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된 3일 동안 반찬·국·탕·찌개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마켓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간단한 조리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상당기간 저장이 가능한 '반찬'과 '국·탕·찌개류' 판매량이 직전 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율입니다.
같은 기간 마켓컬리에서 전체 식품 판매량은 직전 월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는데요. 델리·베이커리(32%), 음료·우유·간식류(26%), 정육·달걀(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인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는 식당·카페 등 방역 강화와 재택근무 강화로 집에서 식사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반찬과 국·탕·찌개류 상품은 ‘사미헌’ 갈비탕이었습니다. 그 외에 집에서 맛을 쉽게 내기 어려운 ‘담뿍’ 대파 육개장(175%)과 ‘외할머니댁’ 된장찌개(49%)도 전월 대비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저장하지 않고 그릇에만 옮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 중에는 볶음 반찬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30%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스테디셀러인 ‘진가네 반찬’ 순한 진미채 볶음으로 전 달 대비 23%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나물류 상품도 판매량이 15% 늘었으며, 무침류 반찬도 13%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김치류 중에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백김치가 전체 김치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미리 한입 크기로 잘라 꺼내기만 하면 먹을 수 있게 한 김치류 판매량도 전체 김치 판매량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마켓컬리는 오는 8일까지 ‘우리 집 맞춤 반찬’ 기획전을 열고 내일의 밥상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격대별 반찬을 제안합니다.
두부와 나물로 가볍게 차린 1만원 대 '나를 위한 3첩 반상'과 수원식 양념 불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3만원 대 '우리 가족을 위한 푸짐한 5첩 반상', 몸보신이 필요한 특별한 날을 위한 5만원 대 '7첩 반상'을 소개한 이번 기획전 상품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이에 마켓컬리는 ▲가격대별 반찬뿐 아니라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슬림 반찬' ▲집에 있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용 반찬' ▲더위와 코로나로 잃은 입맛을 되살려줄 '입맛 반찬' 등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반찬 등을 준비했습니다.