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넷플릭스 핫도그’를 시작으로 15일 ‘넷플릭스 제주라거’, ‘넷플릭스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 16일 ‘넷플릭스 콤보 팝콘’ 등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넷플릭스 콤보 팝콘’은 캐러멜과 버터 맛으로 장시간 시청에 맞게 400g 대용량으로 만들었습니다.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봉지 팝콘 용량(70~80g) 대비 약 5배 큽니다. 패키지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컬러로 넷플릭스를 표기하고, 재생 버튼과 구간 이동 버튼을 모티브로 웃는 얼굴을 디자인했습니다. ‘넷플릭스 제주 라거’는 성인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독일산 보리 맥아의 풍미를 더한 라거 맥주로 수제맥주 제조사인 제주맥주가 생산을 맡았습니다. 맥주 패키지도 검은색 바탕에 넷플릭스를 상징하는 붉은색 진한 컬러로 ‘Chill’을 새겨 넣었습니다. ‘넷플릭스 핫도그’는 소시지와 칠리소스를 검은색 먹물 빵에 담았고 핫소스를 별도 동봉해 취향에 맞게 매콤한 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넷플릭스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은 허브솔트 마카다미아와 함께 치즈 프레첼, 가염 아몬드, 바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 14일, AMD가 주최하는 'AMD 데이터센터 및 AI 기술 프리미어'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했습니다. 이 대표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 i 클라우드와 AMD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성능 혁신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AMD 데이터센터 및 AI 기술 프리미어'는 AMD 비즈니스 전략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기술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씁니다. 리사 수 AMD CEO는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소개하며 카카오 i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력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AMD의 최신 AI 추론 가속기 알베오 V70를 적용한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에서 카카오맵 로드뷰를 선보였습니다. 얼굴 및 차량 번호판을 정확하게 식별하거나 특정 영역을 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상품의 물량이 한정적이면 구매 경쟁은 치열해집니다. 사람들은 샤넬백과 롤렉스 시계를 누구보다 빨리 사기 위해 추위에도 밤새 줄을 섰고 오픈과 동시에 달렸습니다. 트렌드의 척도로 자리 잡은 '오픈런' 현상은 이제 명품시장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픈런(open run)'은 본래 서구 공연계에서 '폐막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공연하는 일'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픈런이 공연계 용어보다는 '매장 개장과 동시에 달려가 물건을 구매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픈런이 일종의 사회현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샤넬은 오픈런의 시초로 불립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서울 시내 백화점 앞에는 매장문이 열리기 한참 전부터 샤넬백 구매를 위한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중에는 샤넬 충성 고객과 리셀(재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리셀러)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샤넬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2년에만 국내 제품 가격을 네 차례 인상했습니다. 그래도 오픈런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불안정한 국내외 경기 속에서도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바캉스철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 남성∙여성∙아동브랜드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분더샵에서는 더로우, 꾸레쥬, 미하라 야스히로, 베트멍 등 입점된 2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아미, 메종키츠네를 포함해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 준지, 르메르, 바오바오 등 브랜드도 최대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센텀시티점과 대전신세계에서 진행하는 여름 바캉스 콘셉트의 캡슐 컬렉션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캐릭터 푸빌라가 새겨진 티셔츠 등을 판매하며 '이로' 남∙여성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신백리워드를 증정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앞두고 여름 패션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인포콤'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입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드에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인포콤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픽셀간 거리가 1.68mm인 'P1.68'과 픽셀간 거리가 2.1mm인 'P2.1'으로 구성됐으며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스튜디오를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몰딩 기술을 적용해 외부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 방식과 블록처럼 쌓는 스태킹 방식으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1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P2.1 기준 35,000:1 고정명암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 및 사업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미국 식품의약국) 510K(시판 전 허가) 및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판매하게 됐습니다. 뉴아인은 본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인가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시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디오스 인덕션 체험할 수 있는 '상상일상(3313)'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상상일상' 프로젝트는 고객 33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한 달 간 제품을 사용하고 최종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환불을 원할 경우 제품 회수와 함게 구매 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7월 23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을 진행하면 됩니다. 당첨 결과는 7월 31일에 발표됩니다. LG전자는 8월 중 설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은 설치 이후 한 달 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와 인덕션의 경우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제품 구매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지난해 식기 세척기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인덕션으로 제품을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제품(모델명: DUBJ4EE)은 40만원 할인된 159만원에, 인덕션(모델명: BEI3WWQTE, BEI3MQE)은 50만원 할인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공지능(AI) 기반 식이관리 솔루션 'AI 푸드 태그'가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KORAIA CC)의 인공지능 품질 테스트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I 푸드 태그'는 AI 영상 기술로 사진 속 음식 종류를 인식한 후 영양성분을 분석하는 식이관리 솔루션입니다.