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SNS채널에서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whalife)이 2012년 10월 개설된 지 3년5개월 만에 생보사 중 누적 팬(Fan)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준으로 17만4000명의 페북 사용자들이 한화생명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화생명 페이스북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인기를 끈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페이스북 주 사용층인 20대~40대 직장인을 명확한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이어 디지털 세대의 특징에 맞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공감에 기반한 양방향 소통을 지행했다는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이벤트를 활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다. 예컨대, 페이스북 대표 프로모션인 ‘야근택시’는 단순히 무상 택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직장인들의 구체적 소재를 활용해 생보사로서 안심귀가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또한 택시에 탑승한 고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힘내박스’라는 선물을 준비한 것도 한 몫했다. 매번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이 지난 7일 전속 설계사인 하이플래너를 위한 연도대상을 열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을 비롯해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 임직원과 하이플래너 등 45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연도대상은 20회째를 맞이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한해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에는 이경희 (송파사업부 신천지점 대리점부문)씨와 김종욱 (구미사업부 구미지점 설계사 부분)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리점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경희 씨는 지난해 44억 원의 보험료 매출을, 설계사부문의 김종욱 씨는 2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김종욱 씨는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사업에도 실패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현대해상에 들어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영업활동에 매진하다 보니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이 지난해 매출 12조원, 총자산 32조원을 넘어서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이플래너분들의 열정과 노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은행 의정부금융센터에 ‘보험 복합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은행·증권·보험 등 각 업권별로 제공되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One-Stop으로 상담할 수 있는 복합점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증권 간 복합점포인 PWM센터 27개점, PWM라운지 17개점에 이어 보험을 포함한 복합점포가 확대되면서 그룹이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서비스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창구 그룹 WM사업부문장을 비롯해,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손명호 신한생명 부사장 등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은 “보험이 포함된 복합점포는 2017년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보험 복합점포를 운영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화재가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임직원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FC채널 슈퍼챔피언은 서울지역본부 리더스지점 이범일 FC가 수상했다. 이범일 FC는 2007년 7월 위촉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작년 2월 명예대사 직함을 수여 받았고, FY12 은상 수상, FY13 챔피언 수상, FY14 슈퍼챔피언에 이어 FY15 통합 슈퍼챔피언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이범일 FC는 2015년 총 17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13회차 계약유지율 89.1%, 불판율 0%, 민원건수 0건을 기록하며 고객, 유지율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범일 FC는 성공비결에 대해 “고객과 진심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2년 연속 최고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게 한 성공의 비결이다”며 “늘 섬기는 마음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FC채널 챔피언은 수도지역본부 부천지점 모영미FC, TM채널 챔피언은 TM영업본부 서울센터 김유정TMR, 이유채널 챔피언은 이유사업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이 치매와 파킨슨병,루게릭병 등 중증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이 오는 8일 출시한 (무)행복knowhow Top3 플러스간병보험은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진단자금을 지급하고, 추가로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품은 건강관리자금형과 기본형, 실속형으로 나뉘며 가입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건강관리자금형은 기본형과 보장은 동일하면서 보험료 납입 종료 후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매월 납입보험료만큼을 건강관리자금으로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형태다. 예컨대, 월 100만원씩 10년간 납입할 경우 기본형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납입 종료 후 월 100만원을 10년 동안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실속형은 치매에 걸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을 기본형보다는 적게 책정해 보험료를 낮췄다. 이 상품은 파킨슨병과 루게릭병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2000만원을 기준으로 파킨슨, 루게릭 진단 시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치매일 경우 기본형과 건강관리자금형은 일시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기 특별법 제정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범죄를 인지하고 수사, 처벌, 사후조치라는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사기 방지 관련 보험업계 현장 실무자들과 만났다. 임종룡 위원장은 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사기 조사·수사 전문가와 관계자들과 ‘보험사기 방지 관련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보험사기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사기 조사와 수사 과정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점차 조직화되고 흉포화 되고 적발금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전반적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제정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실제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적발금액 규모는 518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4년 5997억원으로 늘었고, 2015년 6549억원에 달했다. 임 위원장은 보험사기 특별법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검찰·경찰·금감원·신용정보원·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언제까지 보험사의 상품과 가격(보험료)를 제어할 수 있겠습니까. 보험 가격을 쥐고 좌지우지 하는 것은 더 이상 존속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발표했던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상품 설계와 가격 자율화 추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작년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자율화 방안에 언급해 왔고, 지난 1일 감독규정 개정이 완료돼 전면 자율화가 시행됐다. 5일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개혁 추진현황 관련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1일부터 보험산업 선진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상품 설계기준이 전면 폐지됐다“며 “앞으로 붕어빵 상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보험가격 자율화 이후 보험료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험가격 자율화가 어떤 특정 회사의 수지보존을 위한 얘기가 나오는데, 결코 아니다”며 “이번 보험료 인상은 그동안 보험료를 올리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험상품 개발 관련 복잡했던 설계 기준에 대한 사전규제가 완전히 없어졌다. 