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상품설명서에는 소비자가 상품의 주요 내용이나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가 많아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보험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다. 최근 보험연구원 김해식·변혜원·환진태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비자 신뢰 제고와 보험상품 정보공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위원들에 따르면 현재 상품공시기준의 상품설명서가 보험사 법규준수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이는 공급자 위주의 정보 제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비자의 입장을 배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상품의 핵심(상품)설명서는 2007년에 도입, 본격적으로 이용한 것은 지난 2012년 변액연금 수익률 논쟁 이후부터다. 이어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의 수정 권고로 이해하기 쉽도록 질의응답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개편한 바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보험상품의 경우 종신, 자동차보험 등은 4장 이내로 소비자를 위한 핵심정보를 담았고, 변액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경우 1장 분량으로 내용을 줄였다. 내용이 쉽고 간단해졌다는 의견이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외 홍보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4일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월간 사보 '건강보험'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광고와 공익캠페인 '건강검진'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행사. 공기업과 사기업, 단체 등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상 심사에서 공단의 월간 사보 '건강보험'은 올바른 건강정보와 여행, 요리, 힐링 등 새로운 경향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건강문화정보지로써 국민들의 건강예방증진, 문화 향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보 '건강보험'은 지난 10월 국제대회인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공공기관 사보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세계적 우수성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자체 평가다. 이번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익…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자신이 필요한 보장수요에 맞는 보험상품을 연결짓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의 생활보장수요와 관련 보험상품 연결, 보험기간 및 청약철회와 계약부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설문조사기관 나우앤퓨처는 올해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남녀 150명을 상대로 ‘보험지식 이해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설문 참가자들의 상당수는 ‘계약부활 제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필요한 보장수요에 알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는 것과 약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설문에서 ‘보험계약의 부활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34%만 답을 맞혀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생활보장을 위한 보험상품’에 관한 질문에는 44.0%의 응답자가, 청약철회는 54.7%, 보험기간은 66.7%가 정답을 맞혔다. 반면, 설문 참가자들은 재산상 손해보장수요와 보험상품 연결, 보험상품의 특약과 판매수수료 및 해지환급금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응답자들의 99.3%는 “해지환급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다. 특히, 올해 들어 금융감독당국이 보험회사에 민원 50% 감축을 요구하는 등 보험 분야의 소비자 불만 해소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소비자 신뢰 제고와 보험상품 정보공시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금융민원 가운데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51.1%로, 절반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은행 45.1%, 금융투자 3.7%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가 제기하는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민원이 보험시장에서 발생, 보험민원이 전체 금융민원의 증가를 주도하는 있는 셈이다. 이는 보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금융감독당국 또한 보험회사에 압박을 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지난해 미국 생명보험마케팅연구소(LIMRA)는 자국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보험회사에 대한 신뢰도와 생명보험지식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노년 층의 민영보험 가입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 또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4일 우리나라 국민이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이하 “민영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수령한 현황에 대한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2011년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민영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총 3877만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전체의 76.4%가 가입하고 있다. 주 경제활동인구인 30대와 40대의 가입률은 각각 86.6%, 85.1%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은 60대 62.6%, 70대 이상은 21.5%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4명중 1명이 받았다. 연령층별로는 20대~50대는 수혜율(사망보험금 수령자수 ÷ 사망자수)이 56.1%~64.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사망보험금 수령 역시 60대 41.4%, 70대 이상 11.0% 등 고연령층의 수혜율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주요 중증 질환 중에서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은 4%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달 29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건강보험 데이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 인증’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에서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이터인증(DQC-V)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이터관리인증(DQC-M)으로 구분해 심사한다. 건보공단은 데이터인증(DQC-V)과 데이터관리인증(DQC-M) 2가지를 동시에 획득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데이터베이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인증받게 됐다. 건보공단은 1조3000억건의 방대한 전국민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인정받은 것에 더해 대국민 서비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인 성과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그동안 ISO9001 품질인증 획득과 통합 품질관리시스템 개발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고품질 건강보험 데이터를 확보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8일 진행된 자동차보험 공청회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대부분 자동차 보험 할증할인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기존의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변경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어떤 제도를 운용하고 있을까? 이날 이경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위해 준비한 자료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들의 자동차 보험 할증할인제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우선, 개별할인할증제도를 등급제로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을 포함한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있다. 독일은 보험회사별로 할인할증 체계를 운영하는 반면 미국은 일반적으로 무사고에 따른 할인 제도가 없다. 일본은 사고건수에 따른 등급제로 전년계약 등급·사고유무·사고건수에 따라 1~20등급으로 구성된다. 최초 가입할 때는 6등급이며 1년간 무사고시 1등급씩 상향(인하)조정, 사건 1건당 3등급씩 하향(인상)조정된다. 이탈리아 등급체계는 31등급체계로 최저 -10등급(적용률 38%)에서 최고 21등급(적용률 300%)체계이며, 기준(최초가입)등급은 13등급(적용률 100%)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극심한 고통으로 걷기가 힘든 질환인 ‘족저근막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환자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족저근막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이 2008년 5만812명에서 2012년 13만8492명으로 8만7680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5년간 최근 5년간 2.7배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8.5%에 달하는 수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경우에도 2008년 106명에서 2012년 279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2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로 진료인원을 살펴 보면, 2008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1.2배(5372명) 많았는데, 지난해에는 1.4배(2만4334명)로 늘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커진 것.