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9일 신세계그룹은 오는 12월 1일자로 단행되는 2020년 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주)신세계와 (주)신세계인터내셔날 경영진이 맞바꼈는데, 그룹 측은 미래 준비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 각각 대표 맞바껴 우선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주)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기용됐습니다. 1957년생인 차정호 신세계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쇼핑몰사업 상무를 거쳐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부터 (주)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주)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599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5%, 66%씩 증가한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오랜기간 (주)신세계를 이끈 장재영 대표는 (주)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에 내정됐습니다. 1960년생인 장재영 대표는 1984년 (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미약품의 에너지골드가 약사 1000명이 선정과정에 참여한 ‘코리아팜어워드 굿브랜드’ 자양강장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한미약품의 에너지골드는 약국에서만 유통되는 프리미엄 드링크제로, 카페인 함유 여부에 따라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회사 측은 “디자인에 골드컬러를 적용해 프리미엄이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골드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아르기닌 성분과 간기능보호·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베타인 외 타우린·비타민C·비타민B군 4종 등이 함유 됐습니다. 특히, 설탕 대신 결정과당을 사용해 혈당지수(GI)를 낮추고, 색소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카페인 미함유된 에너지골드엔 면역강화에 좋은 홍삼농축액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마그네슘이 함유됐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골드엔 노화방지를 돕는 카르니틴과 천연카페인 성분인 과라나추출물이 각각 함유돼 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너지골드는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비타민섭취와 간기능 보호를 한번에 겸하는 약국용 드링크제이다”며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자신 있게 권할 수 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관세청이 보세판매장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주)현대백화점이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얻었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동국대 김갑순 교수)는 천안시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보세판매장 심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규 특허 여부를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탑솔라 주식회사가 인천항 출국장 특허를 얻었다. 신청서는 탑솔라 주식회사와 티알글로벌 주식회사가 제출했다. 시내면세점은 (주)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신청서를 단독 제출해 신규 특허를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심사를 통해 1000점 만점 중 총점 892.08점을 받았다. 항목별 점수는 ▲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326.25(만점 350점) ▲ 운영인 경영능력 225.33(250점) ▲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 167.5(200점) ▲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등 173(200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강남무역센터점 내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강북지역으로도 면세점을 진출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오늘(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한 봉지 당 9980원에 선보입니다. 이번 무한담기 행사에서는 황금향 사이즈가 150g부터 330g까지 폭 넓게 준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마트 측은 "사이즈가 다양해 고객들이 기존보다 더욱 많이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략 한 봉지를 가득 채우면 최대 2.5kg까지 담을 수 있는데, 무한담기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역량에 따라 더욱 많이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졌다는 평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황금향 3kg 도매가(11월 18일 기준)가 1만 6000원이었던데 비해, 무한담기 행사를 통해 2.5kg 가량 담는다면 kg당 4000원씩, 약 1만원에 구입 가능하게 되니다. 해당 가격은 기존 이마트 판매가격인 kg당 7200원보다 약 45% 저렴합니다. 이마트는 행사중 품절을 방지하기 위해 총 300톤의 황금향을 준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황금향 1년 판매 물량의 60% 가량입니다. 한편, 황금향은 2010년대 중반 들어 대중화되기 시작한 만감류로 품고 있는 과즙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선보입니다.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의 ‘방패’ 마크를 붙여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에 맞춰 홈플러스가 품질·차별성·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선별한 상품들입니다. 시그니처 로고는 검정색과 황금색을 배합한 방패 이미지로,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여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했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입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 PB상품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27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엠에스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멀티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입니다. 사람의 가래나 인후분비물 등을 채취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A·B형, H1N1, H3N2 등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 측은 “국내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면서 멀티 인플루엔자 진단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자사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4년 이 기술이 적용된 ‘제네디아 멀티인플루엔자 항원 래피드’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으며, 현재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연말에도 가격 걱정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클래식 피자 등 각 카테고리 별 인기 제품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미스터피자는 연말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먼저 12월 15일까지 불고기피자 라지를 방문 포장할 경우 같은 제품을 한판 더 증정하는 ‘불고기피자 1+1’ 행사를 엽니다. 또 사이드 메뉴를 증정하는 ‘파티드림’ 프로모션을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합니다. 인기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대상으로 라지 주문 시 ‘치즈케이크 피자 &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프리미엄 바비큐 폭립’·‘오븐치킨’·‘미스터펫자’ 중 하나를 보내주는 행사입니다. 레귤러 주문 시 ‘치즈케이크 피자’·‘홈샐러드’·‘오븐치즈미트스파게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행사 대상 피자는 아모르파티 2종·씨푸드아일랜드·치즈블라썸스테이크·새우천왕·로맨틱콤보·러블리피스·쉬림프골드·이토골드·하프앤하프입니다. 온라인·콜·배달앱·내점 주문 소비자 모두에게 적용합니다. 끝으로 미스터피자는 미스터피자 ‘피자뷔페’ 1000원 할인 행사를 함께 엽니다. 12월 31…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가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약 120여명을 공개 채용합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추후 레스토랑 총괄 점장·지역 내 레스토랑 중간 관리자·본사 직원 등으로 이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2020년 1분기 신입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를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고, 채용 사이트 ‘잡코리아’와 ‘사람인’ 에서도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 접수 마감은 오는 12월 9일까지입니다. 모집 분야는 맥도날드 전국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로 모두 정규직 채용합니다. 