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대한상의와 과기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랜선 장터를 만들고, 매장 방문 없이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샌드박스지원센터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19차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서비스와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동일‧유사한 과제와 미쟁점 과제를 대상으로 신속한 사업화와 시장출시를 위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적용했습니다. 유사한 과제를 대상으로 사전검토위위원회 등을 생략하고 서면 처리한 것입니다. ◇ 골목상품 ‘랜선장터’ 열린다..TV 속 QR코드로 ‘골목상품’ 구매 가능 이날 심의위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등을 비롯한 회원사 11개사가 신청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서비스’ 실증 특례를 승인했습니다.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우수한 상품을 전국 지역 케이블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로 골목상품을 위한 ‘랜선장터’라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TV협회와 지역케이블 사업자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커머스가 3년 만에 다시 카카오 품으로 돌아갑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내에서 쇼핑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대표이사 여민수·조수용)는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커머스 발행주식 9만3193주를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취득금액은 182억1800만원이고, 취득 후 카카오커머스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율은 100%(2659만2493주)가 됩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입니다. 지난 2018년 카카오는 쇼핑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했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쿠팡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규모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카오와의 재결합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대응책이란 분석입니다. 카카오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내 독립기업(CIC)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CIC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보건의료 디지털 환경 조성과 스마트 헬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합니다. 3사는 22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피스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신정환 카카오 수석부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 의료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 보건 의료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헬스 기반 활성화 ▲ 인증서 및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의료환경 조성 ▲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지원 ▲ 비대면 업무 환경 및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적정성 평가, 건강보험·자동차보험·의료급여 등 진료비 청구심사를 진행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의료 공급자에게 진료비를 지급하는 역할을 하는 국민의료평가기관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 톡’,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보건의료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국민은 ‘카카오i 커넥트 톡’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외부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선보였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2일 용산구청(구청장 성장현)과 리얼큐브를 활용한 메타버스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메타버스 운동회는 총 32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습니다. KT와 용산구청은 21~22일 이틀 동안 ▲용산구청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 ▲용산 맑은 숲 어린이집 ▲용산구 공동 육아 나눔터등 서울 용산구 관내 4개의 기관에서 메타버스 운동회를 진행했습니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사용된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VR 기기인 HMD나 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입니다. 특히 KT는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연령대와 발달 단계에 맞춰 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살펴보면 ▲가상 환경에서 활동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대작전 ▲숨은 고양이를 찾는 큐빅캣 ▲공을 던지거나 벽면을 만져 물방울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펜트하우스 시즌3’가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시청 시간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주 1회 방영임에도 이전 시즌처럼 인기를 잇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백준기(온주완)가 사실 주단태(엄기준)였다는 사실과 주단태가 백준기의 부모를 살해하고 모든 재산까지 훔쳐서 달아났었다는 끔찍한 과거가 밝혀진 에피소드가 방영됐습니다. 전 회차보다 빠른 전개와 여러 가지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인기도 여전히 높았습니다.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셋째 주 웨이브 드라마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콘텐츠웨이브는 앞으로 종영까지 4회가 남은 보쌈이 또 한 번의 시청 시간 경신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케이 광자매’는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36% 오르며 TOP3에 등극됐습니다. 평균 웨이브 드라마차트 중위권에 머물던 오케이 광자매의 이번 순위는 방영 후 최고 순위이며 TV시청률도 30%대를 돌파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21일 ‘카카오 T 블랙'에만 제공해왔던 예약 서비스를 카카오 T 대리와 카카오 T 벤티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근·퇴근·심야 시간대에도 미리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 이용자와 ‘카카오 T 비즈니스’ 기업 회원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먼저 카카오 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 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됩니다. 출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입니다. 이후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 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도 하반기 내 추가할 예정입니다.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는 이용자 주변에 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있을 시에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했으나, 예약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가 예비 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플랫폼 활용 교육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와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18일 전국 6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1 카카오 클래스-톡스토어 랜선코칭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클래스는 예비·초기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왔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 운영에 3년째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클래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제주·경남·대구·인천·전남·충북 등 전국 6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진행된 카카오클래스-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에는 전국 6개 센터에서 약 850여명이 기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톡스토어 랜선코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지니뮤직·주한 프랑스 대사관·스텔라장이 함께 음악으로 프랑스를 알리는 콜라보레이션 캠페인 ‘안녕, 프랑스’를 열었습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18일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향후 1년간 ‘안녕, 프랑스’ 캠페인을 펼치며 다양한 프랑스 음악의 세계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녕, 프랑스 캠페인은 프랑스의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넓혀 프랑스 음악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니뮤직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캠페인방식이 신선하다는 설명입니다. 프랑스에서 10년간 머물며 공부한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등장하는데요. 