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NH농협생명 콜센터가 서비스 품질에서 우수 콜센터로 뽑혔다. 농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40개 산업·245개 콜센터에 대해 조사하는 ‘201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해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그동안 소비자와의 접점인 콜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콜센터 상담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전문 콜센터 상담사로 성장하기 위해 고객중심 마인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협생명은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전 임직원이 매년 콜센터 체험교육에 참여해 고객 중심 마인드를 쌓는다. 임직원들은 콜센터에 걸려온 고객 전화를 직접 응대해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농협생명은 평소 감정노동을 하는 상담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룸을 통해 안마기, 음악 감상시설, 취침시설 등을 구비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상담사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실도 마련했다. 장기근속 상담사 축하 파티, 행복한 바자회도 열고 있다. 한편, 농협생명은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1월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모든 금융회사와 유관기관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하고 분석하는 우리나라 최초 신용정보집중기관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각 금융업계 임원과 학계, 법조계,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들과 신용정보원에서 마련한 빅데이터 업무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임종룡 위원장은 앞으로 신용정보원에서 추진돼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각 업권간 정보를 연계한 여러 유형의 분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보활용의)시사점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해 신사업 개척, 신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빅데이터 처리의 모든 단계에서 정보보호를 위한 충분한 사전검토와 기술적 처리, 지속적 사후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업무 가운데 보험정보는 크게 ▲실손계약정보확인 보장성보험 ▲보험계약정보 확인 ▲보험사기 예방 인프라 구축 등 세 가지다. 우선 한국신용정보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공제기관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장기간이 80세에 그치는 일부 치매보험의 보장범위가 확대된다. 보장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료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치매보험의 보장내용에 대한 보험회사 등의 설명의무도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치매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성 금감원 보험감리실장은 “치매보험의 불합리한 보장기간 등으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치매에 걸렸을 때 치료비나 간병비 등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4년간 치매보험 가입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500만건에서 2013년 570만건, 2014년 600만건으로 늘어나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치매보험 가입은 635만건에 이를 만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고령화 진전 등으로 같은 기간 치매환자가 연평균 14.3%씩 늘었다. 특히 치매환자 중 70세 이상 노인층의 비중이 91.6%(80세 이상 51.6%)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치매보험은 28개 보험사에서 79개 치매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치매보험은 CDR척도 등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 컨설턴트’ 제도는 고객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ING생명은 생명보험 상품을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8명을 선발했다. 컨설턴트로 선정된 고객은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월 2회 정기미팅과 과제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 (소비자보호총괄)은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제안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1기 운영을 시작으로 고객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고객 컨설턴트’ 외에도 고객 정기 방문 프로그램인 '고객스마일 프로그램'과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들어보고 체험해 보는 ‘소비자 보호의 날’ 등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미혼모 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KB손보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배우 김성은 씨 등이 참석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란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KB손보는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약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지속적으로 이 물품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이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협약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기부금 1억 2000만원을 후원해온 것에 이어 올해는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과 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양종희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이 홀트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보호소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양종희 사장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21일 천안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직원 가족을 초청해 '엄마아빠 회사로 소풍가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생명이 ‘즐거운 직장,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6~9세의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총 38가족(137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가족운동회와 클레이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클레이아트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성스럽게 시계를 만들고 꾸미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오후에는 마술공연과 강연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놀이마당, 레고 조립, 보드게임, 먹거리,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행기 만들기 등 포스트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날 중식에는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이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직원 가족들과 함께 식사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과정에 맞게 실내와 실외로 나눠 진행했으며,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인사부 직원만족센터 직원을 비롯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자원봉사휴가(Volunteering Leave Day) 제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임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연간 하루의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휴일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대체 휴일이 주어져 시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지난 21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주관한 자원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주말에 진행됐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원봉사휴가 제도’에 따라 한달 이 내에 대체 휴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메트라이프 팸 (MetLife F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0여명이 참가했다. 두 자녀와 함께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조선영씨는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로 도입된 자원봉사휴가 제도 덕분에 큰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의 한국지점(대표 차태진, 이하 "AIA생명")이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 어워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AIA생명은 지난해 선보인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 동영상이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의 아태지역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페이스북 어워즈에서 국내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AIA생명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2012년부터 매년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캠페인 중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700개 이상의 캠페인이 출품됐다. 