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가 국내 ETF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10조918억원 입니다. 2020년 8월 7일 상장 이후 약 5년만이며, 꾸준한 자금 유입과 장기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10조원 규모의 ‘국민 ETF’로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2003년 국내 ETF 시장 개설 이래 단일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TIGER 미국S&P500 ETF’는 ‘해외주식형 ETF 최초 국내 전체 ETF 순자산 1위’,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지수 ETF’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 ETF가 최초의 10조원 ETF에 등극하며 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 문화가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10조원 돌파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TIGER 미국S&P500 ETF’가 미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의 자산을 키우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조금 성격인 APMC 제외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1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뒤 2개 분기 연속 보조금 제외 흑자 기조를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한 5조69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각각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고정비 감축을 토대로 북미 ESS 출하에 따른 수익 본격화, 원통형 EV 및 파우치 고객 물량 증가에 따른 소형 사업 개선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 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23년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KB Social Value&Impact'를 수립해 사회적가치 관리·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그해 처음으로 사회적가치 성과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가치 성과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사회적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뿐 아니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금융상품·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합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024년 사회적가치 성과총액은 총 6조6545억원으로 2023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먼저 환경 부문입니다. KB금융은 지난해 녹색금융 2885억원, 녹색경영 249억원 등 모두 3134억원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KB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녹색금융과 친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수력·풍력·열병합·연료전지·LNG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대출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한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이날 미래에셋측 주장을 인용하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SIAC는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와 관련 2021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조원 가량의 인수자금 중 7000억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부동산리츠를 설립했지만 국토교통부가 해당 리츠의 구조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영업인가를 내주지 않아 결국 국제금융센터 매매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거부하면서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일본 여행·쇼핑 특화 신상품으로 '위비트래블 J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일본 3대편의점(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 50% 캐시백을 제공하고 현지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존 위비트래블 체크 주요혜택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전달 실적·한도 제한없이 해외결제시 서비스 수수료 건당 0.5달러와 국제브랜드수수료 1%가 면제됩니다. 또 간편결제(우리WON페이·네이버페이), 쇼핑(쿠팡·무신사·올리브영),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배달(배민·쿠팡이츠·컬리) 등 이용금액의 5% 캐시백이 제공됩니다. 카드 디자인은 우리금융그룹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신상품 출시기념으로 우리은행과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이벤트를 합니다. 위비트래블 외화예금과 위비트래블 J체크카드를 함께 최초 신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여행지원금 500만원, 맥북프로14, 아이폰17, 다이슨에어랩을 증정합니다. 1000엔을 입금(환전)하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1000엔 추가 환전해주며 이 카드를 발급받고 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내달 2일까지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백화점에서 ‘자음생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이자 10년 연속 넘버원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자리잡은 ‘자음생크림’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설화수 자음생크림은 피부 자생력을 깨우는 인삼 연구의 결정체입니다. 설화수가 60년에 걸쳐 축적한 인삼 연구 기술과 피부 과학을 결합해 피부 본연의 생명력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핵심 성분인 ‘진세노믹스™’는 6,000배 농축된 희귀 인삼 사포닌을 기반으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탄력과 밀도를 높여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음생크림의 탁월한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자음생 라인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체험 키트를 포함한 풍성한 증정 프로모션이 제공되고, 백화점 매장에서는 자음생 특화 세트도 선보입니다. 설화수 관계자는 “자음생크림의 진정한 효능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이번 자음생 럭셔리 뷰티 페어를 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조원 규모의 판교 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2017년 시작된 판교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월25일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과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거래를 최종 완료했습니다. 매각가는 약 2조원, 연면적 평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역대 최고가입니다. 이번 거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약 1조1200억원의 이익을 투자자에게 실현했습니다. 