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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生 "인력감축"..생보업계 구조조정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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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8, 2014, 10:05:48

규모나 시기는 미정..인력 '고(高)직급화'가 이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대형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인력 구조조정에 합류했다. 이로써 생보사 '3' 모두 대규모 인원감축에 돌입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내부결정에 따라 조만간 희망퇴직을 통해 인원감축에 나선다. 이는 2000년 신창재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돼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인력효율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직 희망퇴직 규모나 방법,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측에서 추후 희망퇴직 신청자에 한해서 다른 생보사들과 비슷한 조건과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보생명은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력구조가 불균형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고()직급화를 해소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교보생명은 대량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 매년 말 입사 15~20년차에 대한 희망퇴직만 받아 40~50여명 수준의 인력 감축만을 진행해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금리구조에 보험시장의 포화상태로 새로운 수익창출의 한계에 달한 것 같다"이런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지난달 1000여명(전체 규모의 15%)의 임직원을 감축하는 내용의 인력구조 개편안을 단행했다. 앞서 한화생명도 지난달 16일까지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만에 인력감축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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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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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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