올해는 '엄마의 첫 번째 노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각 지역 수상작들은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투표는 오는 6월 뉴욕에서 진행된다. AIA생명의 '엄마의 첫 번째 노래' 동영상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 및 소리공학자와 목소리를 직접 기부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둘째 딸의 생일에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민사적 판단을 이유로 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생명보험사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중 소멸시효가 지난 계약이 80%에 달해 향후 보험금 지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기준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금은 2980건에 2464억원이며, 이 중 소멸시효 기간 경과건은 2314건(78%)의 2003억원(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보험사들은 최근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아직 소멸시효에 관한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지급 보험금 규모의 대부분이 소멸시효건에 해당돼 만약 보험금을 지급할 경우 수 천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측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 신속하게 보험금 지급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도 “소멸시효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한생명도 자살보험금 미지급금 103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소멸시효건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에 한해서다. 현재 16개 생보사 중 자살보험금 미지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ING생명이다. 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오는 23일부터 정부 서울 광화문청사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부터 주말을 이용해 이사를 완료하고, 월요일부터 새로운 사무실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정부청사 건물 15층과 16층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간부들은 16층을 사용한다. 부서별로 금융정책국과 기획조정관실도 같은 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융서비스국과 자본시장국을 비롯해 금융현장 지원단, 임시기자실은 16층에 마련된다. 다만, 대변인실을 비롯해 일부 부서는 그대로 남는다.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정보분석원, 출입기자실은 올해 10월경 정부서울청사내 사무공간이 확보된 이후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금융위 관련 브리핑은 한국프레스센터 1층 기자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광화문청사에는 오는 10월까지 임시기자실이 마련해 운영한다. 청사 이전에 따라 금융위원회 전화번호가 일부 변경된다. 바뀐 전화번호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금융통합민원센터(여의도 금융감독원 1층)는 이전하지 않기 때문에 민원업무는 현재와 같이 금융감독원으로 방문해 처리하면 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 판매자회사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삼성생명이 판매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보험업계 1위 삼성보험사 모두 자회사형 GA를 론칭하게 됐다. 19일 보험업계와 삼성화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을 출범하고 영업 시작을 알렸다. 손해보험사 상품은 삼성화재 상품만 판매하며, 생명보험사 상품은 현재 상위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당분간 삼성화재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화재 전속설계사로 영업한 설계사들이 생명보험사 상품 판매를 위한 자격증 취득, 상품 교육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신설 판매자회사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7곳을 비롯해 부산·대구·대전의 지방 대도시 3곳에 지사를 세웠다. 설계사 400명, 자본금 400억원 규모이며, 한 지사당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현재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생보사와 상품판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상위사를 중심으로 3~4곳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판매자회사 출범이 예정대로 오늘(19일) 진행됐고, 설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VIP 고객과 어드바이저(알리안츠생명 설계사) 대상으로 골프행사를 진행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 이스트밸리CC에서 VIP고객과 어드바이저 60여명이 골프 원포인트 레슨과 라운딩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VIP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들의 관심사에 맞춰 골프 원포인트 레슨과 18홀 라운딩, 재무설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초청 고객들은 KLPGA 정회원 레슨 프로들로부터 필드에서 개인별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18홀 라운딩을 즐겼다. 이후 오찬에서는 알리안츠생명 임성환 웰스매니저의 ‘2016년 자산관리 트렌드’에 대한 재무설계 강의가 진행됐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VIP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다채롭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들의 자부심과 만족감을 높이려고 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고객 만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지난달 18일 공개한 라이프플래너 브랜드 영상 ‘히어로, 잊었던 당신의 꿈’이 공개된 지 한 달 만인 5월 18일 기준 유튜브, 페이스북 등 통합 조회수 340만 회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동영상 ‘히어로, 잊었던 당신의 꿈’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과거의 꿈과 현실의 직장생활을 대비시키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영상은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불을 끄는 소방관이 되고 싶었지만 발등의 불만 끄고 있는 사원,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키고 싶었지만, 간신히 자리만 지키고 있는 부장 등 직장인들의 과거 이상과 현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제 모습과 오버랩되네요’, ‘어린 시절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의 꿈과는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어요’라며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또 이번 푸르덴셜생명의 소속 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의 직업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라이프플래너가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생명보험을 통해 고객들이 재정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Hero’와 닮았다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달부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개인 특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또 그동안 PC로만 제공됐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유일호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기능 강화 추진방안'을 포함한 4월 산업별 고용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험다모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다. 현재까지 단독실손의료보험을 비롯해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암 등 보장성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회사별 상품명과 보장내용, 보험료, 환급금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다모에 접속하면 ▲보험종목과 상품을 선택 ▲보험료와 보장금액 등 비교 ▲온라인 가입클릭(또는 콜센터 전화) ▲개별 보험사 사이트 이동 ▲본인정보 입력 후 가입 순으로 이뤄진다. 보험다모아가 출범하면면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이 가장 크게 약진하고 있다. 보험상품 가격 비교가 손쉽게 이뤄지면서 보험사간 치열한 가격경쟁이 촉발됐다는 평이다. 의무보험으로 1년마다 갱신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회사별 값싼 온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빙상여제 이상화, 유도간판 김재범, 도마神 양학선, 괴력소녀 심석희,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모두 어린 시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참여해 또래와 기량을 거뤘다는 점이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받은 선수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체육 꿈나무의 ‘키다리 아저씨‘,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오는 7월 충남 아산시에서 열기로 하고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를 비롯해 이운종 아산시체육회수석부회장, 김병대 아산시탁구협회장, 김재열 아산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이영우 아산시빙상경기연맹회장 등 각 종목 지역단체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 기초종목에 총 4000여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