이는 펀드 설정액 4300억원 대비 약 2.6배, 내부수익률(IRR)은 약 23%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판교의 높은 잠재력에 선제적으로 주목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IT 유망 기업들이 판교로 모여들던 201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본격적인 판교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8600억원의 자기자본(Equity)을 조달한 부동산펀드로 알파돔시티 6-1 블록 및 6-2 블록의 토지 7300평을 일괄 매입했고, 전체 연면적 약 11만평의 대규모 랜드마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곡선형 헤드보드 디자인과 프리미엄 패브릭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비렉스(BEREX) 모던 라운드 프레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헤드보드 양측의 곡선형 날개 디자인이 머리맡을 부드럽게 감싸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유로운 깊이감으로 설계돼 수면 집중도를 높였으며, 침대에 기대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은 하운드투스 체크와 헤링본 등 감각적인 패턴 원단을 적용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효과를 강화했습니다. 헤드보드 후면은 가죽 질감 소재로 마감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색상은 오트 베이지, 딥 블루, 카키 브라운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도 세심하게 고려됐습니다. 베이스부는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밀림 방지 원단을 적용했으며, 하단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E0 등급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생활 발수 및 오염 방지 기능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렉스 모던 라운드 프레임은 슈퍼싱글부터 그레이트킹까지 5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뮤직비디오(You believed in me)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 속에서 '유언대용신탁'과 같은 다소 무거운 금융서비스를 따뜻하고 감성적인 AI 뮤직비디오로 풀어냈습니다. 모든 영상과 영상에 삽입된 주제곡인 'You believed in me'까지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된 이번 영상은 13일 기준, 162만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업로드 이후 추석 연휴 기간인 9일까지 1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광고 속 AI 뮤직 비디오는 아버지와 딸의 일생을 서정적인 팝발라드 선율에 담아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내용을 딱딱하지 않게 반영했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아빠 생각난다", "내 딸도 언젠가 저렇게 내 곁을 떠나갈텐데"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영상 외에도 '칭기즈 칸', 삼국지의 '도원결의', 이집트의 '파라오' 등 역사적 사실에서 찾을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의 필요성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낸 3편의 영상도 업로드해 최근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지난 10일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를 출시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새롭게 출시된 우리WON MTS가 신시스템 기반의 대대적인 UI/UX 개선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으며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빠른 응답 속도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우리WON MTS에서는 글로벌 우량주를 실시간 소수점 단위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원화 결제가 가능합니다. 새로운 우리WON MTS 출시 기념으로 올해말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국내주식 역시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수료 우대 혜택과 12월31일까지 신용이자 연 3.9% 혜택을 제공합니다. 실시간 해외주식 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로 글로벌 투자정보 벽도 허물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미국 최대 규모 투자자 커뮤니티인 Stocktwits(스탁트윗츠)와 제휴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000만 이용자가 공유하는 투자정보와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합니다. 우리WON MTS 이용자들은 뉴스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만으로 얻기 어려운 해외시장의 분위기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합니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합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합니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 전형을 세분화했습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넥센타이어(대표이사 김현석)는 기아가 최근 선보인 전기 SUV EV5에 프리미엄 SUV 타이어 '로디안 GTX(ROADIAN GTX)'와 초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로디안 GTX는 사계절 주행 성능을 갖춘 올시즌 SUV 전용 타이어로 북미 시장과 국내판매 차량에 장착되며 엔페라 스포츠는 고속주행과 제동력을 강조한 여름용 고성능 타이어로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공급됩니다. 국가별 주행 환경과 타이어 소비 패턴에 따른 전략적 결정입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에 공급하는 두 제품 모두에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우선 높은 출력으로 인해 급가속 시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토크 스티어)을 줄이기 위해 독자 패턴 설계(TSPD)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또 패턴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해 노면 접지력을 높여 바퀴가 헛도는 현상인 휠 슬립을 방지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어 블록 배열을 세밀하게 설계해 주행 소음을 분산시키는 인-아웃 멀티 시퀀스 설계를 적용,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서울시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도서관에서 빙그레와 서울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서울 야외 도서관 운영 기간 시민들에게 약 1만 개의 ‘따옴’ 신제품을 제공하며 독서 활동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행사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4000개의 식물성 음료 제품을 제공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따옴’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이달 17일부터 19일,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6일간 브랜드명 ‘따옴’에서 모티브를 얻은 과일 모양 책갈피 따오기 활동 등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더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따옴’을 비롯한 빙그레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즐거운 순간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S. Army)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방산 전시회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92개국에서 참가하며 한화는 279㎡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맞춘 차륜형 K9A2를 선보입니다.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솔루션입니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향상과 재장전·지속발사 능력을 갖춘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9A2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착수 이후 최종 성능검증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분당 최대 발사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모듈형 추진장약 (MCS: Modular Charge System)의 현지화 협력 방안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한화 MC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