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연말을 맞아 가전렌탈페어를 엽니다. 전 브랜드 제품 렌탈 고객에게 사은품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합니다. 렌탈의신은 전 브랜드 대상 ‘가전렌탈페어’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코웨이·쿠쿠·현대큐밍·청호나이스 등 브랜드 공식 스토어인 렌탈의신은 전 브랜드 제품 렌탈 계약 시 고급 사은품과 리프레쉬 바이 리엔케이 선크림을 증정하고,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45만원까지 지급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표 렌탈 상품인 정수기·비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안마의자 등 생활가전부터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대형가전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렌탈초특가 ▲이달의 추천상품 등 카테고리로 쇼핑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렌탈의신 관계자는 “올 한해 렌탈의신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연말을 맞이하여 매달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모션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가전렌탈페어’ 기간 동안 다채로운 상품들을 특가로 렌탈하고,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번주 내로 KT 차기 회장이 1차로 추려질 예정입니다.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오는 12일 차기 회장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전망인데요. 9일 KT 지배구조위에 따르면 이날 지배구조위 작업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배구조위는 향후 보완을 거쳐 오는 12일 이사회에 결과를 올릴 예정입니다. 지배구조위 측은 “당초 보고됐던 사항과 큰 수정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회 보고에서는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배구조위 측은 “오늘 후보자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KT 지배구조위에서 작업한 결과와 후보자군 명단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KT 지배구조위는 밀실인사, 깜깜이 인사 등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를 검토해 왔습니다. ◇ 현직 KT 임원 7명..헤드헌팅 추천 9명 등 총 37명 적격성 평가 KT 지배구조위는 현직 KT 부사장 이상 후보자 7명, 헤드헌팅으로 추천된 9명, 지원서를 접수한 21명 등 총 37명의 후보자의 적격성을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25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250억원 전달하는 등 지난 17년간 총 284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습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된 현대차그룹의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ᆞ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경영실적이 좋았던 2013년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변함없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HEC 지금 이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사내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NLB(Next Leader Board, 차세대 리더 보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양한 모습들을 사진 공모를 통해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포천, 울산 등 국내현장뿐만 아니라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총 300여 점의 사진들이 출품됐습니다. 현장 전경, 중장비, 현장 주변 풍경, 공사 인력, 임직원 친목 모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그 가운데 ‘인도네시아 라자만달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모두 힘을 합쳐 공정을 완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임직원 투표를 통해 대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상작은 수력 터빈을 설치하고 수동으로 터빈작동 여부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장 인력들이 협업해 터빈 축을 돌…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5대 회장 후보자로 나재철, 신성호, 정기승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협회는 故 권용원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확정했습니다. 총회에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오는 20일(잠정)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초대형 선박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MSC 크루즈의 ‘그란디오사(Grandiosa)’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는데요. 올 11월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한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최대 633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전체 길이가 331m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전체 면적 580㎡의 커브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습니다. 전체 길이는 93m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의 높이와 유사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제품은 실내용 LED 사이니지인 ‘IF040H-D’ 모델로, 최대 1700니트 밝기를 구현해 환한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24시간 구동이 가능해 크루즈 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 낮과 밤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내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해 줍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그란디오사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명 디지털 사이니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주행 중 발생하는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정밀 측위(RTK·Real Time Kinemati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해 ‘정밀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C-ITS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RTK는 오차범위가 큰 GPS를 보정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현재 GPS는 최대 30m 수준까지 오차가 발생해 자율주행처럼 정확도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RTK는 이를 ‘기준국(위성항법 보정시스템)’에서 생산한 위치값을 기준으로 보정합니다. 기준국이란 GPS측량에서 절대좌표가 결정된 점입니다. 기준국에 설치된 GPS 수신기에서 내보낸 위치값과 절대좌표에서 생성된 위치값을 비교해 정보를 보정하는 것입니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마감한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085.3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1.22%가 올라 2만 8015.0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6만 6000개가 늘어나 시장예상치인 18만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국 실업률도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30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217억원, 88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이 중 의약품은 1% 이상 빠졌고 유통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기계, 은행,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약세입니다. 반대로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KB금융(105560)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주 환원정책 시행과 함께 투자심리 환기·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열어줬다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6일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압도적인 자본력의 위엄을 보여준 의사결정으로 예정 소각 규모는 230만 3617주(약 1000억원)이고 오는 12일에 소각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소각 규모가 아쉬울 수 있으나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 과정에서 형성된 시장의 관련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해 보인다”며 “자본비율 계산 때 자사주가 기 차감돼 있으므로 자사주 소각이 연말 배당성향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은 연구원은 “주식수 감소에 따른 재무적 개선 효과가 미미함에도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시행 의지를 근거로 Target PBR을 10% 상향했다”며 “잔여 자사주(6.3%) 추가 소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움츠렸던 자산 성장성도 회복되고 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부터 백화점 비용 절감과 면세점 손실폭 축소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13.5% 오른 6027억원, 5.6% 증가한 1043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백화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0%로 추정하며 명품 카테고리가 두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고 자체적인 판촉 비용 절감으로 백화점 영업익 감소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면세점 또한 일평균 매출액 상승에 따른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년 두산의 동대문 시내 면세점 추가와 대전, 진건 신규 아울렛 출점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16.3% 증가한 2조 5460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시내 면세점 추가로 면세점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1조 4818억원이 예상되고 매출 비중도 58.2%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이 아니라 ‘듀얼 스크린’을 파는 것 같다.” 한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가 최근 LG전자 마케팅을 두고 한 말입니다. 지난 3월 LG전자가 내놓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 씽큐’는 탈착식 화면인 듀얼 스크린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흥행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 10월 업그레이드 버전 ‘V50S 씽큐’를 출시했는데, 문제는 해외용 LTE모델에는 ‘G8X 씽큐’라는 이름을 부여했다는 겁니다. 서로 다른 통신세대를 지원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V50 씽큐 플랫폼에 기반한 사실상 같은 제품에 ‘V시리즈’와 ‘G시리즈’ 명칭을 붙인 것입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을 구성하던 두 제품군의 차이점이 사라진 가운데 듀얼스크린만 강조하면서면 정작 제품 자체가 가진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알파벳 ‘G’와 ‘V’는 LG전자 스마트폰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G시리즈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2012년 출시된 ‘옵티머스 G’부터입니다. 높은 급(Grade)에 도달한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G전자는 ‘G플랙스’, ‘G워치’ 등…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족’이 늘면서 러닝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에 렌탈의신은 아이러너 러닝머신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아이러너 러닝머신은 다른 러닝머신과 달리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작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러너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3단계 접이 방식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블루투스 기능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할 수 있고, 사용자가 런닝머신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는 안전핀 보호장치를 내장했습니다. 