주요 업무는 고객 관리·영업 관리·품질 관리·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전반 관리입니다. 맥도날드는 “외식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고객 중심의 사고 및 적극적인 실행력, 팀워크가 뛰어난 인재를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집 규모는 최대 120여명 입니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1차 면접·레스토랑 실습 면접·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레스토랑에서 크루 업무부터 이해하는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레스토랑 관리직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은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임상 3상을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입니다. 역류성 식도염(GERD)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의 차세대 약물로 일컫어집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국내 25개 병원에서 펙수프라잔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습니다. 대웅제약 측은 “3상 임상시험 결과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의 치료에 있어서 99%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내약성 또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상관없이 즉시 가슴쓰림(heartburn) 증상 개선을 보이며, 역류성 식도염(GERD)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cough) 증상도 개선시키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PENTAMBODY™)가 적용된 면역·표적 항암신약 임상 개발이 중국에서 본격화됩니다. 27일 한미약품과 펜탐바디 기반 신약을 공동 개발중인 이노벤트社는 “HER2 발현 진행형 악성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IBI315)의 첫번째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IBI315의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약효 확인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노벤트(Innovent Biologics Co. Ltd)는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다양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제휴를 다수 체결한 중국의 대표적 바이오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진 IBI315는 HER2 발현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PD-1·HER2 타겟 재조합 완전 인간화 이중항체입니다. 한미약품과 이노벤트가 지난 2017년 공동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중인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한미약품은 IBI315가 PD-1·PD-…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FC가 핫치즈징거버거 단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세트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에 더해 이벤트 기간 동안 ‘치짜’팩 2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FC는 ‘핫치즈징거버거’ 세트업 프로모션을 12월 2일까지 진행합니다. ‘핫치즈징거버거’ 단품 메뉴를 구매할 경우 후렌치후라이와 콜라를 포함한 세트 메뉴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행사입니다. 프로모션 제품인 ‘핫치즈징거버거’는 기존 제품보다 크고 부드러운 통가슴살 필렛을 넣은 버거입니다. 이에 치폴레 소스·채소·토마토를 더해 다양한 막과 식감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KFC는 ‘치짜’를 활용한 치짜팩 2종도 12월 2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치짜는 소비자 요청에 의해 지난 19일 재출시한 제품으로 치킨 위에 치즈와 피자 토핑을 얹은 메뉴입니다. ‘치짜팩’ 2종은 ‘치짜’와 치킨 또는 버거로 구성했습니다. KFC 관계자는 “핫치즈징거버거는 KFC의 대표적인 인기메뉴 중 하나”라며 “최근 재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치짜’가 포함된 ‘치짜팩’ 2종도 같은 기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이용…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여행객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홀리데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먼저 해당 기간 무역센터점 8층과 9층에 입점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겨울 시즌오프’가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막스마라 ▲페라가모 ▲에트로 등 약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됩니다. 선물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울 머플러가 30% 할인된 91달러에 준비됐으며,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6개 시계 브랜드에서는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의 선불카드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내국인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열립니다. 연말까지 무역센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이 대상이며, 응모는 10층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첨을 통해 1명을 선발해 ‘뉴욕 여행 상품권(500만원권)’을 증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일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연락됩니다. 이 외에도 무역…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리온이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칼슘·마그네슘·칼륨 등을 인체 밸런스에 맞게 블렌딩한 것이 특징인 상품입니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본격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중입니다. 26일 오리온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530mL·2L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특징으로 ▲40만 년 동안 간직된 청정함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풍부 함유 ▲pH 8.1~8.9의 약 알칼리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 미네랄 성분↑·약알칼리화..美·재활용 함께 고려한 디자인 제품 설명에 나선 신덕균 오리온 마케팅 부장은 “제품에 함유된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칼슘 62mg/L, 칼륨이 22mg/L, 마그네슘 9mg/L 등이 담겼다”며 “이는 국내 시판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 가량 많은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의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가 25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이하 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입니다. EMA에서는 심사 과정부터 ‘바이오베터(Biobetter)’ 형식인 확장 신청(Extension Application)이라는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승인 절차를 밟아 왔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EMA에 램시마SC 시판 허가를 신청한지 12개월 만에 판매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제형 변경 및 성능 개선을 통한 바이오베터로서의 상품성을 입증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입니다. 특히,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할 예정에 있어 향후 20여 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램시마SC 승인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에서 일부 업주들이 앱 내 노출 빈도를 높이는 광고를 구매해 타 업주들의 노출 빈도를 낮추는 ‘깃발꽂기’가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관련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배달의민족은 ‘깃발꽂기’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깃발꽂기는 배달의민족 업주들이 ‘울트라콜’이라는 월 정액 광고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 점포 노출 빈도를 높이는 행위를 가리키는 업주들 간의 은어입니다. 어붖가 울트라콜 광고를 구매해 지도상에 원하는 지점을 찍으면, 해당 위치에서 반경 1.5km~3km 안에 있는 이용자에게 울트라콜 구매 업주의 점포가 노출됩니다. 광고 구매력이 있는 업주들이 많은 울트라콜을 살수록 노출 빈도가 높아져 점포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반면 울트라콜 광고 구매 능력이 없는 업주들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노출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울트라콜을 여러 개 구매하는 ‘깃발꽂기’가 소규모 점포의 노출 기회를 낮추고, 과열 경쟁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효과를 얻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