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비교해보면 40~50대의 비중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7%로 중장년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0대 17.2%, 60대 12.6% , 20대 8.7% 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0회 '기업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1994년에 처음 실시된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혁신마인드 제고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기업혁신대상에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 혁신 사례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진형 패러다임의 내용에는 ▲부담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 ▲재정누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운영시스템을 개편 ▲치료와 병행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증진사업을 활성화 ▲급여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 ▲일반화된 혼합진료를 예외적으로만 허용 등이다. 공단은 이번 수상에 대해 선진형 패러다임과 실천적 건강복지플랜마련 등 공단의 변화와 혁신노력을 민간부문에서도 인정한 것으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혁신사례의 배경엔 시대적 흐름이 반영돼 국민의 부담이 늘지 않으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담겨있다”며 “그렇지만 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행 보험료 할증할인 제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 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고건수제의 도입이 필요하다.” “제도개선의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 건수제 도입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설득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보험개발원은 28일 '자동차보험 개별할인할증제도의 평가와 개선'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자동차 보험 할증 체계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경주 교수가 소개한 ‘사고건수제(이하 건수제)’에 대해 패널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대부분 건수제 도입의 취지에 대해서 공감,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가장 먼저 토론에 임한 기승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수제 도입에 적극 찬성했다. 현행 점수제가 현재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너무 복잡하다는 게 그의 견해. 매년 15조원 이상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도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제도는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다”며 “20년 전에 만들어진 할인할증제도를 건수제로 변경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차사고를 줄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28일, 2011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급한 보험사고 200만여건을 병명에 따라 분류, 어떤 질병이 특정 계절에 자주 발병하는지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는 고혈압, 뇌출혈, 말초혈관 등의 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한다. 고혈압 보험금지급 건 중 30.1%가 겨울에 발생했으며, 봄(25.5%), 여름(22.0%)으로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발생빈도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22.3%로 다시 증가했다. 뇌출혈은 여름이 22.0%로 발생빈도가 가장 낮았고, 가을(24.5%)부터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시작, 겨울(26.8%)과 봄(26.7%)은 유사하게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또한 자료분석 결과 팔·다리·손가락·발가락 등 말초혈관에서 발생하는 말초혈관질환도 겨울철 대표 다발질환으로 나타났다. 봄(23.8%), 여름(19.1%), 가을(19.7%)에는 유사한 발생빈도를 보이지만, 겨울에는 37.4%로 크게 증가한다. 이유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심장과 멀리 떨어진 말단 혈관까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최근 3년간 지급한 질병보험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현재 사고점수제로 운용되고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를 사고건수제(이하 건수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만약 제도 변경이 이뤄질 경우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사고 운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주장이다. 28일 보험개발원이 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주최한 자동차 공청회에서 이경주 홍익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보험 개별할인할증제도의 평가와 개선’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현행 자동차보험 발인할증 제도는 지난 1989년에 도입된 후 사고점수제 등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인적·물적 사고 규모 등 사고 심도에 따라 0.5∼4점까지 점수를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는 가벼운 사고나 물적 사고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현행 제도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989년 사고점수제 도입 당시에 비해 차량대수는 5.1배(355만배 → 1828만대)가 늘었지만 사망자수는 오히려 63%(1만명 → 4000명) 줄었다. 또한, 전체 손해액 중 물적사고의 손해액 비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0년 간 운영된 방카슈랑스 제도에 대해 보험학자와 소비자 대표, 은행관계자들은 소비자 서비스 측면에서 여전히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26일 서울 중구 YWCA에서 열린 ‘방카슈랑스제도 시행 10년의 평가와 과제’란 주제로 열린 토론에 참석한 보험·금융관계자들은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소비자 대표로 나선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은 “보험의 접근성과 은행에서의 친절한 설명 등 소비자 편익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하지만, 가장 크게 기대했던 상품비용절감에 대해선 체감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은행에서의 보험가입 방법과 권유에 대해서도 그는 “은행에 갔다가 예기치 않게 보험에 가입하게 된 경험이 있다”며 “이른바 가입강요나 무분별한 설득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욱 세종대학교 교수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에게 이 상품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상품적합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과연 은행에서 판매하는 직원이 상품적합성을 판단하는데 충분한 교육과 중요성을 아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방카슈랑스제도의 문제점 중 하나로 불완전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가 베트남에 수출됐다. 우리 건강보험제도가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년간 추진한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력요청으로 건보공단이 추진했다.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전국민건강보험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한 것. 공단은 지난해 5월과 6월에 베트남 고위 공직자와 실무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고, 베트남 현지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또한, 건강보험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정책자문, 심사청구 매뉴얼 개발과 급여목록정비사업 등을 지원했다. 베트남의 건강보험제도는 급여범위의 포괄성, 의료비 절감을 위한 제도적 장치 설정, 개인단위 보험료 부과 등 사회보험의 기본에 충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격관리의 복잡성 ▲가입자의 역선택 ▲보험료 징수체계의 미비 ▲낮은 의료수가에 따른 사회보험 수용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개발원과 생명·손해보험 협회가 고객들의 보험정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관리를 소홀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정보 현황을 검사한 결과, 승인 범위를 초과해 보험정보를 활용한 보험개발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험회사에 제공해준 보험사고정보 2468만건 중 보험금 청구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제공한 정보가 366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개발원은 또 보험회사가 전화판매 목적으로 카드사 등 제휴업체 회원의 보험계약정보 2400만여건을 승인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해줬다. 이중 423만건이 고객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제공됐다. 개발원은 보험정보를 보험 대리점, 보험설계사까지 수시로 볼 수 있도록 방치해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개발원 담당 직원 7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규정을 어기고 125종의 보험정보를 추가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