앞으로 보험사가 신상품을 개발할 때 새로운 위험률을 쓰거나 담보를 추가하는 등을 제외하고 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은 오는 8월 개통예정인 고속철도운영사 ㈜SR(대표이사 김복환)과 5일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라이나생명 전성기멤버십 고객은 새로운 고속열차 SRT(Super Rapid Train)에서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고, SRT 이용 고객들은 전성기멤버십에서 제공하고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라이나생명 ‘전성기멤버십’은 회원75만명을 보유한, 국내 1등 중장년층 라이프케어 멤버십으로 5대 종합병원, 정관장 등 헬스케어분야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명사초청행사, 영화 시사회 등 중장년층의 고품격 라이프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SRT 회원에게도 동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SR은 ‘전성기멤버십’과 연계해 열차여행체험 등 중장년층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개통 이후 역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홍봉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성기멤버십 회원들에게 고속열차 이용관련 혜택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016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그림잔치는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림잔치의 주제는 ‘우리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농촌여행’이며, 8절에서 4절 이내의 도화지에 크레용, 색연필, 수채물감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그리면 된다. 행사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부, 초등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부문 최우수작인 대상 1명씩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상장 및 장학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각 부문 2명에게는 금상과 장학금 각 30만원, 은상 각각 3명에는 장학금 20만원, 동상 10명에는 장학금 10만원 등 총 500명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나머지 주제에 부합되는 작품 제출자에게는 참가 기념품이 지급된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은 고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보험계약 관련 안내사항을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알림톡'은 따로 '친구추가' 없이 손쉽게 카카오톡으로 정보성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가입한 보험계약과 가입 서비스 확인, 보험금 신청과 지급 처리 결과 등 보험계약의 유지와 관리에 꼭 필요한 사항만 안내해 준다. 기존 문자메시지(SMS·LMS)의 경우 광고나 스팸 문자와 섞여 고객이 안내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알림톡'은 카카오톡 인증마크와 알림톡 배너가 표시돼 있어 혹시 모를 스팸이나 스미싱 메시지와 구별하기 쉽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채팅창 내 검색 기능을 통해 과거에 받은 메시지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은 보험 가입 시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고객에게만 발송된다. 만약 수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채팅창 상단의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기존처럼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문자메시지로 안내 받는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4월 국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고객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오픈했다. ING생명은 고객관리 기반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업활동관리 시스템인 ‘아이탐(iTOM)’을 론칭하고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ING생명의 임원 모두가 참여해 서울과 지방 지역 35개 지점을 직접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FC(재정 컨설턴트)와 함께 아이탐(iTOM) 교육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떡케이크 커팅식, 기념품 전달식 등을 진행하며 아이탐(iTOM)의 공식 론칭을 축하했다. 아이탐(iTOM) 은 'ING Target Operating Model'의 약자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활동관리 시스템이자 ING생명만의 지점운영 모델이다. FC들은 회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을 처음 접촉했을 때부터 계약 체결 후까지 철저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ING생명의 모든 고객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FC의 방문을 받아 보유계약과 보장내용을 점검 받으며 전문적인 재정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아이탐(iTOM)은 공식 론칭에 앞서 3월 한 달 동안 전 지점에서 시범 운영됐다. 그 결과 전체 FC의 90%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농협생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35~45세의 사무직 또는 주부이며, NH농협생명 보험가입고객과 고객패널 유경험자, SNS 활동자 등은 우대한다. 홈페이지(www.nhlife.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ywi518@nonghyup.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개선사항 등 월별 과제 수행 ▲고객상담 준수 여부 등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 ▲설문조사 등을 수행한다. 또한 월 활동비 20만원을 지원받으며, 우수 활동자와 아이디어에 대한 인센티브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용복 대표이사가 강조하고 있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NH농협생명은 향후 고객패널을 확대하고 전문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패널을 통해 NH농협생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받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면서 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등 유지!’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2015년 방카슈랑스 영업부문에서 월납초회누적 보험료(일시납 제외)가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월납보험료는 신규 고객이 보험 가입 첫 달에 내는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업계에서 방카슈랑스 실적은 일시납을 포함한 전체 실적과 매월 납입하는 월납보험료 기준으로 나눠 평가를 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월납누계보험료는 전년(2014년)보다 739억원 가량 늘었다. 2014년 월납누계보험료가 2996억원(MS 13.5%)을 달성한데 이어 2015년 월납누계보험료 3735억원(MS 14.7%)의 실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신용준 흥국생명 방카슈랑스 영업본부 상무는 “영업실적 1위 달성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은행 지점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실시간 서비스제'를 시행하는 등 운영 전략과 발빠른 마케팅 대응의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예측해 고객에 한발 다가가는 서비스로 1위를 달성하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반복된 일상에 긍정의 에너지를 채울 특별한 봄소풍에 고객을 초대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내달 9일 오후 12시부터 19시까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축제 ‘한화생명 Life Plus Picnic Festival’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의도 봄꽃축제(4월 4일~10일)를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유명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전국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와 입소문이 자자한 간식 메뉴가 담긴 푸드트럭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션의 공연은 김예림, 존박, 조정치+정인, 에릭남, 10cm 등 공연계에서 인기있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로 꾸며지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8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지만, 좀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한화생명이 마련한 콘서트 존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공식홈페이지(http://lifeplus-picnic.com/)에서 보고 싶은 공연, 마시고 싶은 커피,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 내달 5일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롯데 3개 계열사는 임직원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 코리아세븐(대표이사 정승인)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롯데 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님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린이집 소개와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 3개 계열사의 대표로 롯데손해보험이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을 관리하며,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코리아세븐 직원 자녀(만1세부터 만5세까지 취학 전 아동 대상)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유아 총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롯데 mom편한어린이집’은 각 연령대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정욱 롯데손해보험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더욱 활기차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며 “앞으로도 회사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