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BAT가 새 글로 시리즈를 세계에서 국내에 최초로 출시했다. 실제 담배 분말을 담은 포드(캡슐)와 니코틴이 없는 액상 포드를 함께 사용해 연무량과 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는 전자담배 신제품 ‘glo™ sens(글로 센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글로 센스 미디어 제품출시행사를 열고 판매를 개시했다. 글로 센스는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Taste Fusion Technology)’를 통해 보다 일반 담배와 비슷한 맛을 구현했다. 전용 카트리지 네오 포드(neo™ pods™)에 담긴 무 니코틴 액상을 가열해 만든 증기가 담배 포드를 통과하는 구조다. 담배포드는 프리미엄 담뱃잎 분말을 담았다. 니코틴 농도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평가받아온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의 단점을 보완했다. BAT코리아는 “일반 담배(타르 9mg 제품 기준) 흡연에 비해 유해물질 발생을 99% 감소시켰다”며 “냄새를 현저히 저감시켜 흡연으로 인한 담뱃재가 발생하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본 제품을 불매 운동이 거센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도 일본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일본산 제품의 발주를 사실상 중단했다. 13일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일본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온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와 ‘비아 말차’ 등의 제품에 대해 추가 발주를 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품 형태로 수입하는 오리가미와 비아 말차는 글로벌 라인업 상품으로 제품 발주량을 줄이거나, 아예 잠정 중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과거에도 수입량이 미미했고, 현재 추가 발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어로 종이접기를 뜻하는 ‘오리가미’ 시리즈는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추출식 커피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오리가미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오리가미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 ▲오리가미 카페 베로나 등 총 4종의 오리가미 시리즈를 판매중이다. 또, ‘비아 말차’는 집에서 간편하게 ‘그린 티 라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된 제품이다. 스타벅스가 발주 중지까지 검토하고 나선 데에는 ‘오리가미’ 시리즈의 경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24의 ‘3500원 균일가’ 택배 예약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3500원 균일가’ 택배 예약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 도입, 택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이마트24가 (주)한진과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 3500원 균일가 택배를 도입한 이후, 월평균 이용 건수는 2017년 약 1만건에서 지난해 약 3만건, 올해 약 5만건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택배 예약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택배예약 메뉴에서 안내에 따라 택배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 예약 바코드가 생성된다. 택배를 보낼 물품을 들고 매장에 방문, 셀프 계산대(Self POS)에서 택배 예약 바코드를 스캔해 운송장을 출력한 후 결제하면 된다. 현재는 셀프 계산대가 있는 매장에 한해 모바일 앱 택배 접수가 가능하지만, 내달부터는 기존 매장의 유인계산대(POS)에도 단계적으로 모바일 앱 택배 접수가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택배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연말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이 가을 신학기 준비물 할인 행사를 연다. 쿠팡은 다가오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신학기 준비’ 테마관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테마관은 신학기 준비물인 참고서부터 가전, 가구까지 맞춤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할인혜택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카테고리 할인관을 마련했고, 오는 25일까지 최대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는 ▲신학기 필수준비물 ▲참고서&필독도서 ▲신학기 필수가전 ▲신학기 공부방&자취방 등 4개로 나눠 고객 구매 편의를 높였다. 대표상품으로 ‘서우홈 철제선반 4단 화이트’는 쿠팡가 3만 1000원대다. ‘예꼬맘 치카케어 치약 베이비용 1단계 3p + 미니 치약 3p’를 쿠팡가 1만원대에, ‘투영디자인 엘리트 스프링 유선노트 8종 세트’는 쿠팡가 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테마관 내 각종 최신 디지털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신학기 디지털 페어’도 진행한다. 컴팩트한 무게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LG전자 2019년형 gram(그램)과 S펜으로 진짜 펜처럼 필기하고 그릴 수 있는 삼성전자 노트북 Pen…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JW 중외제약이 윤리 경영에 대한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JW 중외제약은 SBC 인증원이 진행한 국제 표준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ISO 37001’ 사후 관리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037001은 반부패 경영 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되며, 3년 주기로 인증 갱신을 위해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 JW 중외제약은 이번 심사에서 중부적합·경부적합 사항 없이 권고사항만 확인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관리심사에서 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되고,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JW 중외제약 측은 “전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준수와 윤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ISO37001을 도입한 JW 중외제약은 기존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ABMS(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를 통합한 CP&ABMS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전용관을 열고 렌탈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웅젠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다. 웅진코웨이의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 전용관 렌탈의신’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 제품을 렌탈할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코웨이 화장품 리프레쉬바이리엔케이 클렌징젤 2종 KIT를 무조건 증정하고 ‘차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외 사은품을 선택 증정한다. 대표상품인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CHPI-6500L·CPI-6500L)’는 얼음 트레이(접시)가 분리돼있는 데다 오래된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 판매량은 올 1~5월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아이스 정수기는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 전체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다. 또 얼음 트레이·정수 탱크가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파동 제빙 시스템’을 적용해 기포가 제거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웅진코웨이 측 설명이다. 아이스 정수기에는 웅진코웨이의 ‘시루(CIROO) 필터 시스템’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제과 노사정 관계자가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에 참여해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행사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등 노사정 관게자 3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제과는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을 지난 9일 열었다. 협약식과 함께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 현판식’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고용노동부와 롯데제과 노사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양승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지청장·김창수 롯데제과 노조위원장 등 노사정 관련 인사 약 30명이 참여했다. 노사정 대표는 ‘노사정 사회적 책임 공동실천 선언문’과 ‘노사정 상호존중 일터 정책 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상호존중 일터 정책선언’은 노사 간 상호존중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노사정 대표는 본사 정문으로 자리를 옮겨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 현판식’을 거행했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패는 지난 7월 26일 롯데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하반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론칭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한다. 