테블릿 홀더·터치식 LED 디스플레이로 편리한 이용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램·타임·걸음수·칼로리·심박수 등이 표시돼 운동량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지·완만한 경사·언덕길 등 3단계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어 원하는 강도의 운동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고밀도 미끄럼방지·고강도 스틸프레인·정전기실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글로벌 현안 대응 위해 아시아 리더십 강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급격한 기술발전과 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선 아시아 국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에서 한·일 지식인과 기업인, 시민,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도쿄 포럼 2019’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올해 첫 공동 개최한 국제포럼..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인재육성 뜻 기려 도쿄 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도쿄대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국제 포럼입니다. ‘미래의 설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한 이 포럼은 8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사흘간 한∙일 학자, 경제단체 대표, 대기업 CEO, 정책입안자들과 미국, 중국 등에서 온 글로벌 리더 등 150여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합니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날은 양형 판단을 위한 심리 기일로 진행돼, 특검이 이 부회장에 정식으로 구형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오후 2시 5분부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판에서 특검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제 11조를 언급하며, 이 부회장이 법 앞에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가중·감경요소를 종합하면 이 부회장에 대한 적정 형량은 징역 10년 8개월에서 16년 5개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재판부가 적정한 형을 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평등의 원칙이 구현되는 양형을 해 법치주의를 구현함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가 단절되도록 해 달라”며 “엄중한 양형을 통해 삼성그룹이 존중과 사랑의 대상으로 거듭날 기회를 부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날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준 뇌물이 수동적 성격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려 유통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롯데가 지원하는 시상식 이름은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을 딴 ‘상전 유통학술상’입니다. 롯데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려 제정한 ‘상전(象殿) 유통학술상’의 제 1회 시상식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으로, 롯데는 이에 대한 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상의 취지는 신 명예회장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끼친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육성하는 것입니다. 시상식엔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상전유통학술상 심사위원·학회 회원·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이원준 롯데 유통BU장 등 유통학회와 롯데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는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오세조 명예교수는 국내 유통학 연구와 산학협력에 지대한 기여를 했고, 특히 유통학회 설립과 기반 정립에 기여하고 많은 후학 교수를 배출한 공헌이 인정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정보보안센터는 독립적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2024년 정보보호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의 2024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92.9명으로 2023년 157.5명과 비교해 86.0% 증가했습니다. 두 번째 축인 '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역대 최장기간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모든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약점 탐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 번째 축인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기반 관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까지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을 구축합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풀패키지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맞서기 위해 고객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구분하고 모니터링, 범행 대응, 긴급 대응 등 단계별로 장벽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URL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고 있는데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 서버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장악하는 방식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악성 앱 서버에서는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서버 추적을 통해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직접 확인합니다. LG유플러스는 분석된 악성 앱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직접 차단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려 더 많은 고객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범행 대응' 단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시도에 맞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악성 URL이 담긴 스팸문자 유포는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팸 차단 건수를 5개월 만에 1.4배 늘렸습니다. 범죄 조직이 전화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합니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해 낼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긴급 대응' 단계는 자사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통신사가 수집하거나 외부 기관에서 제공받은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유관기관 정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집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앱 서버 추적 등 자체 분석 결과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을 발송합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지난 6월 30일 시행 이후 약 4주 동안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돼 위급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사회적 문제로 번진 민생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 현장 공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경찰청과도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보안을 위한 다각도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28일 파주에서 700여명의 현장 구성원들과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가졌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 올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정 사장은 하반기는 관세 변동·소비 둔화·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고, 품질과 수율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주도로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주문했습니다. 정철동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4일 "금융기관도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습니다. 금융에 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적이 나오자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을 소집해 '생산적 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금융과 담보·보증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자금의 물꼬를 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금융권에 요청했습니다. 또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투자에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 제도, 규제, 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살펴 조속히 개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금융협회장들은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금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혁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율적인 자금배분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와 금융권은 몇가지 '생산적금융'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향후 조성될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금융사 일선창구의 안내·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금을 투자받고 국민이 성장의 성과를 공유받는 생산적금융의 핵심플랫폼인 만큼 자본시장·투자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6.27 대책(가계부채 관리강화 부동산대책)의 우회수단 차단 등 금융권 자율적인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추경예산 사업으로 시행될 장기연체채무자 지원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확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금융회사가 자율적·선제적인 상시 채무조정과 과도한 추심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개혁하고,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서민금융상품 공급확대 등에서 금융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 ▲금융투자업권은 좋은 기업을 선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강화 ▲보험권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생산적인 국내 장기투자를 확대 ▲저축은행권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오는 9월1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만큼 자금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소상공인·서민 밀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재정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권, 시장참여자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생산적금융으로 전환을 위한 금융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