력이 있으며, 시는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시는 환자 접촉자에 대해 21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현 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은 진료 시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해외여행력을 확인하고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큽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으며,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4~6주 전에 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을 연고로 한 여자프로농구단 BNK 썸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시는 BNK 썸 농구단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NK 썸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3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번 우승은 2019년 6월 창단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남자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우승에 이어 부산 연고 프로농구단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의 리더십 아래 박혜진,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등이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으며, “부산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사직실내체육관의 전면 재정비를 통해 홈경기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생활체육 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국내 유일의 ‘해양미세조류은행’을 10년 만에 재운영하며 해양바이오산업 지원을 본격화합니다. 국립부경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해양식물 플랑크톤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기관장 신현호)을 이전받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기탁등록보존기관은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해 지정·지원하는 기관으로, 해양식물 플랑크톤은 탄수화물, 지방질, 단백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바이오연료, 의약품 소재,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생명 자원입니다. 국립부경대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해양미세조류은행’을 운영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산업체에 연간 200회가량 해양식물 플랑크톤을 분양하며 연구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운영 책임자의 은퇴로 KIOST에 이전됐다가, 지난해 미세조류 전문가 신현호 교수가 국립부경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에 임용되면서 다시 운영이 추진됐습니다. 이번에 재운영되는 ‘해양식물 플랑크톤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은 특수 배양실과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추고 국립부경대 한미르관 7층에 조성됐으며, 현재 500여 종(1900여 개 배양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군은 20일 정종복 군수가 고위험 현업 사업장에서 ‘일일 TBM 리더’로 참여하며 TBM 확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TBM은 작업 직전 현장에서 리더를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작업내용과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일광읍 청광리 소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방제작업 현장에서 정 군수는 작업반장 및 작업자 전원과 함께 ‘일일 TBM 리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TBM에서는 ▲벌목작업 ▲중량물 취급작업 ▲주유작업 등의 작업 내용과 안전수칙을 공유하고, 아차사고 사례를 논의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칭 체조를 통해 근로자의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울러 ▲보호구 착용 여부 ▲구급용구 비치 여부 ▲벌목 시 작업안전수칙 준수 여부 ▲현장 유해·위험 요소 확인 ▲종사자 의견 청취 등의 현장 점검도 병행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TBM 확대 시행을 통해 현업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동시에 달성할 방침입니다. 정 군수는 “위험요인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부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총 90개 지자체(광역 7곳, 기초 83곳)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부산시를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촘촘한 늘봄학교와 학력·아침·독서체인지로 부산 교육 체인지’라는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부산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정착과 학력 신장 및 인성 교육의 동시 추진 성과가 높이 평가됐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입니다. 부산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사)한국수출입협회·(사)한국무역통상진흥협회(회장 정영식)와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일 체결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정영식 회장과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지원 ▲미래 인재·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라이즈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배 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최고위과정 ‘부경CEO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지난 19일 부경컨벤션홀에서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과정에는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 60여 명이 입학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리더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명신 대외부총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매주 수요일 저녁 특강을 진행하며, 경영과 재무 관련 CEO 리더십, 사회활동과 책임경영 오너십, 인문·체육·예술 분야 심층 교양, 국내 연수와 선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날 배상훈 총장은 첫 특강자로 나서 ‘꿈을 품은 국립부경대학교’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배 총장은 강연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육 및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배 총장은 “국립부경대에서 지역 리더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대학 역시 여러분과 함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별빛 달빛 밤마실’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센터 내 공공 키즈카페 ‘와글와글’ 신명놀이마당과 책사랑방(도서실)을 개방합니다. 또한, 공통부모교육 ‘엄마랑 아빠랑 함께 놀아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첫 야간 운영은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공통부모교육은 매월 한 차례씩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50분까지 운영됩니다. 대상은 영아 및 유아이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권선임 해운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야간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별빛 달빛 밤마실’ 프로그램과 공통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cohu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8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외봉사단 및 해외 도전·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생 튜터링, 다문화 멘토링, 전공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2024학년도 해외봉사 및 해외 도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경험을 공유해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2000여 명의 학내 구성원이 약 7000명의 국내외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위해 26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최재원 총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정보융합대학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부산본부가 ICT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국립부경대학교 향파관 2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정보통신 분야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전파 분야 측정장비 기술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장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ICT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시설물과 기자재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원교 국립부경대 정보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이 ICT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배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동만 KCA 부산본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과 관련해 주민수용성 없는 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19일 거듭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부산시가 풍산 이전 부지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풍산 이전 대상 부지로 기장군 장안읍이 유력하다’는 보도와 함께 ‘풍산 최고위층이 내부적으로 이전 지역을 확정했다’는 기사로 인해 기장군민들의 불안과 갈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장군은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산시 관계자와 수차례 접촉했으나, “부지 이전 사항은 비공개”라는 답변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강하게 지적하며, 풍산 이전과 같은 중대한 사안에서 지역 주민과 해당 지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정 군수는 “이전 대상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른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채 부산시와 풍산 측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릴 경우, 주민 수용성 확보에 큰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