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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틸산업,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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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3, 2023, 14:06:32

‘1만4000톤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 설치선으로 설계
내달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 투입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 ‘게임 체인저’ 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첫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바닷길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000720]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13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스틸산업에 따르면, 현대프론티어호는 1만40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으로 개발됐습니다. 길이는 85m, 폭은 41m, 높이는 6.5m이며,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1200톤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의 고성능 터빈 설치도 가능하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와 121m의 붐대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의 터빈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현대프론티어호는 출항식 이후 오는 7월부터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됩니다.

 

해당 현장은 현대건설이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로  5.56㎿ 규모의 발전기 18기가 100㎿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스틸산업은 현재 하부구조물 제작·설치, 상부터빈 및 해저케이블 설치 등 핵심 공정을 수행 중입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활동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15㎿급 해상풍력 터빈 전용 설치선(WTIV) 개발, 유럽 선진기술인 ‘프리 파일링 공법’의 국산화 등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는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현대프론티어호의 개발로 설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출항식 이후 처음으로 실전 투입되는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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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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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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