직접 선곡한 테마별 음악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자신의 프랑스 경험과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매월 AI음악플랫폼 지니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데뷔앨범수록곡 ‘컬러스(Colors)’가 글로벌동영상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퍼지면서 역주행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음악시장에서 음색 천재라 불리는 스텔라장은 ▲It’s Raining(Feat. 버벌진트) ▲환승입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습니다. BTS 정규 4집앨범 ‘Map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와 직방이 손잡아 ICT기술을 통해 부동산 정보 제공의 효율을 높입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종합 프롭테크(Prop Tech) 기업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롭테크란,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정보제공과 중개 서비스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STT·Speech to Tex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P-TTS·Personalized Text to Speech) ▲KT AI 보이스봇 등 KT의 AI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이하 AICC)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의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예컨대, 기존엔 직방에서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확인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AI 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전화를 담당해 직방의 매물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또 KT AI 보이스봇이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하루 최소 50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와 네이버 지도에서 내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7일 ‘플레이스 광고’의 베타서비스를 오는 28일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어 약 3년만에 출시되는 로컬SME(중소기업) 중심의 광고 상품입니다. 로컬SME들의 온라인 마케팅 고충을 해소하고자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노출 1000회 당 광고비 500원이라는 저렴한 광고가격과 인근 5개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타깃팅 기능으로 효율성이 높아, 로컬 SME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레이스 광고는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은 두번째 로컬SME들을 위한 마케팅 기능으로 검색광고 방식과 더 확실한 타깃팅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네이버 검색결과의 ‘플레이스’ 영역과 ▲네이버 지도에서 노출됩니다. 사업자들은 내 가게가 위치한 지역과 업종 관련 키워드에 대해서만 광고를 할 수 있습니. 예컨대, 정자동 맛집 키워드는 정자동에 위치한 식당만 플레이스 광고를 쓸 수 있는 방식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T와 광주광역시, IDQ가 ‘빛고을’ 광주에 양자정보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IDQ코리아(대표 하민용)는 17일 광주가 추진하는 R&D·공공·행정 분야에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조영록 SKT CR성장지원실장, 하민용 IDQ코리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양자분야 협력이 논의되는 등 국내외에서 양자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양측 협력 발표가 국내 양자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인다는 설명입니다. 양측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테스트베드(Test Bed) 구축에 나서는 등 광주시에 양자 관련 기술과 인력·산업이 집중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광(光)산업’을 선도해 왔던 광주는 빛의 성질을 이용하는 양자기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향후 양자산업이 결합된 ‘광융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방침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본격적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1위 엔터프라이즈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 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7일 웹케시 그룹과 전략적 지분투자 및 B2B 금융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은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KT 구현모 대표와 웹케시 그룹 석창규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웹케시 그룹은 기업의 경영과 자금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혁신한 ‘경리나라’를 개발하는 등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B2B(Business to Business) 핀테크 분야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웹케시 그룹에는 기업의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등이 속해있습니다. ◇ 웹케시 그룹에 236억원 지분투자..B2C·B2B 금융 플랫폼 사업 기반 확보 KT는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비즈플레이·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36억의 지분을 투자합니다. 지난 4월 B2C(Business to Consumer) 금융 기업 뱅크샐러드 지분투자에 이어 두 번째 금융 기업 투자 행보입니다. 이를 통해 KT는 케이뱅크·BC카드·뱅크샐러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T가 택시, 버스 등 육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항공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17일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는 타이드스퀘어(대표 윤민)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전체 경로에 따라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적합한 이동수단도 제시해줍니다. 예컨대,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경우, 예매 상세 페이지와 ‘알림톡’을 통해 출발지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외버스 및 기차 예매·택시 호출 링크·카카오내비 길 안내 시작 링크와 카카오 T에서 자동정산이 가능한 김포공항 주차장 정보 등을 안내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탑승객 정보를 매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와 경상북도가 4차 산업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6일 오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디지털플랫폼(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T와 경상북도는 협약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팀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이행점검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경상북도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먹거리 발굴 ▲도청신도시 활성화 총 3개 분야 7개 세부과제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올해 시범 도입·운영할 계획입니다.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는 AI상담사가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해 일선공무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KT와 경상북도는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과 가게 사장님들에게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매출정보·고객동선…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대표 구현모)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자율운항 솔루션 및 항해 보조 시스템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와 경기도 과천의 관제센터에서 5G(5세대) 자율운항 선박 관제 및 제어 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연에서 KT는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운항선박을 원격 관제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아비커스는 독자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하고 사람 개입 없는 완전 자율운항 시연을 맡았습니다. 이날 시연회는 포항운하와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포항에서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자동이접안 기술을 적용한 12인승 유람선이 포항운하의 폭이 매우 좁은 내항과 환경 변수가 많은 외항·형산강 하류까지 약 10km 구간을 선장 없이 운항했습니다. 동시에 포항운하에서 300여km 떨어진 경기도 과천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는 자율운항 선박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센서 정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받아 원격으로 관제하고 제어했습니다. 또 KT의 5G 기반 초저지연 5G통신 기술로 실시간 선박 주행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해 원격지에서 실제 선박탑승 형태와 유사한 시각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