회사는 지난 8월 8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Truxima Launching Symposium’을 시작으로 9월 페루 ‘트룩시마’, 10월 브라질 ‘허쥬마’, 11월 콜롬비아 ‘트룩시마’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국가별 바이오제약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stakeholder) 및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초청해 유럽과 미국 등 의료 선진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소개 및 임상데이터, 글로벌 판매 현황,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의료재정 절감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0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예정된 암학회 SBOC(The Brazili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Brazilian Clinical…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올해 2분기 약 3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롯데마트가 하반기 실적부진 만회에 나선다. 매장별 상품 운영 권한을 확대한 ‘자율형 점포’를 대폭 늘리고, 매장 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2분기에만 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지만, 부동산세·지급수수료 등 판관비가 81억원 증가해 적자폭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롯데마트의 실적부진은 다른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비교된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4% 증가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선전 덕분에 롯데쇼핑은 2분기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면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롯데마트가 하반기 선택한 전략은 ‘자율형 점포’ 확대다. 상품 운영에 있어 점포 권한을 확대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상권에 맞춘 점포별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거나 비규격 상품에 대한 판매가격 조정 등의 권한을 점포에 맡기는 전략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4월부터 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임상 결과 발표에 따라 해당 주가가 급등락 하면서, 임상 데이터 결과 해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활용한 투자관행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제약사들은 수입품목 및 제네릭을 중심으로 하는 내수위주의 사업을 이어왔으나, 최근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허가취소, 한미약품의 잇따른 기술권리 반환, HLB의 위암치료제 임상 3상 실패선언 및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 3상 조기 종료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 기업 실적발표와 유사한 임상 발표..‘해석’ 강조돼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잇따라 발생된 악재로 투자심리가 침체돼 있다. 개선을 위해서는 국내 제약사들이 실제로 글로벌 신약 개발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입증돼야 하는데, 특히 이를 분석하는 척도로 임상 데이터 해석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기업의 실적 분석과 유사하다. 기업 A가 영업이익 1000억 원(+200% YoY)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뒤늦게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상품 매출이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달 1일부터 8일까지의 전체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4일~11일) 대비 2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도 국지성 호우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2주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매출과 비교해도 8월 매출은 15.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뒤늦게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1일부터 8일까지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48.9%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여름 관련 상품인 에어컨은 71.9%, 선풍기는 64.1% 매출이 증가했다. 나들이·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물놀이용품과 캠핑용품도 각각 152.2%, 179% 증가했다. 또한, 더위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다가오는 말복(11일)에 배달앱 요기요에서 bhc치킨을 주문하면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와 치킨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말복인 11일 하루로 당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최근 들어 복날에 치킨을 많이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안하게 복날 음식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할인 구매 방법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된다. 쿠폰 다운로드 후 bhc치킨 메뉴를 선택한 다음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선택, 쿠폰란에서 해당 쿠폰을 선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단, 현금결제는 할인 혜택 적용이 불가하며 1일 1회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 메뉴는 bhc치킨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최근 마라 열풍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칸’까지 치킨 한 마리 전 메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에서 ‘갤럭시노트10’를 예약구매하면 가장 빨리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쿠팡은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신상품 ‘갤럭시노트10’ 자급제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 측은 “‘갤럭시노트10’ 자급제폰 사전예약 고객은 20일 사전 개통 시점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먼저 상품을 집에서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 시간에 줄을 서서 상품을 받을 필요없이 집에서 편하게, 특히 로켓와우 회원의 경우 새벽배송을 통해 오전 7시 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쿠팡은 상품페이지에서 상품 배송 예상 일자를 미리 공지하고, 배송 전날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새벽배송·로켓배송 등의 예상 시점도 안내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모델과 6.8인치 플러스(Plus) 모델로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핑크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쿠팡가는 각각 일반 256G 모델 124만 8500원, 6.8인치 플러스 256G 139만원대, 512G 149만원대다. 쿠팡은 ‘갤럭시노트1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말복을 맞아 백숙용 생닭, 장어 등 여름 보양식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여름 보양식 대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숙용 생닭과 토종닭, 장어·민어·전복 등 프리미엄 보양식 재료가 행사 대상이다. 먼저, 여름 대표 보양식인 백숙용 생닭과 토종닭은 행사카드 구매 때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현대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IBK기업 ▲씨티 등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우리땅 토종닭(1050g/1마리)을 30% 할인된 6580원에, 자연실록 닭백숙(830g/1마리)은 30% 할인된 4606원, 동물복지 백숙용 생닭(1050g/1마리)은 30% 할인된 5586원에 선보인다. 두마리영계는 20% 할인된 4640원에 판매한다. 장어, 민어, 전복 등 프리미엄 보양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최고급 보양식 국내산 무태장어는 100g당 5980원에 초복 행사 가격보다 14%가량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냉장 양념 민물장어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9900원(150g/1팩…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GS리테일이 2019년 2분기 편의점 사업에서 영업이익 770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사업 부문의 높은 성과 덕분이다. 반면 슈퍼마켓은 적자전환하고 H&B스토어 영업손실은 42억원에 달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0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557억원)보다 38.1%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 307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 1989억원)보다 4.9%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편의점 사업 부문의 높은 성과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86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1% 늘었다. 매출은 5.3% 성장했다. 호텔 사업도 영업이익이 17.4%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마켓은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22억원 줄었다. H&B스토어의 영업손실은 42억원에 달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의 경우 생품 매익률을 개선하고 판관비를 절감했고, 호텔은 투숙률 및 원가 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H&B스토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