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로 학습한 사전학습 모델을 활용해 음식 종류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는 AI 사업과 기술에 대한 질적 수준을 보증해 산업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8가지 인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품질 테스트 인증에서는 AI 모델의 검증 데이터와 모델 성능 유효성을 검증합니다. KT는 'AI 푸드 태그'가 인공지능 품질 테스트 인증 과정에서 1000종의 음식 이미지를 약 96% 정확도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식 종류 인식에서부터 음식의 영양성분과 칼로리 정보도 분석해 제공해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의 식단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AI 푸드 태그' 솔루션을 의료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 중인 '연속 혈당 및 라이프로깅 기반 당뇨 관리 XR트윈 기술개발' 국책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당뇨 환자의 식단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SDI[006400]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본격화 합니다.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3일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0억달러(한화 약 4조원) 이상을 들여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터리 합작공장의 부지는 265만㎡ 규모입니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된 이후에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배터리 전량은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삼성SDI가 북미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지난 2021년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인디애나주에 연산 23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공장 가동 시기는 오는 2025년으로 잡았습니다. 삼성SDI와 GM은 지난 4월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공식화하며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4'가 출시 5일 만에 6억 6600만달러(원화 약 8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디아블로 4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상 가장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구매는 일반판 8만4500원,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12만2900원, 얼티밋 에디션 13만6400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타임이 2억7600만 시간을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아블로4는 다섯 가지 직업을 활용해 플레이어들이 악마와 싸우며 성장하는 게임입니다. 이용자에 맞춰 기술을 장착하고 플레이 방식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6억6600만달러는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 '666'을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플레이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디아블로가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라이프스굿(Life’s Good)'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라이프스굿' 행사는 브랜드 슬로건과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트럭이 브랜드 굿즈를 싣고 각 사업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이 브랜드 슬로건의 의미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프스굿 트럭에서는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브랜드 슬로건이 새겨진 캔커피와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또 디지털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비치타올, 캠핑용품, 우산 등의 굿즈를 증정합니다. 행사는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마곡 사이언스파크, 서초R&D 캠퍼스, 창원 스마트파크 등 11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행사 첫날인 지난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조 사장 외에도 가 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은 각 행사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바 있습니다. 조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순정 부품을 할인해주는 '이달의 시크릿 부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달의 시크릿 부품'은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매월 고객 수요가 많은 순정 부품을 선정해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입니다. 프로모션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들은 순정 부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 서비스 카드 포인트를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6월 한 달 동안 주요 부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운행뿐 아니라 경제적 혜택까지 지원하는 등 고객의 총 운송 효율 (TTE)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첫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바닷길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000720]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13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스틸산업에 따르면, 현대프론티어호는 1만40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으로 개발됐습니다. 길이는 85m, 폭은 41m, 높이는 6.5m이며,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1200톤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의 고성능 터빈 설치도 가능하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와 121m의 붐대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의 터빈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현대프론티어호는 출항식 이후 오는 7월부터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됩니다. 해당 현장은 현대건설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 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은 4, 5호기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운항합니다. 6월 중 도입되는 4호기는 7월 김포~제주 노선 증편에 투입하며, 오는 7월 도입 예정인 5호기는 8월 청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과 김포~제주 노선 증편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청주~제주 노선은 오전 7시 45분에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ZE701편과 오후 9시 25분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ZE706편 등 하루 1번 왕복 운항하는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오는 9월부터는 오후와 저녁 시간대를 추가해 하루 3왕복, 주 21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계 스케줄 기간인 오는 10월 28일까지의 좌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항공권 판매에 들어갑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선박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9척, 32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금액 목표치로 잡은 95억달러의 34%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주한 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기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147척, 270억달러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LNG운반선이 87척, 188억달러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