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우수 AI 분야 벤처 10개 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KT는 해외 파트너사 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2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구성했습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IFA 2024는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를 마련하고, 올해의 국가에 우리나라를 선정했습니다. KT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 기술력을 검증받은 10개 파트너사와 AICT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VC(벤처캐피털)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T는 이와 함께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합니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곳을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밉니다. 오는 4일과 5일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각 층별로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습니다. 먼저 1층에서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비저너리는 스페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입니다. 2층에는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집니다.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영 패밀리’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문화 콘텐츠 전용관을 마련해 키즈카페 ‘상상샘 플레이 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3일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 가입고객에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20여개 서비스 항목을 30여개로 확대하고 서비스 기간도 최대 20년으로 연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신한라이프 보장성보험(건강보험 12종·종신보험 13종) 가입고객은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 건강·심리상담 등 10가지 필수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질병 진단시 간병인 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차량 에스코트, 질병회복 건강식 배송, 방문재활운동 등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신보험 가입고객에게는 건강케어 서비스뿐 아니라 혈당측정기와 상조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지난 6월 출시된 '신한 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은 여성고객을 위해 일반케어 서비스 외에도 여성건강, 난임, 임신·출산 관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특화 케어서비스를 더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장영역을 넘어 고객 생애주기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800Gbps급 대용량 유선망을 차세대 백본망에 도입하며 AI(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최근 800Gbps급 유선망을 서울-부산 구간 상용망에서 시험 개통을 완료했고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1.2Tbps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도 마쳤습니다. 양사는 5G·AI·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을 확대해 왔고, 이번 성과를 토대로 800Gbps급 전국망 체계를 확보해 고도화된 백본망 전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번 대용량 유선망 도입에는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SKT는 800Gbps 대용량을 초장거리 1200km 거리에서 전송 시험을 선제적으로 마친데 이어, 1.2Tbps 초대용량을 중단거리 전송 시험을 상용망에 시범 도입해 광 전송 장비의 핵심 기능인 장거리 전송과 대용량 전송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양사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에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석조 BGF 회장,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약 1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입니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입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상품의 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금호석유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으로 수익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790억원, 426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타이어 전방 수요 및 타이트한 공급으로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와 BR(부타디엔 고무) 시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NB라텍스는 전방 재고 정상화에 따른 장갑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업황 개선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원가 하향 안정화 속 우호적인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24% 상승했다"며 "수출량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 상향이 지속되며 업황 개선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흑자전환 이후 판가 및 판매량 모두 개선되는 가운데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 부문 영업이익이 견조한 가운데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조1530억원, 3조2250억원으로 추정된다. 건설 부문의 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비건설 부문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조1000억원, 내년 1조1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가격 전가력이 높은 서울권 중심 주택사업 전개, 하이테크 부문 안정적인 사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건설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고른 이익 안정화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신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소, 태양광, SMR(소형 모듈 원전) 등에 투자가 다양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개선되는 펀더멘털을 주주환원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건설, 상사, 바이오 등 대부분 부문에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꾸준히 저축하고 미국주식 투자혜택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하나증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31일간 매일 저축하며 적금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매일 다른 디자인의 화면구성을 통해 적금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달적금with하나증권은 한달적금에 하나증권이 제공하는 미국주식 투자혜택을 연계한 상품으로 오는 29일까지 한달간 한정판매합니다. 미국 인기 소수점주식 3종과 주식매수쿠폰 등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증권 해외주식 거래계좌를 보유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신규 가입 가능합니다. 가입고객은 한번만 저금에 성공해도 엔비디아, 쿠팡, 코카콜라 등 인기종목 3종을 1000원 상당 소수점주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회차별로 미국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미국주식 매수쿠폰'이 총 27달러 규모로 제공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서 모은 자산을 다시 투자하는 등 자연스러운 자산연결에 초점을 두고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생활속 금융경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5세부터 40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 외에도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하면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 대비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던 15세미만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상품은 중대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를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며 15세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20~30대 고객을 위해 요로결석 진단비, 통풍 진단비, 요실금 수술비 등 50여종의 보장을 추가 탑재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와 함께 병원급을 세분화해 연간 횟수 제한없이 매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해·질병 1~5종 수술비'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열린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279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개포 써밋 187'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8인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글로벌 설계사 UNSTUDIO(유엔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외관 고급화를 도모하고자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하며,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집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DDP 디자인 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Fashion and The Sustainability’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25 S/S 서울패션위크 지속가능 기획전시로 패션브랜드의 ESG 프로세스 체험의 기회로 마련됐습니다. 파츠파츠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중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단 하나의 소재로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뉴 네오프렌이라는 단일 소재를 개발해 사계절 하나의 소재만 사용하고 무봉제로 의류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츠파츠에 따르면 버려진 패턴(PARTs) 조각을 재사용하는 등 모든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합니다. 2011년 브랜드 론칭부터 지금까지 제로웨이스트 제품은 실제 판매용으로 출시하는 제품과도 일치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웨이스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파츠파츠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비롯해 컬렉션 아이템을 대거 전시합니다. 일반인들도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9월 6~7일 이틀간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철학을 탐구하는 체험 기회도 제공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고향 방문 대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이 증가하면서 명절에 파는 편의점 간편식 도시락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목인 명절을 맞아 편의점이 최대 반값 할인에 양을 늘린 명절 도시락으로 혼추족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CU는 최근 3년 명절 기간 전년 대비 도시락 매출 증가율이 2021년 15.0%, 2022년 13.4%에 이어 지난해 18.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U가 지난 설 연휴 동안 간편식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본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부근 매출이 전년 대비 30.2% 증가했습니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식당이 늘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CU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출시합니다. 이달 10일 출시하는 한가위 명절 도시락은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담았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2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객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일부터 22일까지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시즌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합니다. 또한,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와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선보이는 '앵콜 특가'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이와 함께 결제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며 KB국민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500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합니다. T멤버십에서도 티딜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티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Z세대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 TF를 꾸려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3개월간 진행합니다. 46명의 대학생 고객이 TF를 꾸려 신규 멤버십 혜택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멤버십 혜택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TF 구성원들은 사전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LG유플러스와 함께 실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갑니다. LG유플러스는 TF와 함께 3개월간 ▲LG트윈스 제휴 유플투쁠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 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보드게임카페 제휴 혜택 ▲신규 멤버십 고객 웰컴키트 제작 등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멤버십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운영 중입니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론칭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유플투쁠은 기존 멤버십 혜택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